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해외 자회사의 이익 성장이 본격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서 국내 및 중국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라며 "특히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해 1억2500만불에 이를 전망"이라며 "현재 중국의 치과 의사수와 임플란트 식립수는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향후 중국에서 임플란트 시술 가능 의사수와 중국의 소득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고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중국에서 다수의 현지 및 글로벌 업체가 진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 2011년 임플란트 식립수 기준으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점유율 33.3%를 차지하면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김 연구원은 "2013년에 지분법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8% 증가한 1500억원, 30.2% 증가한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