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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횡성군족구연합회 원문보기 글쓴이: 횡성사무장(최은식)
제2회 횡성한우배 전국대회를 마치고!
제가 금번 횡성한우배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마무리하기까지의 과정입니다.
앞으로 전국대회를 새로 치루시려는 시.도.구.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램과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에 대하여 앞으로는 개선 되었으면하는 마음에 그동안 몸소 느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준비단계:
1. 11월 말까지 전국족구연합회에 사업계획서 및 대회유치에 필요한
서식을 갖추어 소속 시.도 연합회를 거쳐 승인요청을 한다.
-전국대회는 초청대회를 거치지 않고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없으며,
전국초청대회를 몇 회 치루고난 뒤 전국대회로 승격해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으면 비로서 전국대회란 타이틀을 걸고 대회를 치룰 수가 있다.
여기서 전국초청대회와 전국대회의 차이점이 뭘까? 곰곰이 살펴보면
대회운영비 50만원 차이와 명칭의 차이 외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면밀히 따져보면 차이가 분명이 있다.
우선 자치단체나 대회운영비를 지원해주는 기관 및 단체에서 지원
해줄 수 있는 지원비의 액수가 다르다점. 보통 초청대회는 2000만원~
3000만원정도의 범위이며, 전국대회는 보통 3500만원에서 6000만원
까지도 예산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점
전국대회는 시.도대항전의 성격과 최강부나 여성부 등 대회운영에
기피부서를 부득이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점,
전국대회는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주최를 하고 부서별 시드배정과 조 추첨 등
팀 관리를 한다는 점이 초청대회와는 다른 점이라 할 것입니다.
2. 대회승인이 확정되어 전족연 사업계획서에 공지되면 대회 추진단계 돌입
3. 대회2~3개월전 자치단체(대회운영비 지원단체)에 대회요강 및 예산안을
재 정비하여 예산이 확보됨을 최종 확인하면 본격적으로 대회추진
4. 대회장소(화장실,주차장,방송시설 등 포함)확보
횡성중학교.고등학교 각 발전기금 전달(운동장 사용료 대용)
5. 심판 및 경기부 협조
해당시.도연합회를 통하여 배심 및 경기관리자 파견요청
6. 전국족구연합회에 대회홍보 협조요청
공문에 의한 전국 시.도 연합회에 대회참가 협조요청 및 전국족구연합회
홈페이지 등 홍보 협조요청- 소속 시.도연합회를 통하여 공문발송
7. 팀 섭외 및 대회홍보
1차적으로 족구카페를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2차적으로 대회에 참여하
는 심판 및 선수를 통하여 현수막 및 홍보전단을 통하여 대회홍보
마지막으로 전국족구연합회 경기부 및 사무처에 홍보요청을 전화로 재
요청하고 전국 시.도 연합회장 및 사무국장, 부서별 대표자에게 전화나
문자를 이용하여 참가요청 및 대회홍보
8. 숙소 및 식당 사전협의
심판 및 대회참석 임원(심판이사, 경기이사, 사무처장 등) 숙소 및 식당
사전확보하여 숙식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
(대회전날~대회1일차 숙박업소 확보, 대회전날~대회 2일차 중식까지 식사
준비)
-대회장 선수단 식사담당 식당확보
9. 스폰서 확보 및 트로피제작, 대회용품 주문, 천막임대 계약
대회관련 스폰업체 및 스폰서(개인)확보로 주관연합회 운영기금 마련,
트로피 및 대회에 필요한 경기용품 납품업체 선정 및 주문,
대회장에 필요한 천막 및 의자, 책상 등 임대계약
10.체육회 만찬 및 현수막 제작
2010년부터 횡성군의 경우 모든 체육행사에 만찬을 폐지한다는 새로운
방침으로 본 연합회 별도 예산으로 심판 및 경기부 자체 만찬추진,
대회홍보 현수막 및 안내 입간판 등은 체육회에서 자체 예산을 수립하여
제작 추진하고, 본 연합회에선 스폰서 및 연합회 임원(이사) 운영업체
홍보 현수막 제작
11.기념품 및 상품준비
대회 참가팀 기념품 준비 및 개인상, 특별상 심판부 친선족구대회 상품
12.대회 상금 및 사무용품 준비
13.공로패 및 감사패 요청, 대회사,축사,격려사 확보
전국족구연합회-공로패1, 감사패1
강원도족구연합회-공로패 2
<해당 임.회원에 대한 공적조서 작성 메일로 소속 도 연합회 송부>
대회사 및 축사, 격려사 내용 및 사진확보 - 책자 제작업체에 전달
14.경기보조요원 협조 공문(보조요원-횡성고)
보조요원 수당 확보 및 봉사활동확인서 발부협조(체육회)
15.심판.임원 숙소배정 및 대회1일차 배심심판 친선족구대회 추진
16.실무자 회의(10월 18일)
체육회, 도 연합회, 군 연합회 회장 및 사무국장 업무분담 및 협의
17.체육회와 예산편성 및 역할분담 최종협의
화장실 청소요원, 커피봉사(자료포함),의무봉사 체육회에서 전담
18.기념품(안흥찐빵) 및 운동장 쓰레기처리 협조
안흥찐빵마을협의회 및 청소대행업체와 구두계약 완료!
