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새해의 좋은 계획 많이 세웠는가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나이가 된 거 같아
가끔 무릎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
나만 그런가 ~ 그래서 올해는 시간을 내서 수영과 헬스를 할까 생각해
좋은 사람들과의 등산도 좋고 술도 이제는 적당히 먹어야 겠지 ㅎㅎ
어제는 부산에 사는 미옥이가 부여에 왔었어 어머니 생신이라고
그리고 대전에 있는 광자도 왔고 친구들한테 인사도 할겸 미옥이도 만날겸해서 라네
며칠전에 부친상을 당해 몇몇 친구들이 갔다 왔거든
노타리에 왕궁장어촌에서 모였지 차광자 동생이 하는 가게거든
따뜻한 사랑방에 모인 기분으로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웠지
찾아주니 즐겁고 맞아주니 반가운 ~~ 우린 늘 그런사이 아니겠어
마음의 잔을 서로 주고 받으며 겨울이야기 나누었지
신랑 얘기도 하고 부인 얘기도 하고 우리 모임에 대해서 얘기도하고, 해맞이 얘기도 하고 ~~
10명의 친구들이 모여있는 그 공간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지
그냥 헤어지기가 또 아쉬어 노래방으로 향했지
미옥이가 노래를 아주 잘 부르더라 깔끔하게
부영이의 이쁘게 추는 유연한 춤 솜씨에 또 좋았고, 요즘에 노래도 많이 늘었지 ~ 잘해 나름 ~
부영이가 자기이름 쓰지 말라고 했는디 어떡하나
하지만 부영이는 분위기 메이커 인만큼 이름을 안쓸 수가 없어 ~ 이해하길 소부영 ㅎㅎ
아무튼 부여의 첫번째 모임이 되었네 ~
친구들 부여에 오면 연락해서 우리만의 따뜻한 시간 보내자구요 ㅎㅎ
첫댓글 인사가 늦었지만 그날 반갑게 맞이해준 친구들에게 한번더 감사!! 부여~~그리운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