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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금요일 직장 후배가 전번달 메르슨강 메르친강 때문에 연기했던 간단스키 모임을 하자고 해서
반월당 막걸리 집으로 나갔는데 그동안 직장을 나와서 고생한 이야기를 하미 한잔 두잔 카다가
내일 가평 먼길을 가는데 술은 쪼매만 묵고 이바구나 부지런히 하다가 와야지 카던기 후배가
"피유!~" 카미 한숨을 담아가 주는 술잔을 거절하지 못하고 한되 두되 카다가 전날 모임에서
밤늦게까지 버티다 온 여독하고 짬뽕이 됐는지 금새 취기가 올라온다!~
30여년전 직장생활 할때 가족들을 동반해가 농암 도장산 비췻빛 계곡에서 텐트를 치고 화살처럼
쏟아지는 달빛을 맞으며 밤을 새우던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후배가 요새 형수님 우예 늙었는지
꼬라지를 함보자 케가 다음달은 부부 동반해서 다시 만나자 카미 남가 나시마 싶던 마지막 술을
건배용으로 연거푸 3잔을 사용하고 나니 주전자가 3되째 딸랑딸랑이다!~
9시쯤 시마이를 할라 카다가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까이 늦어지는 바람에 서둘러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갑자기 배에서 꾸르륵거리미 진도 8도 정도의 강진이 온다!~
엄마야!~ 이기 와이카노?~ 시원찮은 괄약근을 최대한 쪼라가 불의의 사태에 대비하는데 덜커덩
거릴때마다 사방댐이 터질라 칸다!~ 급기야는 만촌역까지 10여 분을 참지 못하고 범어역에서
후다닥 띠니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는데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조깅 모드로 화장실을 향해 최대한
속도를 내가 가는데도 또 계단을 올라가야~ 이넘의 화장실이 와이리 머노?~
화장실 문이 뿌사져라 밀고 들어가가 바지를 내눌라꼬 허리띠를 풀라 카이 이기 덜커덕거리미
풀리지를 안한다!~닝기리 빌끼 다 애믹이네 시퍼가 확잡아 땡기뿌이 플라스틱 꼭따리가 뚝카디
날라 가뿐다!~
간신히 급한 불을 끄고 정신을 차리가 보이 이넘의 허리띠는 오른쪽 끄티를 살짝 눌라가 제키야
열리도록 되가 있다!~ 무신 바지가 살때마다 허리띠 디자인이 다 틀리노?~ 어떤거는 대가리에
집어 넣는것도 있고 어떤거는 호크에 거는것도 있고 어떤거는 걸어가 돌리야 되는거도 있다!~
거기다 이번꺼 맨치로 한쪽을 눌라가 재키야 되는 넘도!~ㅠㅠ
운짱인 충환씨 보고 가까분데도 안 가본 산이 마이 있는데 와 자꾸 멀리 갈라카노 카이
가까분데는 다음에 가고 아직 총기가 남아있고 다리에 힘이 있을때 멀리 있는데 부터
조집시더!~ 카는데 칼자루 쥐고 있는넘 보고 이러쿵 저러쿵 카기도 뭐해가 샷트마우스다!~
오늘은 가평 청평댐 맞은편에 있는 깃대봉과 은두산을 가는데 상황을 바가미 294.5봉인
합격봉 능선으로 내리올 계획이라 이정표로 거리를 대강 합산해보니 13km 안팎이다!~
장애인 윤태금 일송산악회 고문을 승리기도원으로 내리 보내고 혼자가마 6시간 정도
걸리지 시푸다!~
정평2리 청구아파트 입구를 지나 올라오는데 이곳까지 영역을 넓힌 예전 지역 건설회사의
흔적을 보니 감회도 새롭거니와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도!~
