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스키장 폐장 연기 검토
잦은 눈과 적당히 추운 날씨로 이달말 폐장 예정이던 강원도내 스키장이 4월까지 개장될 전망이다.
4일 도내 유명 스키리조트에 따르면 최근 쌀쌀한 날씨가 반복되고 눈이 자주 내리고 있어 이달말 폐장일정을 다소 늦출 것을 검토하고 있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현재 올 시즌 적설량이 264㎝로 지난 시즌의 2배 가까이 많고 기온도 떨어져 슬로프 상태가 한겨울 못지 않은 조건을 유지해 이달중 개최 예정인 '외국인스키축제'와 '반팔스키대회'가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폐장일도 4월로 연기할 방침이며 오는 23일 폐장 예정이던 보광휘닉스파크, 횡성 성우리조트 등도 연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쪽지방에는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강원산간지역에는 3일 오후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설이 내려 미시령 30㎝, 진부령 27㎝, 대관령 26㎝, 강릉 19.8㎝, 속초 7.5㎝, 춘천 3.8㎝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강원기상청은 3월중 강원지역에는 일시적으로 북고남저 형태의 기압배치를 보이면서 영동지역과 산간지방에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이란 장기예보를 내놓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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