19. 트로피 및 책자. 식권제작 관련 최종점검
트로피 및 책자 시안확인,(책자는 스폰서 및 광고대상업체 홍보물 및
사진자료 등 확보하여 사전에 책자제작사에 자료송부)
20. 연합회 임원회의
대회관련 임원(이사)별 역할분담 및 대회준비 최종점검
21. 경기보조요원 명단 및 계좌확보
대회직후 수당입금 및 봉사활동확인서 발송용 자료 확보
22. 금요일(29일) 오전부터 경기장 설치작업
학교에 사전통보- 당일 체육수업으로 경기장설치작업에 지장 없도록!
23. 이동식엠프(개회식용) 및 상장케이스(체육회 요청)
24. 협찬사(스폰서 등) 현수막 제작요구
25. 기념품 구입 및 특산품 배달 재 확인
26. 경기장 살수작업 관련 차량확보
사전에 협조공문 발송
27. 경기부 및 심판부, 의무석 방한용 비닐막 준비
28. 상장 인쇄용 프린터기 준비
상장지 및 문구, 노트북, 프린터기(컬러레이져) 준비
필기구 및 사무용구함 준비,
29. 대회시나리오 및 경기시설물 점검
대회책자와 시나리오 순서 일치여부 점검 및 시설물 부족한 거 있는지
최종확인, 참가비 입금확인(총무이사)
30. 기타
쓰레기봉투, 다과상재료, 커피,의무봉사, 냉.온수기 임대, 수반 및 꽃사지
연장선, 태극기, T테이블, 연설탁자, 사회탁자 등 준비
기념품 및 식권발급용 팀참가명부 및 참가비 입금 확인부 프린트
감독명찰, 선수.심판선수문 준비, 개회선언문 준비, 관내 숙박업소 및
식당현황 문의대비 최신 전화번호책 준비, 심판 및 임원 음료준비(1.2일분)
개회식 참석대상자 초청장 발송 및 전화확인(문자로 대체)
31. 경기장 설치작업
화물차량이용 운동장 평탄작업실시-철제 빔 이용
살수차량이용 경기장 살수작업실시
롤러차량이용 경기장 다짐작업 마무리
경기장 설치 도면에 의한 코트설치 및 A보드이용 휀스 설치
32. 경기장설치작업 동원인원 확보 및 경기장 설치작업 후 뒷풀이
참석인원 간식제공 및 저녁 식사제공
<2> 진행단계:
1. 대회 1일차:(순서대로)
-경기진행보조요원 출석체크
주차관리 및 코트별 임무부여 배치
-경기구 및 싸인구 준비(공기압 체크),선심기 준비(최소 4개조)
-경기기록판 준비(경기부 문의전화 라벨부착)
-점수판 및 점수판대 준비
-다과상 준비(여성족구연합회 위임)
-수반 및 꽃사지 준비(개회식 입장 내.외빈)
-개회식 준비(시나리오 확인 및 임원 역할분담 준비)
수상자, 개회선언자, 내.외빈 소개자 ,,,
공로패 및 감사패 준비, 싸인구 개봉준비
-시축 및 기념사진 촬영후 다과장으로 안내
-심판 및 경기부 수당입금계좌 확인
-경기보조요원 수시 인원체크
-기념품 및 식권지급
-트로피 및 상장. 상금, 부상품 준비
-수상팀 상금수령 확인부 작성 및 시상내역 정리
-중간중간 경기보조요원이용 쓰레기수거
-1일차 파손 경기시설 복구(안테나, 네트)
-대회용품 보관(경기구 및 안테나 등...)
