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금정산대륙봉(520m)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산행일 : 2008년 11월 30일(일 참석자 : 김형철, 류영희, 최종명,이인숙,이충호, 서영란, 유병하(7명) 날 씨 : 맑음
산행지도(원전: 부산일보)
산행코스 : 부산시동래 규림병원-25분-구름다리-7분-삼밭골 약수터- 35분-너럭바위전망대-10분- 능선성터-5분-대륙봉-25분-제2망루-10분- 능선 갈림길-5분-휴정암-60분-달오선원(산행종료) 빌라촌-규림병원 (순산행시간: 3시간, 휴식, 식사 포함 총 5시간)
참조산행기 : 부산일보
산행후기:
오전 9시, 오늘은 모이고 보니 꽤 많은 7명, 아마 수고 해 주신 JM의 마지막 산행이라 많이 참석 해 준 듯.. 오랜만에 두대에 나눠타고, 부산 금정구 규림병원 앞에 도착한다. 도로변에 주차공간을 만들어 놓아 편하게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 규림병원 좌측 담벼락에 잇는 좁은 계단으로 오른다.
들머리는 규림 병원 좌측(광명사유치원 방향) 담 옆의 조그마한 골목 계단길로 접어들면 곧 금정산 소나무 숲 속이다. 여기서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쳐놓은 줄 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된다. 우측은 산성고개로 가는 포장도로 이다.

울창한 숲길
편안한 길,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30여분 쉬엄쉬엄 가다보면 금정산의 새로운 명물이라는 '구름다리'에 도달한다, 중간에 만나는 호국사, 무위사 가는 포장도로를 가로 질러 가면 된다.

구름다리
출렁다리인 구름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향하다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약수터 방향이다. 7~8분 후 체육시설이 있고 좌측 계곡에 약수터가 있는 쉼터에 도달한다.
여름이면 약수터에 들렀다 가겠지만 벌써 서늘해진 초겨울에는 굳이 약수터에 갈 필요가 없을 듯, 잠시 쉼터에 앉아 쉬다가 다시 출발 한다. 여기 이정표에서 동문 방향으로 향한다
이제부터 조금씩 가팔라진다. 중간에 갈림길이 몇 곳이 있으나 능선을 따라 바로 오른다고 생각하고 방향을 잡으면 큰 무리는 없다

휴식 중
약수터에서 35여분 오르니 우측에 꽤 넓은 너럭바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바로 밑의 부산대 campus와 금정구 동래구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너럭바위에서 본 부산시
너럭바위에서 5분 정도 가파른 바위 사이길로 오르니 주능선 성벽에 도달한다. 좀 전에 너럭바위에서의 조망보다도 좀 더 넓게 보인다. 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건너 바위에 올라서면 멋있게 사진 찍어 줄려고 했는데....
좌측으로 성벽을 따라 가니 곧 넓은 바위가 있는 대륙봉이다. 정상석 대신에 나무에 현위치가 대륙봉으로 표시되어 있을 뿐이다 어째튼 정상석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좀 아쉽다. 조그마한 거라도 하나 세워놓았으면......


대륙봉에서 제2망루까지는 중간 중간 갈림길이 여럿 있으나 성벽을 따라가면 된다. 성벽과 산행로, 초겨울의 숲들이 어우러져 꽤 멋잇다. 반면 건너편의 파리봉, 상계봉 능선이 나무 사이사이로 꽤 아름답게 보인다.

능선 산행로=성벽과 산행로, 초겨울의 숲들이 꽤 잘 어울린다
대륙봉에서 성터를 따라 20여분 후 제2망루에 도착한다. 새롭게 단장한 듯 깨끗하다.

제2망루에서..

제2망루에서 본 고당봉 방면
재2망루에 도착하니 오늘 산행은 댜충 끝난 셈이다. 이제부터 하산만 남았으니까. 옛날같으면 남문, 상계봉, 파리봉을 돌러 하산하자고 의견을 낼만한데, 다들 년말이라 지쳣는지 아무 말이 없다.
이른 점심을 먹고 양지 바른데 앉아 이런 저런 얘기로 1시간이상을 보내고.......
하산은 아기자기 능선으로 할 예정이였는데.... 이정표가 없어 초입을 놓치고, 곧 휴정암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다시 뒤돌아 가기도뭐하고해서 그냥 좌측 휴정암 방향으로 향한다.

아담한 휴정암
휴정암 마당을 지나 지도상 달오선원 방향 능선으로 하산로를 잡는다. 이 하산로가 생각보다도 훨씬 다양한 풍경을 보여 준다.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기암이 있는 바위를 지나기도 하고, 가끔은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다.

통천문이라기는 뭐하지만 바위문을 지나기도 하고.....

꽤 멋있는 기암도 잇고....

하산 중 휴식.
좌측으로는 나무 사이사이로 아기자기 능선도 꽤 아름답다.

하산 중에 본 아기자기 능선
휴정암에서 거의 1시간 정도 걸려 빌라촌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 했다. 들머리인 규림병원까지는 다시 10여분 더 걸어야 했지만...
창원으로 귀가 후 우리의 단골 족발집에서 꽤 푸짐하게 뒷풀이 후 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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