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 13 일 ( 다시 시작하는거야 )

[백호]

오늘도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행복한 가족이 되시길 기도 합니다

비가오는가운데도 운동을 합니다

찬물에 목욕을 합니다

5 천만의 이야기쇼 전국 이야기대회 내말좀 들어봐 에서는

1. 다시 시작하는거야 김정수 ( 69 ) 서울특별시

내마음 당신곁으로 당신을 부른가수 깁정수 가수생활 50 년 그러나 5 년전 위암 3 기 판정으로 투병생활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고 의사도 수술할수 없는 몸이라 이제 더이상 노래도 못하고 같이 투병생활하던

가수 최헌도 죽고나니 나라도 일어서자 먹기만 하면 토하고 그래도 또먹고 해서 기력을 찿고 기적적으로

항암치료가 끝나고 고등학교때까지 야구선수 윤동균 하일성 과같이 운동하다 가수로 생활 노래는 내인생 50 주년

리싸이틀을 아름다운동행 전국투어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에 기증하고 싶다

2. 뿌리를 찿습니다 사라 사비다키스 ( 51 ) 미국 폴라리다주 1 등 상금 100 만원

아버지는 미군병사 어머니는 미군부대 군무원  어머니가 결혼을 하기위해 10 살때 입양

저는 옷값 칫솔값 등을 벌며 16 세에는 요양보호사 로 양로원에서 일해 양어머니에게 다주고

한국이 날버렸구나 하고 29 세에 마이클 과 결혼 가정을 알고 50 살에 뿌리를 찿아 한국에오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한국의 부모들을 찿아 주세요

달려라 선희 구 선희 ( 38 ) 경기도 용인시 2 등 상금 70 만원

3 형제가 축구선수 그러나 막내가 무릅이 안좋와 축구를 그만두자 어머니가 축구를 학시작

어머니 막내가 못이룬 꿈을 이루어 주세요

엄마가축구생활하는것으로 대리만족을 해요

4 .미안 미안해 고상외 ( 68 ) 인천 광역시

전남구레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여나 10 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는사업이 19 번이나 실폐하고 중국에

배를타고 보따리 장사를 해도 실폐하고 아내는 자식들과 살고 어머니와 함게 살다가 어머님이 돌아가시자

홀로지내며 절망감에 몸부림치고 시 수필 등을 쓰며 아내 와 자식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5. 나 좀 내버려 둬요 정봉희 ( 51 ) 경기도 화성시

처녀때 500 원을 훔처서 서울로 상경 미용실을 하며 처녀때 못이룬 꿈 노래를 부르며 무명가수로 봉사도 하며 지내다

아바 와 오빠도 반대하고 지금은 아들도 반대 하지만 49 세에 C D 도 내고 그래도 돈도못벌고 미용에만 매달리기실어

평생의 굼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선거날이라 조용히 휴식을 취하다 아양기찿길을 건너 막걸리 1.000 원에 사서 강건너 배수펌프장 2 층에서  나이많은

여인과한잔하고 집으로 오며 새누리당 운동한분 무소속 은원한분에게 수고햇다고 위로를 하고 요양보호사 친구

영선이를 만나 한양족발집에서 돌솟 비빔밥 과 수육을 사서먹으며 1시간 정도 이야기 하다 집에와 아내가 식사를 안해

순대를 사 줍니다출구조사 한것을 보니동구 갑 에는 새누리당 호보 정종섭 씨가 당선이 되고 무소속 류성걸 씨는 낙선 합니다

개표 방송을 보다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빕니다

장수 의 비밀 사람은 움직여야 건강 일쟁이 할머니 는 못 말려

충남 공주시의 한 작은동네에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끈임없이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할머니 가 있다

올해나이 95 세 조순이 할머니다 무거운 대형 화분도 번쩍 번쩍 들어올릴 정도로 힘은 장사요

빨래 하나하나 각을 잡아서 갤 정도로 손끝이 야무지다.할머니 는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움직인다

농사일이 없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오자 할머니 는 신이났다 파 모종도 해야하고 비닐 하우스 에서 키우던 상추도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할머니 를 말리고 나서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큰딸 윤재순 ( 66 ) 씨와 사위 오동수 ( 66 ) 씨다

연세를 생각해서 일을 적당히 하셨으면 하지만 한번 시작했다 하면 끝을 봐야 하는 할머니그래서 세사람은

언제나 티격태격이다 이런 일쟁이 할머니 가 유일하게 일을 놓고 유유자적 놀 때가 있다

사위 오씨와 수다를 떨때다

할머니 는 바짝 붙어 앉아 자신을 웃겻다 울렸다 하는 수다쟁이 사위 덕분에시간 가는줄을 모른다

게다가 노래를 좋와하는 장모 와 사위는 방 안에 특별히 설치한 노래방  기기로 매일밤 노래잔치 를 벌이기 까지 한다

아흔다섯 유쾌한 인생을 사는 조순이 할머니 이야기다

( 매일신문 4 월 13 일 27 면 )

[금춘햇살]

4.13 총선... 저도 오전중에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만,
경북지역은 이미 경선으로 당선이나 마찬가지인지라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은 커서
개표방송을 새벽까지 시청했지요.
예상보다 더 선전하는 야권 후보들이 당선되는거 보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대하던 김부겸, 유승민, 서영교, 진영, 손혜원 등등과
부산 경남권과 수도권의 야권후보들이 새누리를 한석차로 뒤엎은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야권 분열을 일으킨 안철수 때문에
호남이 국민의당으로 넘어간 것이 가슴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