심오암 갈림길에서 쪼매한 다리를 건너 직진!~ 폐가인 듯한 집앞 공터에는 차량 두대가
주차되가 있는데 깃대봉에 올라간 사람들낀강?~
산행 준비를 마치고 각자 등을 돌리고 영역 표시를 한뒤 벌초 장비를 실고 올라가는
봉고차 뒤를 따라 임도길로~
잠시 진행 하다보면 갈림길에서는 왼쪽길로 직진한다!~ 몇발자국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심오암
돌탑들이 보이고~벌써 여기저기서 앵앵거리미 풀깍는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아!~ 추석인가다!~
무신 용도에 쓸라꼬 똥가리를 내났는지는 몰라도 아름드리 나무들이 흰페인트칠을 한채
대기하고 있는 곳을 지나면 세멘포장 도로가 나오고 경사면이 급해지기 시작한다!~
무신넘의 날씨가 바람 한점없이 푹푹 찌노?~햇볕이 힘을 잃어가 풀이 더 자라지 않아서 산소에
풀을 비도 된다 카는 처서도 지나고 날이 선선해가 밤에 이슬이 내린다 카는 백로가 낼 모랜데
육수는 방울져 흘러 내리고~ 들머리에서 12분여를 지나 능선 안부에 도착한다!~
능선 안부에 서가있는 이정목은 한팔이 땅에 널쪄가 있다!~ 깃대봉이 아직 3.25km가 남았다고?~
왼쪽으로 진행한다!~
몇발자국 이동하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임도를 버리고 표지기가 달린 왼쪽 숲길로 들어간다!~
뫼들이 신발끈을 맬때 곳휴를 탈탈털고 내빼던 윤태금 고문이 흔적을 남기고 갔다!~
잠시후 넓은 공터에서 물 한모금하고 잠시 숨을 고른다음 충환씨를 기다리는데 올라올 기미가
안보이가 다시 출발한다!~ 오르막을 쉬엄쉬엄 3~4분 정도 올라가니 앞에서 윤고문이 궁디를
삐딱삐딱 카미 올라간다!~ 말그대로 느리지만 꾸준한 거북이다!~
잠시후 봉우리에 올라서니 구디가 파이저 있어가 누가 무덤을 이장했나 케띠마는 옆에
세멘으로된 환기구가 보이는걸 보니 군 벙커다!~
오늘 산은 600m대 높이라 크게 힘들지는 안하지 시푸디 북한강변에서 출발해가 그런지
서비스 높이가 없이 계속 고도를 올린다!~ 등로는 뚜렷하다!~깃대봉에서 은두산까지는
한북천마지맥 주금산 795봉에서 가지쳐 나와 서리산~축령산~오독산~깃대봉을 거쳐
청평대교에서 맥을 다하는 23.1km 정도되는 축령단맥 능선이라고!~
깃대봉 정상 2.1km 이정목을 지나 땀을 질질 흘리미 봉우리에 올라서니 시멘트 환기구와 통나무
쉼터 의자가 보이는 벙커위다!~ 안자가 쪼매 쉴라 카다가 다시 올라간다!~
방구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곳을 지나면~
글씨가 날라가가 이정표 역활을 지대로 못하고 있는 판때기가 보인다!~왼쪽 위험.등산로 없음
방향을 가리키는 곳에 보이는 내림길은 길만 좋타!~ 손가락질하는 직진길로 알아가 간다!~
봉우리 몇개를 계속 오르내린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가파른 오름길에는 통나무 계단이 기다리고~
밧줄 구간도 연이어 나타난다!~ 그런데 밧줄을 경사면에 안걸어 노코 반대로 걸어났다!~
안전을 위한 픽스로프 역활을 할수 있을까 고개가 갸우뚱~~
오른쪽 방향 덕현리(광성교회) 갈림길을 지나 두번째 로푸 구간을 올라오면 무인산불감시탑이
서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깃대봉이다!~~ 전망데크와 안내판, 성불사 2.9km를 가리키는
이정목도 보인다!~~ 오늘 처음 만나는 산꾼과 반갑게 인사를 한다!~
