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는 분들은 '블루칩'이란 용어를 잘 안다. 블루칩은 우량주(優良株, blue chip)를 말한다. 우량주란 주식 시장에서 실적과 현금 흐름이 좋고 경영이 안정적인 회사의 주식을 의미한다. 비슷한 뜻을 가진 영어의 블루칩(blue chip) 역시 한국어에 잘 알려져 있는 어휘이다. 우량주 또는 블루칩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건전한 재무구조와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블루칩은 포커에서 돈 대신 쓰이는 3종류의 칩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 블루 칩인데서 유래되었다.
성장성이 크거나 배당을 많이 하는 회사를 우량주의 요건에 넣는 경우도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요건은 현금 흐름과 안정성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를 대학에 적용한다면 매우 우수한 명문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명문 대학의 대명사로 아이비리그 대학을 꼽는다. 이들 대학들은 이미 우량주를 넘어 최고의 초우량주 주식이다.
따라서 아이비리그 혹은 아이비리그급 대학 바로 아래 급의 최고 수준의 대학들을 말한다. 오늘은 블루칩 명성을 가진 15개 대학을 소개하고 이후 하나 하나 깊이 있게 소개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대학들은 아이비리그 혹은 아이비 플러스 대학들에 비해 비교적 합격 가능성이 높았던 대학들이지만 근래에 들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합격률이 대폭 낮아졌으며 더불어 학교의 위상도 많이 올라간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 가운데 한국인들에게 알려진 대학들도 있지만 많이 낯선 대학들도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주식의 우량주와 같은 우수한 대학들이다. 이 가운데 노란색으로 표시한 대학들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고, 나머지 대학들은 연구중심 대학들이다.
▶Swarthmore College, Swarthmore, Pennsylvania
▶Carleton College, Northfield, Minnesota
▶Carnegie Mellon University, Pittsburgh
▶Babson College, Babson Park, Massachusetts
▶Northwestern University, Evanston, Illinois
▶Vanderbilt University, Nashville
▶Duke University, Durham, North Carolina
▶Williams College, Williamstown, Massachusetts
▶Bowdoin College, Brunswick, Maine
▶Davidson College, Davidson, North Carolina
▶Rice University, Houston
▶Pomona College, Claremont, California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Pasadena
▶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Missouri
이제 얼리 시즌이 조만간 끝나고 레귤러 시즌에 접어든다.
성적이 우수한데도 얼리에 '블루칩 대학'에 지원하지 않았다면 레귤러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많은 대학들이 있지만 이들 대학은 그 어느 대학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명문 대학'들이다. 이 대학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