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주요 고객사 파업 영향으로 연간 최저 실적 기록
3분기 매출 179억원(+4.5% QoQ, -1.1% YoY)과 영업적자 3억원(적자전 환 QoQ, YoY)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 고객사 파업 장기화에 따라 모듈과 칩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모듈 중 핵심 제품인 HPM (전류를 제어하는 파워 스위치 모듈)의 경우 파업 이슈와 더불어 주요 고객 사 공장 이전 문제로 올해 납품 예정이었던 물량을 일부 작년에 선납품 했기 때문에 타격이 더욱 컸다. HPM은 제품 라인업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
4분기 정상화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 기대
4분기 매출 231억원(+29.1% QoQ, +2.2% YoY)과 영업이익 23억원(흑자 전환QoQ, YoY)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 고객사 파업 종 료에 따라 실적 정상화는 가능하겠지만 큰 폭의 매출 성장은 없는 상황이다.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내년 성장의 핵심은 하이브 론과 HPM 모듈이라고 판단된다. 올해 시장의 가장 큰 우려였던 유상증자를 통해 자회사 하이브론 지분율을 83.6%까지 늘렸다. 향후 성장동력이 될 전 력 반도체 모듈 분야 진출을 위한 기반이 다져진 셈이다. 현재 하이브론 HPM 공장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능력을 2~3배까지 늘리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HPM 탑재 차종 확대에 따른 수요가 대 폭 늘어나며 매출 역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하이브론 정상화, 주요 고객사 파업 등의 이슈로 올해 기대했던 성장은 없었지만 내년은 오랜 인내에 대한 보답을 기대해볼만 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00원으로 하향 조정
실적추정 변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5,2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2017년 EPS(주당순이익) 176원에 글로벌 상위 3개 반도체 칩 업체들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29.4배를 적용했다.
신한 진주형, 하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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