왼쪽 북한 강변에 청평댐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뾰루봉과 화야산 꼭따리가 구름속에 숨어있다!~
왼쪽으로는 호명산이 길게 드러누워 있고 그 뒤로는 호명호수가 숨어있다!~ 얼빵한 넘이
디기 유식한척 하는 이유는 전망데크 옆에있는 안내도를 칸닝구 했기 때문!~~ㅋㅋ
여서 성불사로 하산하는 사람들이 디기 많은 모양이다 하산로가 뺀질뺀질하다!~
여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623.6봉인 깃대봉이니 정상석 대신 화야산을 배경으로 같이 올라온
산꾼에 한컷 부탁한다!~나중 정상석이 박히있는 깃대봉에 가보니 여 높이가 새기져 있었다!~
들머리에서 1시간이 막 지난 시각이다!~
후미가 올라와 간단하게 간식도 묵고 물도 묵고 10여분 더 시간을 보내다가 직진길로
출발한다!~제법 가파른 내림길!~
잠시후 넓은 공터를 지나고~
벙어리 이정표에 누군가 매직으로 표시를 해났는데 거리를 합산해보이 원 이정표보다
300m를 쭈라났다!~
오른쪽 사면으로 돌아나가면~~
다시 방구들이 뭉치가 있는 오름길이 시작되고~~
잠시 내려섰다 다시 왼쪽 사면으로 돌아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깃대봉 정상석이 보인다!~
예전 정상석은 허리가 부러진채 불꽃 형상을 하고있는 후배에게 역활을 물려주고 고단한 몸을
기대고 있다!~ 요새는 산악회에서 지자체에 사진찍기 힘들다고 쪼매한 정상석을 바까돌라카는
민원이 들어온다는 신문 기사를 보니 자궁이 답답해진다!~
정상석에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깃대봉인 전망데크봉 고도를 적어놓아 이곳 고도를
병행해 놓는다!~ 전망데크 공사를 동시에 하는 바람에 귀찮아가 여다 세아났나?~
높이는 맞는데 위치는 틀린다!~땀을 삘삘 흘리미 적니라꼬 사진 찍는다 카는걸 이자뿟따!~
어제 묵은 막걸리 때문에 속이 미식거린다 카미 올라와띠마는 토할라 칸다 케노코 잘도 달라
뺀다꼬 아지매하고 윤고문은 연신 입을 삐쭉거린다!~ 나무 속도 모리고~
다시 만난 이산가족들이 한얼산기도원 2.22km 방향으로 가파르게 직진해 내려선다!~
한얼산 기도원 갈림길에서 밥묵고 갑시다 카는 윤고문의 감 소리를 머리에 입력하고
먼저 내리간다!~ 묘 이장터 같은 구덩이를 지나고~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목에는 직진 방향으로 한얼산기도원 1.72km를 가리키고 있다!~
가파르게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표지기가 달린 576.9봉에 도착하고~
한차례 오르내림 뒤에 잠시후 이정목이 서있는 한얼산기도원 갈림봉에서 30여분 점심겸 느긋한
휴식을 취한다!~ 직진길 은두봉 방향 표시외 나머지 방향 판때기는 반벙어리다!~
매직 흔적으로 지나온길 깃대봉, 왼쪽 하산 방향 한얼산기도원으로 추정할뿐!~
다시 살짝 내려서면 또 오름길이 기다린다!~ 깃대봉 정상석이 서있는 643.5봉에서 은두산
까지는 빨래판 같은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허리수건을 또 풀어가 땀을 짠다!~ 쭈르륵~~
투박한 암봉을 우회해서 올라갔다 내려서면~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왼쪽으로 쭉쭉빵빵 잣나무 조림지역이 나타난다!~
경기도 지역에는 유달리 잣나무 조림지역이 많이 보인다!~ 얼마전 잣나무 열매를 꺼먼 비니루
