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종류와 효능
♣ 감의 종류와 효능 ♣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중국·일본이 원산지다.
중국 최고(最古)의 농업기술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감나무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고,
당나라의 《신수본초(新修本草)》에도
감나무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한 과일로서
《항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경상도 고령(高靈)에서 감을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는 8세기경에 중국에서 전래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며,
화명유취초(和名類聚抄) (931~938?)에
야생종과 재배종을 구별하고 있다.
감은 단것이 귀했던 시대에 귀중한 과일이었으므로
가공 ·저장 ·이용에 힘써 왔다.
수세(樹勢)가 강건하고 병충해도 적어서
비교적 조방적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내한성(耐寒性)이 약한 온대 과수로서
한국의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가 곤란하다.
감에는 단감과 떫은감이 있는데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단감재배가 안 된다.
감은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며,
그 밖에 건시(乾?) 등의 가공용 및 시삽(?澁)을 만들어
공업원료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가공을 위해서라면 떫은감을 재배하여야 한다.
감의 주성분은 당질로서 15~16%인데
포도당과 과당의 함유량이 많으며,
단감과 떫은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떫은맛의 성분은 디오스프린이라는 타닌 성분인데
디오스프린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떫은맛을 나타낸다.
아세트알데히드가 타닌성분과 결합하여
불용성이 되면 떫은맛이 사라진다.
단감의 속이나 과피의 검은 점은
타닌이 불용화한 타닌세포의 변형이다.
비타민 A, B가 풍부하고
비타민 C는 100g 중에 30~50mg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 펙틴,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과일의 색은 과피의 카로티노이드 색소에 의한 것인데,
짙은 주황색인 리코핀(lycopin)의 함유량은
가을의 일조조건과 관계가 있다.
서양에서는 감 먹기를 조심하고 있는데,
감의 타닌성분이
지방질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감은 과수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과수로써
생감, 곶감(건시), 연시(홍시), 침시(우전감),
장아씨, 감식초, 수정과 등
예로부터 농경 사회 식생활에 많이 이용되어 왔으며
제사에는 빼놓을 수 없는 과실이다.
한방에서는 시상이라 하여 감꼭지를 말려 다려 먹으면
정력을 돕고 딸꾹질을 멎게하며
생감의 즙(액)은
뱀, 모기 등 물린 곳에 바르면 특효가 있다 하였다.
본초비효에는 곶감은
숙혈 (피가 마르는 것)을 없애고
패열, 혈토, 반위 (구역질), 장풍(창자 꼬임)과
치질을 다스리는데 쓰여왔다.
타닌 성분의 다량 함유로
설사, 지혈, 고혈압 등 약리 작용의 효과가 있다.
감은 다른 과실보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회분과, 철분 등이 많고
특히, 칼륨의 함량이 많아서
먹으면 일시 체온을 낮추기도 하고
또한 함유된 구연산은
청뇨, 근육탄력조장 등 문화병 환자들의 애호를 받는 과실이다.
연시(홍시)는 심장과 폐를 좋게하고
갈증을 멎게하며 주독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
감은 처음에는 색이 푸르고 맛이 쓰고 떫으나
익으면 색이 붉고 떫은 맛이 없어진다.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
설사를 멎게하고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특별히 감을 1년 이상 숙성, 발효시켜
감식초를 만들어 복용하면
피로 회복, 체질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데
소주 한컵 분량인 30cc정도를
매일 2~3회 장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냉수, 요구르트, 꿀물, 야채즙 등과 섞어서 마시면 더욱 맛이 좋다.
홍시는 맛은 달지만 성질은 차가우며 독이 없고
심폐를 부드럽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폐위와 심열(심화로 생기는 열)을 낫게 하고
열독(더위로 일어나는 발진)과
주독(술독)을 풀어주며 토혈을 그치게 한다.
곶감은 장위와 비위를 보하는데
음식의 소화를 돕고 얼굴의 기미를 없앤다.
또한 카로틴과 비타민C(귤의 2배)가 많아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포도당과 당질은 숙취를 풀어준다.
감이 떫은 것은
타닌(tannin, C14H20O9)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탈삽(脫澁)이 되어 단맛이 나는 것은
타닌이 당분으로 전환된 것이 아니고
불용성이 되어 떫은맛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이다.
탈삽법에는 침시(沈誇)로 하는 방법과
건시(곶감)로 하는 방법이 있다.
침시로 하는 탈삽법의 중요한 것에는
온탕탈삽법 ·알코올탈삽법 ·피막탈삽법(被膜脫澁法) 등이 있다.
① 온탕탈삽법(溫湯脫澁法)
:농가에서 예전부터 하여 온 방법으로서
간편하고 또 단시간에 탈삽이 완결되는 방법이다.
45 ℃ 정도의 온탕에 15~24시간 떫은감을 침지한다.
온탕을 넣은 큰 통은 거적으로 덮어서 보온한다.
