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지리산둘레길 답사/가탄-송정-오미-구례
1. 누구랑 : 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2022.03.08 : 가탄 - 법하마을 - 작은재 - 목아재 - 송정마을
*2022.03.15 : 송정마을 - 의승재 - 노인요양원 - 문수재 - 오미마을/운조루 - 곡전재- 용호정 - 구례
사진모음
가탄마을 길가슈퍼.
부산 사상에서 새벽 첫차로 진주 - 하동으로 와서 택시로 가탄 도착 둘레길 16구간을 시작한다.
화개천 가탄교를 지나서 법하마을로 간다.
화개천 건너 화개중학교가 보이고 멀리 화개천 끝 부분에 화개장터가있다.
법하마을
화개 십리 벗꽃길을 가로질러서 법하마을로 올라간다.
법하는 화개골 전체가 수많은 사찰이 있는 불국토로 부처님의 법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마을뒤 작은재를 올라가는 길가에 매화가 활짝 피어있다.
산우회 리본을 달고 ....
작은재 도착
이곳에서 하동 구간이 끝나고 구례구간이 시작된다.
어안동 ... 옛날 마을터다.
겨울에 이 마을에서 남쪽을 보면 항상 기러기를 볼수있었다고 하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기러기가 산다는 뜻의 어안동이라고 했다고 한다.
산허리를 돌자 발아래에 섬진강과 피아골로 들어가는 입구 은어마을과 기촌마을이 나타난다.
기촌마을 ... 섬진강에서 피아골로 드는 길목 마을이다
산비탈을 내려오자 유달리 붉은 첨텁의 외곡교화가 둘레길 순레자를 맞이한다.
외곡천
지리산 피아골에서 흘러내린 물이 외곡천을 지나서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물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피아골과 연곡사로 간다.
외곡천을 지나 밤밭을 가로질러서 추동마을로 올라간다.
이 근처는 유달리 밤밭이 많다.
산과 골이 깊어서 다른 밭농사보다 산비탈 밤농사가 잘되나보다.
추동마을
기촌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 서너채가 자리잡고있다.
앞에 보이는 산이 황장산이다. 황장산은 지리산 삼도봉에서 불무장등을 거쳐서 내려온 산줄기다.
저 능선이 경남과 전남의 경계가 된다.
추동 마을을 지나서 목아재로 올라간다.
발아래 멀리 깊은골을 구비구비 흐르는 섬진강과 화개 남도대교가 보인다.
목아재
거대한 지리산 주 능선이 멀리 보이고 ..
반야봉이 거인처럼 서있다. 그리고 피아골 ...
반야봉의 힘찬 기를 온몸으로 받고 ....
목아재에서 송정마을로 간다.
산고개를 넘어서자 송정마을이 발아래 나타난다.
산비탈길을 돌고돌아서 마을로 내려간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개가 요란스럽게 짓는다.
하필 개집이 둘레길 벅수옆에 자리하고 있다. ㅉㅉㅉ
가탄-송정/송정-오미 시종점 도착. ....
화살표가 다음 코스 오미로 가는 입구 ....
가탄-송정 구간이 끝났다.
택시를 부르고 느긋하게 길가에 앉아서 준비한 햄버거 한조각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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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송정 - 오미 - 구례
부산 사상에서 새벽 첫차로 사상-진주-하동으로 와서 택시로 송정마을에 도착 송정-오미 코스를 시작한다.
구례 구역 부터는 대중교통이 어려워진다.
부산-구례 첫차가 오전 8시 반이고 구례 도착이 11시가 넘을건데 ...
예전에는 아침 일찍 첫차가 있었는데 .. 지금은 코로나로 운행 중지되었나 보다 .....
산행 시작하자 말자 곧바로 산속으로 들어가면서 급경사를 올라간다.
아침이라 산공기는 무지하게 좋다.
의승재
의승재에서 원시림으로 덥힌 송정계곡 원송게곡을 지나서 구례 노인요양원 쪽으로 간다.