봉다리가 빵빵하도록 조가가가 긴요하게 써묵은 생각이 나서 오늘도 마눌한테 알랑방구 꺼리가
생깄다 카미 이리저리 열매를 조가 껍띠기를 까보이 이넘의 동네 다람쥐족은 얼매나 매매
까묵었는지 알맹이 하나 안보인다!~ AC!~ 찐득찐득한기 손만 배리났네!~
다시 방구들을 넘어서면~
다시 오름길이 기다리고~ 624.6봉 제법 넓은 공터에서 일당들을 기다릴겸 목을 축인다!~
나중에 충환씨가 와안오는공 물어보이 깃대봉 찍고 다시 내리갔다고!~
차 때문에 반쪽 산행을 해야하는 충환씨 오늘 욕본다!~~
진행 방향으로는 오른쪽 사면길이 기다리고~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해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을 돌아보니 집채만한 방구들이
계곡쪽으로 띠니리 가고있다!~
잠시후 안부같지 않은 밋밋한 능선 삼거리에 서있는 벙어리 이정목에 누군가 매직으로
지나온길 축령단맥, 왼쪽 갈림길 원대성리 5.1km, 가야할 방향 오른쪽 운두봉 0.6km 라고~
지나온 이정목에서 본 필체와 동일 인물이다!~ 그런데 빌로 잘쓴 필체는 아닌듯!~ㅋㅋ
오른쪽 운두봉 방향 100여m 이동하다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은두산으로 표시된 왼쪽 봉우리로
올라간다!~ 686.8봉에는 현재 진행중인지 과거 완료형인지 모를 돌탑이 보이고~
돌무더기 위에 마침 적당한 크기의 돌삐가 보이가 국토지리원 지형도 고도를 쓰고!~
얼빵한 넘이 셀카를 찍으면서 쪼매 내라야 되는데 조시를 잘못 마차가 간이 정상석 대가리만!~
다시 돌아 내리와 능선을 이어가다 보면 흩어진 인도 블럭이 보이고~
이내 정상석이 보이는 헬기장이다!~ 국토지리원에서는 이곳을 680.4봉으로 표시하고 있다!~
예전 북쪽에 은광이던 오똑산(오독산) 아래 동네 은두목현에서 따온 은두산을 지자체에서 옛지명을
찾아 꼭대기가 구름에 대인다꼬 운두산이라 카는 산이름을 다시 지좃따 카는데 믿거나말거나다!~
수그리!~ 요래?~ 더 수그리!~ 요호래!~ 찰칵!~ 정상석이 있는 깃대봉에서 점심시간 제외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림셈!~
오늘 산줄기 중에 단독 산행하는 사람은 3명을 만났는데 여나믄 사람들이 단체로 몰리가
올라오는거는 처음본다!~ 대성리역에서 올라와가 깃대봉 찍고 가평역으로 내리간다고!~
혼자 합격봉을 찍고 대성현 쪽으로 내리갈라꼬 윤고문과 빠이빠이 한다!~
가파르게 내려서서 암봉을 만나면 왼쪽으로 우회하고~
반상회 장소로도 쓰일만큼 크기의 공터봉도 지난다!~
은두산 이후로는 빠른 속도로 고도를 낮춘다!~
전번주 사따닥지를 한 이후로 나무 똥가리만 보면 트라우마가!~ 아직 다리와 어깨 궁디에는
그때의 진한 흔적이 남아있다!~~하산길에는 요런 나무 똥가리를 수시로 만난다!~
앞면은 벙어리인데 뒷면은 원대성리, 은두봉 정상 표시가 살아있는 이정목을 지나 허리가
굵은 소나무봉에 도착한다!~ 왼쪽에는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리있다!~~
하산길도 쭈르륵 내리가는 길이 아니고 올라갔다 내리갔다 한다!~
바위봉을 만나면 오른쪽,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또 오른쪽으로~~
원대성리 3.8km 이정목을 지나면 이번에는 왼쪽 바위 사면으로 상그럽게 우회한다!~~~
다시 올라서면 바위대문이 기다린다!~