-본 연합회 주관 심판 및 임원 만찬
-대회참가 심판진 족구풀이 친선 족구시합
(전용족구장 이동)
등위별 차등 상품지급, 전체 기념품 지급
경기부와 심판부 우승팀간 족구시합
-숙소로 이동 1일차 마무리
2. 대회 2일차:(순서대로)
-경기구 등 대회용품 진열
-코트 라인띠 청소
-기념품 및 식권지급
-트로피 및 상장. 상금, 부상품 준비
-심판 및 경기부 음료 및 과일 제공
-시상식 및 폐회식
-상금수령부 작성
-최종 성적집계
-경기시설 철거
-주변 쓰레기수거
-경기구 및 예비구 경기보조요원 기념품으로 지급
-철거작업 동원 인력 및 본 연합회 임원 저녁식사 대회2일차 마무리
<3> 마무리 단계:
-경기장 주변 현수막 제거조치
-심판 및 경기부 진행요원 수당입금
-선수단 중식제공업체 식대지급
-대회용품 구입 및 대회관련 시설물 임대업체 구입료 및 임대료 지급
-경기보조요원 수당 입금
-대회관련 준비비용 미 지출분 지출
-전국연합회(150만원), 도 연합회(???)운영비 입금
-정산자료 준비
-본 연합회 자체 감사
-체육회 정산자료 제출 -----끝.
<4> 대회후기:
(요약) 전국초청대회부터 시작해서 제2회 전국대회까지 6차례정도 전국규모 대회를 치러봤지만 가면 갈수록 쉬워져야하고 연합회 운영자금도 더 늘어나야 대회를 잘 치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결과를 보면 더! 힘들었고 대회 운영자금도 오히려 적자운영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향후 대회유치가 점점 어려운 실정에 다다름.
-2년전 전국대회 승인을 받기 전에는 전국대회하면 메이져대회로 불리웠고
명실공히 알아주는 대회로 대회유치를 하게되면 자부심을 갖을 만큼 큰
대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국대회가 초청대회와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퇴색되어
가고 있고 빛이 나지 않는 대회로 전락되어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런 이유가 누구 한 사람, 어느 특정단체 하나만의 탓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족구인 대부분의 욕심 탓이라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지금부터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전국대회를 하면 전국족구연합회에서 대부분 주도적 역할을 하여왔고 대회 운영기금까지 지원해주는 입장으로 대회를 치러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 어떤 이유에서인지 대회운영방식이 완전히 뒤바뀐 것을 족구관련 조그마한 직책이라도 맡고 계신 분이라면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전국대회 운영실태를 보면 대부분 유치하는 시/구/군 단위에서
알아서 유치하여야하는 입장이고 소속 시/도연합회에서는 요식행위인 몇가지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대회장내 현수막 등 업체 홍보조건으로 해당업체로부터 경기용품 소량을 지원받아 일부내지 모두 내려주는
일과 팀 섭외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전국족구연합회의 역할을 면밀히 살펴보면 사업계획서에 반영, 심판배심, 경기진행요원 파견, 홈페이지나 공문을 통한 대회홍보 및 팀 참가 협조를 구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요즘엔 이역할 조차 제대로 못하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다보니 대회를 유치하는 시/군 사무(국)장과 소속 시/도 사무국장의 부담이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횡성한우배 전국대회만을 보더라도 전국연합회의 역할은 거의 없다
시피하였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전국족구연합회 홈페이지내에 횡성한우배 전국대회 관련 제대로 홍보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전국 시.도연합회에 대회참가 협조 공문이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전국 16개 시.도중 한 팀도 대회에 참여를 하지 않은 시.도도 있었으며, 대회가 치러지는 당일 몇백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경기도 클럽리그 왕중왕전이 치러지는가 하면, 울산광역시장기등 대회가 동시에
치러져 경기도내 우수 팀이 다수 불참하고 울산광역시 우수 팀 불참의 원인으로도 작용한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내에서도 화천군연합회장기등이 같은 대회기간에 열려 강원일반부에 한개의 팀도 참여를 못하게한
부분도 강원도연합회 및 화천군족구연합회에 책임을 물어야할 사안으로
생각을 합니다.
