요새 바빠서 거의 책을 보지 못하다가.
아니 보더라도 책 한 권 가지고 지지부진하게 읽다가.
결국 <인더풀>을 끝장까지 읽었네요.
저는 지영님이 소개해주신 <공중그네>보다 먼저 <인더풀>을 읽었습니다.
둘 다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그의 환자들을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로 꾸며낸 책이지요.
사실 <인더풀>이 <공중그네>보다 먼저 쓰여진 것인데,
출판은 <공중그네>가 먼저 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쓰여져서인지 <인더풀>은 저희 형 말대로 좀 더 날 것(싱싱한)의 소설입니다.
저희 형의 서평을 읽고 싶으신 분은. 저희 형 싸이로... (각 대형서적쇼핑몰의 서적 서평에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책 좋아하시는 분들. 뭐 책 사보시면 좋겠지만, 주머니가 얇아 고민하시는 분들.
도서관 이용도 좋지만. http://www.7tool.com/ 여기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책 배송료만 내고 책을 받아보셔서 읽으시고 리뷰 남겨주시면 되는 곳입니다.
뭐, 서평 쓰기 귀찮으신 분들은 도서관이 최곱니다. ^^
저는 <인더풀>을 보면서 '프렌즈' 란 소제목의 내용에 주목을 했는데...
친구가 필요해서 이리저리 약속 만들고 만나고 다닌 건 아닌지.
제가 말이죠. ... 쓰읍. 그래서 어제 밤엔 참 센치해졌었지요.
뭐, 일어나고 나선 다시 원상복귀했습니다.
'진실한 친구 만들기에 더 노력하면 되겠지' 라고 결론 내렸거든요. ㅋㅋㅋ
뭐. 가볍고 유쾌하게 읽으실수있지만, 또한 남는 것 생각할 꺼리들도 많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