돌아나가다 다시 민드리한 봉우리로 올라선다!~~대성현 아래쪽은 교통이 복잡해가 먼저가가
기다릴라꼬 속도를 낸다!~오전에 들어올때 10km 정도되는 거리를 정체 현상으로 40분 가까이
차가 기가왔다!~
민드리한 봉우리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등로는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르게 내리간다!~
급격하게 고도를 까묵으며 내리가다가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이 살짝 드러나는 공터에서
은두산 정상을 바라보니 어느덧 키가 훌쩍 커보인다!~~
잠시후 뿌리부터 여러 줄기가 같이 올라온듯한 괴목을 지나~
안부 갈림길로 내려선다!~ 먼저 가거든 갈림길에 달아 돌라꼬 윤고문이 준 표지기 두개중
한개를 왼쪽으로 달아노코 내리가는데 뒤에서 투다닥거리미 내리오는 소리가 들리가 깜딱
놀래 돌아보니 연식이 제법된 아저씨가 축령산에서 오독산을 거치가 대성리역으로 내리간다고!~
일로가마 대성리역 가는길이 맞는강 물어 보길레 이예!~ 카미 대답을 하는데 얼매나 빨리
날라가는지 뒷통수에 대고 답을 한 격이 된다!~
철탑 표지기가 연이어 달려있는 내림길을 부지런히 내려가면 속칭 "오리고개"로 불리는
안부에 도착하는데 왼쪽으로 승리기도원 내림길이 보이가 표지기를 달아노코 합격봉으로
직진해 첫번째 봉우리를 넘어서서 다시 안부를 지나 전면으로 합격봉이 바라보이는
능선으로 올라 가는데 띠릭띠릭 카미 충환씨 전화!~ "행님 그쪽은 차가 밀리가 도저히
진입을 못하겠는데 승리기도원 쪽으로 내리오이소!~" 아깝지만 작전상 후퇴다!~
다시 오리고개로 빠꾸해가 승리기도원 방향으로 내리온다!~ 발바닥 감촉이 둇같은 돌길!~
시계 방향으로 왼쪽으로 삐잉 돌아나가면 바닥에 세멘 포장이 되가 있다!~ 이 고개는 예전에
통행이 많았던 모양이다!~~
오리고개 안부에서 5분여를 걸어나오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 임도를 만나게 된다!~
오른쪽 승리기도원 방향으로 원대성리 2.5km 표시가 보이고 왼쪽은 안보이가 뒷면을 보니
길상암 200m라고~ 지형도에는 안나오는데 최근에 생깄능강?~
징검다리를 건너가니 오른쪽 계곡 물흐르는 소리가 시원하다!~ 오늘 알탕 장소는 직이겠다!~
승리기도원 정문 앞에 도착했는데 충환씨 차도 안보이고 먼저 내리왔지 시푼 윤고문도 안보인다!~
이 띠바들이 나를 내삐리고 저거끼리 띠띠빵빵을 타고 내리 가뿟나?~
지형도를 보니 팬션지구까지는 차가 올라오지 시푸고 1.5km정도는 부지런히 걸으마 15분여
걸리지 시푸다 카미 조깅 모드로 븅알을 딸랑딸랑!~
헐떡거리미 내리오니 물웅덩이가 보이는데 사륜 구동은 가능하지만 일반 승용차는 통행하기가
어렵지 시퍼가 충환씨한테 전화를 해보이 차단기가 있어가 팬션지구 입구까지 내리와야 된다고~
윤고문한테 전화해가 지금 어디 내리오노 카고 물어보이 오리고개를 내리가고 있다 칸다!~
괜히 쪼춤바리 하니라꼬 육수만 한바가지 흘리가 개울로 내리가서 웃도리를 대강 빨아가 입고
호박에 찬물을 부가 식힌다!~ 철문이 보이는걸 보니 승리기도원 위수지역은 벗어나는갑다!~
오른쪽 농가 주택을 지나 털레털레 내려오니 물이 흘러 임도인지 개울인지 구분이 안되는 도로
전면으로 바리게이트가 보이고 그 우에는 무신 현수막이 걸리있다!~
알탕할 장소를 찾니라꼬 개울로 내리가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서 해골이 나무에 걸리가
