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서 소비 쿠폰을 사용 할 수 있는 곳은
식당과 편의점 밖에 없었습니다.
대형 마트에서 사용이 불가능하여
대형 마트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쌀을 살 수도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소비자 쿠폰으로 외식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맛집 찾아 외식 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순부두를 좋아해서 완뚝순두를 찾았으나
완뚝순두부는 20년 당골 낙원식당과는 완전 다른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아 간 맛집은 이로정이었는데
추어탕 전문집에 야들야들한 보쌈이 나와 맛의 진미를 느꼈습니다.
이로정의 추어탕은 전라도식이었는데
경상도의 추어탕 전문 맛집과 비교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맛집은 곤지곤지 한식전문집이었는데
한식 전문집답게 룸마다 한옥문의 인테리어는 격조높은 한식문화를 대변하였습니다.
특히 앉은 자리 바로 옆에 물레방아가 있어
음식이 나오는 동안 기다리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한식 정식에다 고등어 구이를 먹었는데
된장국이 맛 있어 재료가 무엇인가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찾아 간 곳은 중앙공원 입구에 있는 쿠마키친이었는데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쿠마키킨의 함박 스테이크는 레스토랑의 함박스테이크와 맛이 달랐는데
함박스테이크를 철판에 굽지 않고 기름에 튀긴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다담뜰 한식뷔폐였는데
움식의 맛보다 식당 뒤에 있는 커피스튜디오의 포토스토리에 눈길이 갔습니다.
식당을 나오면서 점원에게 뒤의 정원에서 사진 찍어도 되느냐고 물어 보고 된다고 하여
뒷편으로 돌아가서 한식의 입맛보다 카메라의 손 맛을 느꼈습니다.
커피스튜디오 포토스토리의 야외 정원은 100미터 정도의 푸른 잔디밭에
야외 천막과 파라솔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그 주변은 핑크 뮬리의 물결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또 코스모스밭과 대봉감과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의 정원은
누렇게 익은 현풍 들녁의 풍광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포토스토리가 있는 다담뜰의 운치는
그 한식의 맛을 능가하는 손맛을 한껏 느끼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맛집 기행을 이어갈지 모르겠지만
정원이 아름다운 맛집을 찾아 입맛과 손맛을 함께 느끼는 일석이조의 취향을 찾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