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15,000 Ⅹ \10,350 = \ 155,250,000 ② 15,000 Ⅹ \85,877 = \1,288,155,000 ②-① ≒ 11억 1천만원 |
2.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이날 3월 11일 안랩 주가는 대선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치고 있었고(아래표1 참고), 같은 날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회의에서『주가조작엄단』을 이례적으로 강조함으로, 다음 날(12일)부터 안랩 주가는 하한가를 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① 3/11, 김홍선, 스톡옵션 행사, 1만5천주 주당 10,350원에 취득
② 같은날, 김홍선, 1만5475주를주당 85,877원에 매도
③ 같은날, 박 대통령 『주가조작 엄단』 지시
④ 다음날, 3/12 부터 안랩 주가 하한가 치기 시작
<참고 표1 - 안랩 주가 변동 현황 : 3/11이 최고가, 거래량도 두번째로 높음>
날짜 |
종가 |
거래량 |
날짜 |
종가 |
거래량 |
2/22 |
60,300 |
362,274 |
3/7 |
81,100 |
809,999 |
2/25 |
57,700 |
405,582 |
3/8 |
82,900 |
895,996 |
2/26 |
59,200 |
269,147 |
3/11 |
86,300 |
2,801,584 |
2/27 |
62,900 |
831,464 |
3/12 |
73,400 |
2,768,476 |
2/28 |
63,600 |
427,354 |
3/13 |
77,400 |
2,923,667 |
3/4 |
73,100 |
245,760 |
3/14 |
76,500 |
1,113,178 |
3/5 |
80,700 |
2,200538 |
3/15 |
75,000 |
742,629 |
3/6 |
80,000 |
1,310,522 |
3/18 |
73,800 |
335,608 |
3. 그런데 안랩임원들의 이런 치고 빠지기 유사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재작년 11월 21일 데일리안은 『정치바람 주가폭등 안철수 연구소 ‘먹튀’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① 안철수 연구소는올해(2011년도) 평균 주가 2만대에 불과했지만, 현재(2011년 11월) 주가는 8만4200원
② 이 과정에서김홍선 대표이사는 보유주식 중 절반을 주당 6만2280원에팔아 6억2280만원 챙김
③ 조동수 상무이사는스톡옵션을 행사해 총 3억3천만원 상당의 차익 건짐
④ 김기인 상무이사는보유 주식 전부 팔아 2억원 이상 확보
⑤ 안철수 연구소 2대 주주 원종호씨의 주식 취득 현황 미 보고로 금감원 조사 들어감
추가로 작년 9월 5일 국민일보에서 보도한 소수 임직원들 보유 스톡옵현 현황과 현재의 스톡옵션 보유 수량의 차이를 살펴보면 아래와같다.
<2012년 9월 5일, 안랩 임직원 스톡옵션 보유 현황>
<최근 안랩 임직원 스톡옵션 보유 현황- 스톡옵션 수량 변동자만표기>
이름 |
2013년 보유(미행사) 수량 |
2012년 9월 수량과의 차이 (그동안 매매한 수량) |
김홍선 |
15,525 |
20,475 |
김기인 |
0 |
6,000 |
권석균 |
0 |
1,200 |
임순자 |
500 |
2,500 |
고광수 |
1,500 |
2,500 |
조시행 |
5,050 |
950 |
|
계 |
33,625 |
조금 복잡하지만 간단히 말해, 상기 언급한 안랩 임직원들은 2012~2013년 사이에 대략 3만3천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20~30억원가량을 벌었을 것이라 예상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4. 문제는 안랩의 비 정상적 주가 변동이 안철수의 정치 행보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런 정보를 알 수도 있는 안랩의 소수 간부들이 안철수의 정치 행보를 따라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주식을 매매할수 있다는 것이다.
박대통령의 『주가조작 엄단』 발언이 있기 바로 직전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단 하루만에 11억을 버는 행태, 그리고 주요 간부들의 치고 빠지기 유사 행태는 적어도 공정한 사회와는 한참 거리가 있다.
※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황장수의 세상읽기’ (http://blog.naver.com/pjbjp24.d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