이 때 온도가 높으면 감이 상하고
너무 낮으면 완전히 탈삽되지 않는다.
감의 양이 많을 경우에는 실시가 곤란하므로,
가정에서 소량을 탈삽할 때 많이 쓴다.
② 알코올탈삽법
:대량 탈삽에 많이 이용되고
밀폐할 수 있는 용기의 밑바닥에 목면(木綿)을 깔고
서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과실을 쌓아 넣고
각 층마다 알코올 ·소주 등을 분무하여 밀봉한다.
알코올 사용량은 보통 감 10 kg에 대하여
35 % 알코올을 80~100 mℓ가 표준이다.
탈삽기간은 20 ℃의 장소에서
보통 품종으로 1주일이면 된다.
나무통 이외에 철통 ·폴리에틸렌 부대 등도 이용된다.
③ 가스탈삽법
:탈삽기간이 비교적 짧으므로
과실의 저장성을 높이고 대량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대규모의 영업용에 적합하다.
가스로서는 이산화탄소 또는 드라이아이스가 사용된다.
④ 동결탈삽법
:떫은감을 -20 ℃ 부근에서 냉동하여
그대로 저장하면 서서히 탈삽된다.
이 경우는 탈삽에 상당한 기간을 요하는데
품종 따라 빠른 것은 20일,
늦은 것은 80일 이상이나 소요된다.
겨울철엔 사과나 배 못지 않게
인기를 끄는 과일이 있는데 바로 감이다.
당분으로 포도당과 과당이 14%나 함유되어 있고,
큰 감 두개면 어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사과의 8-10배).
또한 비타민 A도 많아
겨울철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과일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감에는 탄닌산이라 는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이 있어
변비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단감이나 우린감, 곶감 등은
탄닌산이 불용성으로 변한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
감을 먹을 때 유의할 점은
감이 냉물(冷物)이라는 것.
그래서 열을 해소시켜주기 때문에
(알코올성분을 산화시킴)숙취예방과 치료에는
더없는 식품으로 손꼽히나
평소에 몸이 냉한 사람은 삼가는 게 좋다.
지혈작용이 있어 피를 토하거나
뇌일혈 증세가 있는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훌륭한 식품으로 권해지는 것이 역시 감이기도 하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모두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들이며,
재래종은 거의 모두가 떫은 감이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에는
떫은감에 사곡시(舍谷誇) ·단성시(丹城誇) ·고종시(高種誇) .
분시(盆誇) ·원시(圓誇) ·횡야(橫野) ·평핵무(平核無) 등이 있고,
단감에는 부유(富有) ·차랑(次郞) ·어소(御所) ·
선사환(禪寺丸) 등이 있다.
1. 단감의 효능
* 비타민 C가 풍부해 숙취해독과 멀미예방에 뛰어난 효과
* 비타민 A, C는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점막을 강하게 한다.
* 꾸준히 먹을 경우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 감즙우유 :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을 때 좋음
* 떫은 감즙 : 탄닌이 풍부해 뇌졸증을 예방
* 치질에 의한 출혈에 좋음
* 감잎 달인 물 : 눈의 피로를 풀어줌
* 떫은 땡감은 타박상, 화상, 동상, 벌에 쏘인데 등에 바르면 효과적
※ 위장이 찬 사람이나 산후 또는 병을 앓고 난 후에는 과식회피
※ 탄닌성분이 있어 과식할 경우 변비가 생기는 점에 유의
2. 숙취예방과 설사에 특효
감은 단감과 떫은감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단감은 따뜻한 지방에서 그리고 떫은감은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나 단감을 추운 지방에서 기르면 떫은감이 된다.
단감과 떫은감은 당질함량의 차가 별로 없고,
그 대부분이 당분인 포도당, 과당 및 자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며 (30 ~ 40mg),
단감은 초가을에 수확하여 곧 생과로서 이용할 수 있으나
떫은감은 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몹시 떫어서
충분한 후숙 과정을 밟아 연시로 만들어 먹는다.
감은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해주며
지혈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숙취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식품이다.
감은 주로 생과로 이용하는데
저장성이 바쁜 감은 곶감으로 가공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3. 숙취를 해소시킨다.
* 감에는 숙취의 묘약이라 불리는
아미노산인 시스틴이 함유되어 있어
간장에서 일어나는 해독작용을 왕성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비타민 C는 사과의 8~10배나 들어있어
알코올로 손실된 비타민 C의 보충에 그만이다.
참고로 일단 이것도 가르쳐 드릴게요
단감 잘 고르는 방법
* 고르는 방법
품종고유의 형상과 색깔을 지닌 것
크기가 크고 싱싱한 것
배꼽부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
* 기타
비닐봉지에 떫은 감 4~5개당
사과 1개씩을 혼합보관하면 감의 떫은 맛이 제거됨
첫댓글 감의 종류와 효능 배웁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가을에는 감이 제일 이쁘고 맛나지요 .
감의 종류와 효능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