덜렁덜렁!~ 엄마야!~ 놀래라!~언넘이 이런 물건을 만들어 났노?~소재는 철근과 흰페인트다!~
여가 개인 사유지라고?~ 차는 못지나가도 사람은 괞찬은 모양이지?~~
껍띠기는 멀쩡한 팬션인데 속은 폐가 수준이다!~ 관리를 안하는강?~ 은두산에서 1시간 50여분
산행 들머리에서 5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초장에 윤고문 박자 마차주니라꼬 우보로 왔으니
정상적으로 오마 5시간 쪼매 더 걸리지 시푸다!~~
차에 보따리를 풀어노코 갈아입을 옷을 들고 아래 계곡으로 내리와가 1인용 욕조에 들어 누부이
만사가 기찬코 잠이 실실 온다!~
잠시후 내리온 윤고문과 아지매 한테도 갖자 1인용 욕조를 만들어 주고 올라오니 충환씨가 나무
팬션 우에서 올라오라 칸다!~ 저 띠바가 무신 소리하노?~주인없는 집에 드가다가 주거침입죄에
걸릴라 카나?~ 나중에 알고보니 전화번호가 적히있는 판때기에 전화를 걸어가 미리 주인한테
양해를 구해났다고!~ 허 참!~
2층 넓은 식탁을 도리해가 충환표 냉면을 배가 뽕양하게 묵고 어제 알콜 기운이 남아 있어가 무마
안되는데 카미 맥주 한통하고 소주 1병을 거의 다비운다!~ 간도 쉬는 시간을 쫌 조야 될낀데~~~
나중에 도착한 주인 아지매한테 커피까지 얻어묵고 마침 시집이 대구 침산동이라 케가 커피값으로
딸내미 한테 전해돌라 카는 김치를 무료 택배해 주고 10시 가까이 집에 도착해가 마트에서 떠리미라
카미 반값에 가가라 카는 털복숭을 마눌한테 뇌물로 사들고 간다!~
화요일 가자카는 대금산은 갔다왔시 한파스 쉬기로 하고~
첫댓글 더분대 고생했삼
에그머니

이 아저씨는 우예되가 여까지 들어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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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번개도 못가고 근교산 어디 잡아났는데 있는강
그날 아저씨가 빨리 잔 비우라케가 술 급하게 묵고 구미 신산(神山)타러 갔다가
어질어질해가 디질뿐 했수
오늘도 아들넘이 오랫만에 울진 참가자미 무러 가자케가 거절도 못하고
따라가가 홀짝홀짝 해띠마는 어질병이 또 도지기 시작
번개 산행 재가동 하기전에 우리끼리 산타러 함 가보까요
요즘 경기도쪽 산들을 모조리 섭렵하러 다니시는가 보죠?
단체산행에선 좀처럼 가기함든 산들을 택시를 대절해서 다니시니 편하기는 하지만
운전하는 분은 피곤하겠네요...
요즘 산악회에선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게 유행인지 그 때문에 정상석만 자꾸 커지네요... ^^
운전대를 잡고있는 산꾼이 다리 힘 있을때 될수 있으마 먼쪽부터 갔다 오자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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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치가는 놈이 군소리를 할 힘이 있는교
우리가 보기에도 미안한 때가 마이 있지만 본인이 워낙 산을 좋아하니까
그 정도는 감수하는듯
다음에 다시 그쪽 근방에 갈때는 혼자 전에 못간 산으로 올라가는 극성도
아직 정상석이 없는 산이 수두룩한데 있는거를 뽑아내고 큰거로 갈아뿌는 거는
재고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