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조일자. 2005년 9월30일
2. 유선사명 신진도 카이저호
3. 바다날씨. 파고1-2m 날씨좋음
4. 조 황. 전체조과 하
5. 출조정보. 처음으로 도전해본 야간낚시... 격렬비열도 부근
6. 공 지. 카이저호에서 돋보기를 보관하고 계신다니 분실하신분은 찾아가세요
(제가 회칼[가죽케이스]을 두고 내려서 전화했더니 그거만 보관중이라네요)
연 이틀 번출을 갔는데 두번다 조황이 너무 안좋아서 조행기를 안쓰려다가 분실물 때문에 쓰게 되는군요 ㅜ.ㅜ
평범한 배 낚시 보다는 신선한 다른 것을 찾아 헤메다 보니 집 냉장고에 이상한거만 쌓이네요(갈치, 보구치) 우러기에 소주한잔이 간절하네요. 히히히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후5시 신진도 야간낚시가 거의 처음이라서 모두 기대와 설레임으로 출발. 출발부터 조짐이 그러데요. 낚시객명부 작성했던것을 작업명부로 다시 작성. 진짜 어부가 되는군(??)
근해에서 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장님이 욕심을 내서 평도까지 가더군요. 해질녁 첫 입수 시작... 우럭 35이상 두어 마리에 삼치60정도 한두마리 나오더니 땡.. ㅡ.ㅡ;;(배전체 ㅋㅋ)
장소이동 격렬비열도... 야간 포인트는 또 다르다고 들었는데 선장님 배 대는게 조심스러운게 불안 하더군요. 또 다시 우러기 3-40짜리 댓마리 나오더니 감감 무소식 ㅜ.ㅜ
저녁12시 다 되어도 상황은 지속되고 선장님은 안절부절... 붕장어 낚시를 시작했지만 잡는분은 잘 잡고 다른분은 ㅡ.ㅡ; 룰러카나리아님이 8마리나 잡아서 모두 내놓터군요(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감사합니다). 두어마리씩 잡은 두어분 모두 꺼내서 장어구이 ㅎㅎ. 선상에서 붕장어 소금구이 먹는 맛 정말 환상이더군요.
낚시는 하고 있지만 잡는 사람은 없고, 선장님이 혼자말을 하더군요. 내일 12시나 입항하게 생겼다고... 야간낚시지만 최소한의 조황을 유지하기 위해 긴시간을 낚시 했는데, 오전에도 신통치는 않고 결국 오전 10전에 입항.
몇년 우럭잡으러 다녔지만, 35짜리 달랑 한마리 들고 오기는 처음 ㅜ.ㅜ 결국 처음으로 특제 입감을 쓰고 말았네요. 배추잎 한장반을 누벼꿰니 단번에 붕장어가 4쌍걸이 되더군요. 흠 역시 소문대로 대단한 미끼 ㅋㅋ. 야간낚시를 가서 붕장어를 못잡아가면 실망할 사람이 많아서 ㅎㅎㅎ
미희수산 가격이나 저울이나 아주 제대로 인듯. 노량진에서도 같은 KS규격의 Kg을 사용할긴데 이상하게 여기는 한배반 이상의 양을 주더군요. (노량진 민물장어 단골집 주인 죽었어~)참으로 이해가 안가는 노릇이지만 머 세상이 원래 불가사의 하니까 머리나쁜 내가 참아야지 별수 없더군요.
잡은 고기(?)를 안흥 제일횟집에 갖다주니 회떠주고 매운탕에 백반값으로 포식을 하면서 지난 밤의 꽝 낚시는 모두 잊고 또 야간낚시갈 궁리를 하면서 즐거운 낚시를 정리하고 왔습니다.
카풀하면서 운전에 도우미에 너무 애쓰시는 슐츠님 덕분에 즐낚하고 돌아왔습니다.
꽝조행기 봐주신 분들께도 감솨.^^
첫댓글 조황이 좀 안좋아도 분의기는 정말 좋앗겠네요. 기회가 되면 같이가고 싶네요.
야간낚시 개척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좋은조황이었슴 더욱좋았을터이지만 회원들간의 돈독한 우정쌓은것으로 만족하시고 다음출조때엔 대박내시길....^^
야간에 낚수할 수 있다는 그것만으로도 기분 짱입니다!!!담번엔 쿨러 꽉꽉 발로 눌러 안들어갈 때까지 채우소서!
꼭 다음에는 대박을 할 겁니다. 뭐 실험정신이 있는 것이고, 또 우럭들이 모이거든 한마디 하시지요. 무는 놈은 실것이고, 안무는 놈은 죽을 것이다. 지거순신입니다.
꽝이라도 즐낚하신것이 눈에 선합니다. 다음엔 저도 야간 낚시에 한번 도전하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미끼는 배추잎이 최고죠... 수고하셨습니다..
바다와나님 하루밤의 사연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그날 즐거웠고 대박 조행기 꺼리 만들러 다음에 함께 출조하시죠 ^^
조황은 나뻐써두 출조횐님들 넘 좋은 시간 이었을것 같네요 칠흑같은밤 낚시대드리우고 가족들두 생각나구 친구두 생각나구 내 살아온 인생두 반성하구 참석은 몬해써두 부럽습니다
수고들 하셨 습니다.. 다음에 대박을 기원 하며....^^*
많이 못잡아도 좋습니다 좋은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슐츠님 또 불러주세요!!!!!
지는 그날 회,매운탕 실컷먹고 쿨러 채워왔습니다 바다와 나님이랑 같이 이제 휴가도 끝났으니 업무에 복귀해야죠 야간낚신 웬만하면 안가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