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님이 도움을 많이 주어서 세계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캠핑카 구입 대금과 여행경비를 지출하기 위해 미국 현지 은행 통장을 개설하였습니다. 미국 현지 은행 통장을 만들면 현금카드(데빗카드라고 부름)을 만들어주는데 이를 이용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나가는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가게, 주유소에서 카드를 사용합니다. 카드가 없으면 주유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어제 미국에서 직접 통장을 개설한 경험담입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LA 근처에 있는 아메리카 오프 뱅크 어바인 지점에 갔습니다. 통장을 개설하려고 한다고 하니 미국 현지에서 지불한 상수도 영수증이나 전기세 영수증을 요구하였습니다. 없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통장을 개설해 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시티은행에 들렀습니다. 여기서는 한국에서 사용한 상수도 또는 전기세 영수증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가능하다고 하니 영문으로 번역하여 공증을 받아 이를 스캔받아 이메이로 보내주면 개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상수도 사업소에 전화하니 자기들은 영문 영수증을 발행한 적이 없다고 곤란하다고 합니다. 국내에 있는 자녀에게 번역과 공증을 할 수 있겠으나 번거로워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지인을 통해 O로 시작하는 한국계 은행을 소개받았습니다. 한국 지인의 주소를 제공받아 아무 서류없이 통장을 발급받았습니다. 데빗카드도 발급해 주고, 한국에서 송금도 미국계 은행과 똑같이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지인도 H로 시작하는 한국계은행 지점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자기 은행도 역시 영수증이 없으면 통장 개설이 어렵다고 합니다.
첫댓글 미국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현금카드를 만들면 장점이 많습니다.
차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현금을 가지고 나갈 필요가 없으며 현금 카드를 사용하면 매번 현금을 휴대하고 잔돈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현금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월마트든 맥도날드든 대부분의 가격이 5.99달러 하는 식으로 끝부분이 "0 "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수없이 많은 잔돈을 받게 되며 그 잔돈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 10원짜리 만큼도 쓸모가 없으며 자판기에도 사용이 안됩니다.
잔돈은 그저 할인이라는 인식이며 현금을 사용하면 번거롭고 낭비입니다.
가양님의 통장 만드는 방법은 수많은 방법줃의 하나입니다.
관리자님 나중에(2년6개월후 도움부탁드립니다(퇴직후 모임방에서 gps공부제대로해서 )
세계캠핑카 여행 하고저 합니다
가양님 여기 gps세계여행란에서는 0 은행 H 은행 이렇게 쓸 필요없습니다 은행 이름을 밝힌다고 홍보도 아니고 은행 신용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명예문제도 아닙니다. 그냥 실제 은행명을 쓰시는 것이 회원님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겠지요 글 감사합니다.
미국에 한국계 은행이 여럿 있습니다. H은행은 Bank of Hope 이며 한국계 은행 중에서 규모가 큰 편입니다. O은행은 Open Bank로 역시 한국계 은행입니다. 한국계 은행을 이용하면 직원들이 대부분 한국 사람이라 거래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지점이 적어서 대면 거래는 불편하나, 카드 사용이나 현금 인출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정말로 궁금했던 것을 올려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정보 내요 캠핑카 구입 잘하셔서 즐여되시기 바랍니다.
시차적응은 끝나셨나요? 원하시는 차량 구입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 기원합니다. 데빗카드로 결재하더라도 크레딧으로 결재해 달라고 하면 2~3일 후에 결재가 됩니다. 데빗으로 결재하게되면 바로 통장에서 현금이 빠져나갑니다.
Bank of Hope에 지점장으로 근무하는 친구에 의하면 미국도 점차 금융규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주소만 있으면 통장을 개설해 주었지만 지금은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소득 증명이 있어야 개설해 주는 쪽으로 변하고 있으며, 5만 달러 이상 거래하면 출처를 소명하라는 요구가 점점 많아진다고 합니다.
통장 개설을 한 지 무려 열흘 만에 현금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친구 집에 배달이 되었으나 여행중이라 아직 받지 못해 구경도 못했습니다. 국내카드는 수수료가 붙지만 미국 현지카드는 수수료가 없으니 미국에서는 절약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