전국족구연합회나 소속 시/도 연합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고 인정을 받으려면 우선적으로 자체 운영기금 부풀리기보다는 이런 부분들을 먼저 해결해야 된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대회운영비를 걷어들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초청대회 전국대회 승인하여 대회 질 저하 및 위와 같은 문제점 만들지 말아야 되며, 적어도 전국대회라고 하면 전국 시/도의 우수팀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기량을 겨룰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여야하고 참가 팀 부족에서 오는 시/도 연합회 추천이 없는 팀 무선별 접수, 동일 시/도 소속이 아닌 타 시/도 소속 선수들이 상금을 타기위해 급조한 팀 참가 등은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국대회가 치러지는 날까지도 전국족구연합회 홈페이지내 팝업창에 공지도 하지 않을 만큼 관심조차 없는 조직이라면 아무리 상위 조직이라해도
하위 조직에서 믿고 따를까요??? 관계자님들 깊게 반성해야 합니다.
또한 전국대회 개회식에 전국연합회 임원 및 전국 시.도 연합회에서 몇분이
참석하셨는지 한 번 뒤돌아 생각해 봐주세요!
전국족구연합회 강진구 수석부회장님, 박병욱 경기이사님, 이용대 심판이사님, 유재영 사무처장님이 전부였습니다.
정말이지 전국대회에 전국연합회 실무 임원 네분만 오실 줄 알았으면, 횡성군족구연합회 임원(31명) 전부 소집해서 개회식장이 썰렁하지 않게 했을 겁니다.
이래서야 어디 전국대회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대회장에는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축하 화환 하나쯤 보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화환도 하나 않보내는 줄 미리 알았더라면....저라도 하나 대신 보냈을 겁니다.
최고의 대회로 만들기 위해선 경기장 및 시설물만이 다가 아닙니다.
우수한 팀들이 대회에 많이 참여하고 대회장이 썰렁하지 않게 족구 관계자
및 관중이 많아야 비로서 최고의 대회라 말하고 평가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회 참가 동호인님들께서 이번 횡성한우배 전국대회에 대하여
대부분 호평을 해주셨지만 저는 이런 부분 때문에 만족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형태와 비협조적인 전국대회라면 애써 두 번 다시 유치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록 족구 동호인님들은 만족해 하신다 해도
제 개인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부분이기에.....
대회를 대충 치루고 대회운영비를 많이 남겨서 유치한 시/도/군 연합회 자산을 살찌우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선 결코 그 시/도/군 연합회는 오래 갈 수 없을뿐더러
더 이상 대회다운 대회는 유치하지 못할 거라는 것이 저의 확고한 판단과 소신이기에
저는 이번에 새로운 마음으로 결단을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어떻게 하였냐구요?
지난 대회 때 전국족구연합회 사무처장, 횡성군체육회 사무국장과 한자리에 모여 사전에 준비한 제3회 횡성한우배 전국대회 개최안 자료를 한부씩 나눠주며, 차기 대회관련 브리핑을 제가 하였습니다. 당시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지만 결과는 금방 그 자리에 모였던 당사자들만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미지수입니다.
여기서 제가 브리핑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선 대회관련 대회성격을 완전히 시.도대항 우수팀 대항전으로 하는 것과 대회관련 팀 접수 및 섭외를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전담하며, 만약 참가팀이 100팀이 되지 않을 시에는 대회를 취소하는 것으로 하는 전제조건하에
매 대회유치시 횡성군연합회에서 전국족구연합회에 지불하는 대회운영비(150만원)는 지불하지 않으며, 오히려 대회취소에 따른 대회추진 손실 배상금으로 대회운영비의 세배(45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국족구연합회에서 횡성군족구연합회에 취소 발표후 15일 이내에 역으로 지불하도록 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대회승인 조건에 포함시키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는 대회관련 어떤 문제가 생기더라도 전국족구연합회에 손해배상청구 등 어떤 하소연도 못한 채 전국족구연합회에서 요구하는 약정서등 하급 단체가 전국족구연합회에 어떻게 어떻게 하겠다는 약정서만 제출하던 것을 이젠 전국족구연합회에도 대회를 추진하는 하급 단체에 손실을 끼쳤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하는 약속을 약정서를 통하여 받고 대회를 안정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와 내용입니다.