구례 노인 요양원
요양원을 지나서 언덕위의 전망조은 쉼터 .
잠시 정자에 앉아서 간식과 커피를 한잔하고 천천히 쉬었다 간다.
멀리 섬진강과 넓은 들판을 바라보는 마을에 따뜻한 봄기운이 피어나고 있다.
솔까끔 마을을 지나고 ....
새로 조성된 펜션마을이다.
문수재
문수재 아래 내죽마을 하죽마을 오미마을이 보인다.
내죽마을회관 ..
내죽마을을 지나서 하죽마을 - 오미마을로 내려간다.
오미리는 남한 3대 명당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오미마을 운조루 ...
남도 대가집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휴일에는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이 온다고 한다.
입장료 천원을 받는다.
경로 무료 입장되느냐고 물어보니 대문에 앉아서 입장료 받는 나이 드신 할머니가
" 자네는 나 보다 더 젊은것 같은데 무신 경로냐 ? 돈내고 들어가라 " 고 한다. ㅎㅎㅎㅎ
운조루가 자리한 집터는 남한의 3대 길지(지덕이 있는 좋은 집터)로 꼽힌다고 한다.
조선 영조 52년에 삼수부사를 지낸 유이주가 말년을 보내기위해 세웠다고한다.
대구 사람인 그가 이곳에 들어온 이유가 풍수지리설 때문이라고 한다.
운조루 앞에서 인증사진 ..
노란 산수유가 만개해있다. 이번 주말이면 구례 산수유 마을 산수유가 완전히 만개할것 같다.
우리 할배들 이번 주말에 그곳에 가면 조을건데 .... 아이고 이노무 코로나가 갑짜기 50만을 넘으니 ....
오미정(팔각정)
이곳에서 송정-오미 구간이 끝나고 오미-방광과 오미-난동 두코스로 나누어 진다.
오늘은 오미-난동 코스로 가서 구례읍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곡전재
오미정애서 약 이백미터 거리에 있다.
조선 후기 한국 전통 목조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고 한다
1929년 박승림이 건립하였고 1940년 이교신이 인수해서 지금까지 그 후손이 살고 있다고 한다.
조용하고 마당이 상당히 넓다.
오미마을은 마을 뒤로 우뚝 솟은 왕시루봉(1243)이 병풍처럼 서있고 마을 앞으로 드넓은 들판을 마주보고있다.
마을 전체가 조용하고 풍요롭게 보인다.
보리 싹이 파릇파릇한 벌판을 지나서 제방 위에 올라서니 저 멀리 가마득히 구례읍이 보인다.
오미-난동구간은 섬진강에서 서시천으로 이어지는 긴 제방길로 구성되어있다.
용호정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정자다 .
1916년 고각루라는 누각이 헐리게 되자 이 누각을 사들여 현위치에 옮겨 세우고 용호정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곳에 스탬프대가 있어서 도장찍고..
용호정 마루에 앉아서 뜨거운 커피 한잔에 천천히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피곤한 발을 달랜다.
용호정을 지나니 그림같은 풍광이 나타난다.
산을 한아름 품고 천천히 흐르고 있는 그림같은 섬진강 ..
제방위에는 그늘이 없어 걷기에는 약간 불편하지만 계속 나타나는 이런 아름다운 풍광에 지루하지가 않다.
제방길위에 무신 배가 ???
왕실봉 ???
아~~ 저 멀리 보이는 왕시루봉(1243)을 이름하나보다.
구례읍에 가까워지자 멀리 노고단이 보인다.
그리고 화대종주때 항상 올랐던 화엄사 급경사 코재가 ....
구례 둘레길 센타.
부산가는 버스가 18시반에 있다고 한다.
시간이 3시간 넘게 남아서 근처에 있는 화대종주시 항상 밤에만 통과한 화엄사를 갔다 오기로 한다..
오늘 둘레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