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9일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안전운임제 지속·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16일 만이다. 화물연대는 파업 종료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파업 종료·현장복귀의 건’이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투표 참여 조합원 3575명 중 파업 종료 ‘찬성’은 2211표(61.84%)로 나타났다. 파업 종료 ‘반대’는 1343표(37.55%), 무효표는 21표(0.58%)였다.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2091317001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71004.html
“법과 원칙의 승리” 자화자찬 정부, ‘노조 길들이기’ 가속 예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법과 원칙’에 따른 승리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강경 일변도로 몰아붙이면서 거대 노조의 백기투항을 끌어냈고, 보수층 결집을 통한 국면 전환에도 일정 부분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향후 파업 노동자에 대한 대대적 수사 등 공안정국 조성은 물론 언론, 야당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212092109005
대통령은 심지어 이렇게까지 말했다.
“화물 파업, 북핵 위협과 마찬가지” 노동자 적대하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던 지난주 참모들과의 비공개회의에서 화물 운송 노동자들의 파업을 겨냥해 “북한의 핵 위협과 마찬가지”라며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강경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이 노동자 파업을 국가안보 위협에 견주는 방식으로 노조를 향한 적대적 인식을 드러내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70330.html?_fr=mt0
대통령은 한국사회 최고의 권력자다. 군통수권까지 갖고 있다, 그런 대통령이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제압했다고 으스대는 기이한 현상을 보라.
더 나아가 이 일을 통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라갔다.
곧, “노동자들과 시민사회의 저항은 비례적이지 않았다. ‘오늘은 남의 일’이지만 ‘내일은 나의 일’이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화물연대는 왜 실패했는가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212160300085
이것이 21세기 한국의 풍경이다.
성탄절을 맞는다.
이 날은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춘” 날이다. (시편85:10)
성탄절은 우리의 불의와 죄에 대한 하나님 편에서의 행동이다. 하나님이 이 땅에 <정의, 공의, 의, 진리(mishpat / tsedeq / 'emeth)>를 이루신 날이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정의는 반드시 ‘사랑, 인애(checed)’와 함께 만난다. ‘사랑’이 빠진 진실은 의가 아니다. ‘평화’와 입 맞추지 않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가난한 이들의 고통을 잊은 ‘옳음’은 거짓이다. ‘폭력, 압제, 무력’으로는 정의를 이룰 수 없다.
힘은 그렇게 쓰라고 준 것이 아니다.
손은 그렇게 가리키라고 준 것이 아니다
입은 그렇게 말하라고 준 것이 아니다.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라고 준 것이 아니다.
가슴은 그렇게 뛰라고 준 것이 아니다
식민지 청년 다니엘은 이방나라 왕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충고한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단4:27)
첫댓글 프레지던트님~ 콩글레츄레이션입니당
힘..
손...
입...
머리...
가슴...
그렇게 하라고 준것이 아니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