사실상 후자에 언급할 내용대로 전국족구연합회에서 틀을 확립하고 역할만
충실히 한다면 하위 단체에 손실배상금을 지불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서로가 서로를 불신함으로 인한 대비책을 이젠 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 도래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대회에 참가팀 섭외가 가장 힘들지고 있는 부분이고 그다음으로는 예산지원, 심판배심 순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최근 들어 이상하게 대회성격이 변질되어가고 있는 현상중에 하나가
전자에 말씀드렸듯이 전국족구연합회에서 대회를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전국
초청대회는 100만원, 전국대회는 150만원을 대회운영비로 지불하도록
하는 것에 적은 예산으로 대회를 치루는 소규모 자산의 시.군 연합회에선
100만원, 150만원이라도 아껴야하는 어려운 현실이라 전국이란 명칭만
대회명칭에 포함시키지 않으면 전국족구연합회에 운영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을뿐더러 전국족구연합회 심판부에 굳이 배심요청을
하지 않고도 지역 심판이나 자체 심판으로도 대회를 치루면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현실이기에..
기존 전국초청대회도 이젠 전국이란 명칭을 뺀채 초청대회란 명칭만으로
대회를 치루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국족구연합회의 대응책이 머지않아 마련되리라 생각을 합니다만, 여기서 왜 이런 사태까지 왔는지부터 생각을 해보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규정과 규칙들을 재 검토하여 상위 단체 이익만을 위한 규정보다는 하위 단체의 이익과 상위 단체의 존재가치를 살리는 합리적인 규정과 규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볼 시기에 도래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전국족구연합회 같은 상급단체나 기관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구요 앞으로는 전국족구연합회 산하 소속
단체인 시/도/구/군 연합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대회관련 공통사항입니다.
적어도 대회의 성격은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례로 어느 대회는 모든 부서를 하루에 운용하고 어느 대회에는 2일에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 운용한다면 대부분의 팀은 하루에 해당부서를 운용하고 마감하는 대회를 선택해서 참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느 대회에는 식사만 제공하고 어느 대회에는 식사는 물론 숙박시설까지 제공한다면 물론 후자의 대회에 더 많은 팀이 참가를 하겠지요
이런 문제점들이 공공연하게 요즘들어 과잉경쟁처럼 되다보니 예산이 적게 지원되는 연합회에서는 그다음 대회를 치루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팀 섭외 또한 더욱더 힘들어 지는 것은 당연지사가 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일들을 앞으로 그대로 방치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대로 방치해선 않됩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올바른 사고방식과 제대로 경제학을 전공한 정치인이라면 앞으로 족구대회에 몇 천만원씩 예산을 지원해주진 않을 것입니다.
왜냐구요?
여러분이 예산을 지원해주는 지역자치단체장이라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시면 아마도 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번 여러분이 예산을 지원해주는 자치단체장이라 생각하시고 4천만원을
족구대회에 지원해주었다고 치십시요.
그런데 대회 참가팀이 얼마 되지도 않고 개회식도 썰렁하고... 모든
부서가 당일경기를 치루는 방식으로 대회를 치루는 관계로 지역 숙박시설 및 요식업계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면..
과연 자치단체에서 바라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기여란 말이 나올까요?
직접적으로 자치단체에 남기고 가는 것은 아마도 쓰레기정도!!가 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간접적으로야 그 자치단체에 넉넉하고 후한 이미지, 교통비, 특산물
판매 등의 효과는 어느정도 있을 것이라 생각은 됩니다.
이정도 가지고 예산을 지원해주는 자치단체장의 눈에 차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 제 생각이고 그럼으로 인하여 앞으로 위와 같은 대회에 똑같거나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하여,,,제대로 박힌 자치단체장이라면 이런 형태의 족구대회에 예산을 지원하기보다는 몇 일씩 관내에 머물면서 먹고 자고하는 엘리트 종목의 대회를 하나라도 더 유치하는 데 힘을 쏟고 예산을 그 쪽에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대회가 너무 많은 것이 오히려 대회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족구연합회에서 많은 대회를 승인해주면 그만큼 대회운영비를 많이 거둬들일 수 있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여기저기 대회가 난무하다보니 정작
전국대회 같은 대회에 우수 팀이 빠진 빛바랜 대회가 될 수 도 있고 우수 팀은 상금이 많은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우선시 하게 되고 더 많은 팀과 더
우수한 팀을 섭외하고 참여시키기 위해서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더 많은
상금을 내걸게 되는 이유도 크나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전국연합회
산하 연합회에는 100만원이상 상금을 내걸 수 없도록 규정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 할 수 있겠으나, 문제가 되고 있는 대회 몇몇을 예를 들자면
경기사랑 클럽리그전이나 소양강배 전국대회는 아마도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우수한 팀은 빠질래야 빠질 수 없도록 만드는 상황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뭐든 형평성에 맞아야하고 전국대회를 승인해주었다면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는 것이
전국족구연합회의 몫이라 생각하기에 이말씀을 드리는 것이구요
앞으로 전국대회가 열리는 날에는 전국생활체육회나 전국 시/도 연합회간
조약을 맺어서라도 다른 족구대회를 일체 하지 못하도록 조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전국족구연합회와 전국 시/도연합회에 바라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꼭! 이렇게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 전국족구연합회에서는 전국초청대회 및 전국대회의 승인은 교통여건 및 소속 시/도연합회 및 대회를 유치하려는 연합회의 종합적인 자산 등
을 면밀하고 종합적으로 검토. 분석하여 전국대회의 질 향상에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전국대회 만큼은 전국 시/도 대항전으로 시/도마다 부서별 시드를 적정하게 배정하여 부서별 의무출전 하도록 하고 이에 반하는 시/도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벌칙조항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전국대회에 있어 참가팀 관리 및 대회홍보는 전국족구연합회 경기부나 사무처, 홍보분과에서 전담하도록 하고 대회를 유치하는 연합회에는 위 사안에 대하여 부담을 주는 일은 없도록 해야합니다.
넷째! 전국연합회에서는 기존 3개 전국대회 외 신설된 전국대회 부서운용을 통일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반하는 대회는 대회자체를 승인취소하거나 참가 팀에 대한 페널티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예1> 전국최강부, 전국일반부, 전국40대부, 전국50대부 & 전국60대부,
전국여성부 & 전국청소년부(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지역일반부
중 필수운용부서 5개부, 선택운용부서 1~2개부
예2> 전국여성부는 2일차 당일경기, 기타 부서는 1일차 예선, 2일차 본선
으로 통일
넷째! 전국 시/도연합회에서는 적어도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시/도 대표팀의 참가비,숙박비는 지원을 해주어야합니다. 자체 운영비로 충당하거나
소속 생활체육회에 보조지원금 요청으로 지원
다섯째! 대회를 유치하려는 연합회에서는 참가부서 운용을 전국족구연합회
규정에 따라 통일하여 적용하고 선수단에 대한 중식제공 및 숙박제공에 있어 향후 전국족구연합회에서 규정을 새로 마련하면 이규정을 적용하여
돌출행동으로 예산과다지출 경쟁을 남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옛말에 초심으로 돌아가란 말이 있습니다.
저는 족구인 모두에게 위와 똑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우리가 상금이 많고 적고를 따져가며 대회에 참가하고 끼니와
잠자리를 제공받기를 원하면서 대회에 참가를 했습니까?
그리고 현재 足球가 엘리트체육이라 생각하시나요?
족구는 현재 생활체육입니다. 생활체육의 의미가 진정 무엇인지 다시한 번
되새겨 볼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삶이 점점 나아지고 넉넉해질 수 록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모두가 갖아야 후대에도 존경을 받고 뭔가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쯤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말도 있듯이 하나를 해주면 두개 해주기를
바라지말고 하나를 해주면 그것에 진정 감사하고 나도 뭔가 하나쯤 나를
배려해준 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는가?를 생각해주시는 易地思之의
입장에서 깊게 생각을 하고 배려할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우리 모두가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끈기와 관심으로 두서없는 제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족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지금보다 더 족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신다면
우리 足球!!! 엘리트체육에 포함되는 일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확신합니다.
족구동호인 여러분 모두,,,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 11. 6.
국민생활체육 횡성군족구연합회
사무국장 최은식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