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후레민트
Bruno mars - our first time
본 글은 전지적 궁예시점에 의해 작성됨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오로지 추측에 의한 성격망상임을 명심하셔요.
자 그럼 이제 한 쪽 눈을 가리고 스크롤을 내립니다.
얼굴이 반반해서 여자애들 입에 자주 오르내림.
근데 과묵하고 차분해서 머릿수가 많은 자리에서 튀는 성격은 아님.
다만 외모 때문에 시선이 갈 뿐.
조별과제나 과모임에서 좀 까부는 애들이 나서서 분위기 주도하고 그러면 아빠미소로 웃어 주면서 분위기를 관망하는 타입임.
다른 애들이 중구난방 떠들어 놓으면 마지막에 나직하게
'그럼 블라블라- 이렇게 하기로 하자.' 하고 상황 정리함.
경수가 있으면 배가 산으로 가다가도 제자리로 돌아옴.
소란스런 자리에서도 혼자 묵묵히 주변 정리하는 스타일임.
예를들어 한 놈이 분위기 주도하면서 떠든다고 좀 제스쳐가 커진다 싶으면
걔 주변에 음료수 담긴 종이컵이나 부딪힐 수 있는 물건들 한쪽으로 슬적 치워줌.
그걸 캐치한 여자애들 몇몇은 은근한 배려에 또 반함.
그런 사소한 배려가 자주 목격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도경수를 좋게 생각하는 여자애들이 많음.
딱히 짝사랑 한다고 하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쟤 괜찮다, 하는 그런 느낌으로.
그런데 정작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애는
덜렁거리고, 칠칠치 못하고, 애들이 놀리기 좋아하는 좀 허술한 매력이 있는 여자애일 듯.
여자애가 기분전환으로 파마를 한다던지 머리를 바꾸고 오면
짓궂은 남자애들이 이 때다 하고 아줌마 파마같다, 못생겼다 놀리는데
도경수는 옆에서 말없이 웃고 있다가 걔네가 한바탕 놀려먹고 난 다음에
여자애가 '머리 필까..'하고 혼자 찡찡 거리면
'아냐 예뻐. 잘어울려.' 하고 톡톡 머리 쓰다듬어 줌.
술자리에서도 역시나 과묵함.
주로 애들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면서 시간 때움.
근데 종종 도경수 보면 시선이 꽂혀있는 데가 있는데
따라가 보면 다른남자애들 틈에서 종알거리고 있는 그 여자애임.
그러다 좀 자리 분위기 무르익고 어느새 보면 언제 자리가 돌았는지
그 여자애 앞 자리에 도경수가 있음. 조용히 애들 화장실 오가는 사이에 자릴 옮겨 앉은 거임.
역시 주로 여자애가 종알거리고 도경수는 들어주고 웃어줌.
말수가 많지 않아서 그렇지 사람 어색하게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대화를 잘 이어나감.
자기 얘길 늘어 놓기보다 가벼운 질문들로 상대방 얘길 잘 끌어냄.
둘이서 무슨 얘길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힘들었겠네, 응, 그래 잘 했어, 자꾸 생각하지마.
이런 상담전문가 같은 대꾸를 일일이 해주면서 존나 다정하게 얘기 들어줌.
어줍잖은 선생질도 하지 않고 묵묵히. 그러게, 그렇네, 네 말이 맞아. 수긍해주면서.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시끄러운 테이블에서 둘이서만 얘길 나눔. 그사세가 됨.
그리고 일주일 뒤에 보면 그 여자애랑 사귀고 있음.
좀 은근하게 대쉬한 편이라서 남자애들은 걔네 둘 사이 전혀 눈치 못채고 있다가
둘이 사귄다니까 그런 줄 몰랐다고 기함하는데
촉이 빠릿한 여자애들은 아..그럴 것 같더라 하는 반응.
지나가나 마주쳐서 야 너 ㅇㅇ이랑 사귄다며? 하면
그냥 씩- 한 번 웃고 감.
사귀면서 잘 싸우는 편은 아닌데 가끔 다투면
거의 여자애가 실수했거나 잘 못해서 경수가 화나 있고 여자애가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대부분임.
과방에서 여자애가 거의 폐인이 된 얼굴로 나타나면 그 날이 걔네 싸운날임.
들어보면 여자애가 전날 술 먹고 뻗어서 연락이 두절됐는데 그것 때문에
도경수가 된통 화가 나있다는 그런 사정임.
여자애가 어떡하냐고 한바탕 징징거리다가 과방 나가면
또 타이밍 좋게 도경수가 과방에 들어옴.
그 땐 도경수도 딱히 기분이 괜찮아 보이지 않아서 과방에 있는 사람들 다 괜히 눈치 봄.
본인은 그런 분위기 눈치 못 채고 한 쪽에 앉아서 과제 마무리에 열중함.
그러다 테이블에 여친이 두고간 필통 발견하고 '이거 ㅇㅇ이꺼 아니야?' 하고 애들한테 물음.
'그거 방금 놓고 갔나보다' 하고 누가 대답하면
다시 가만히 그 필통 들여다보다가 혼자 씩 웃으면서 '하여간 덜렁대..' 하더니
자기 짐이랑 여친 필통 챙겨서 일어섬.
그걸 본 동기 하나가 오지랖 떨면서 자기랑 다음 수업 같으니까 자기가 가져다주겠다고 하면
"아냐. 이거 핑계로 얼굴 봐야지. 안 그러면 걔 하루종일 나 피해 도망다녀서 안되겠다."
하고 말 안 듣는 아이 기르는 아버지 얼굴을 하고 짐챙겨서 나감.
나가면서 인형모양으로 된 여친 필통을 여친 보듯 사랑스럽게 내려다보며 만지작 거리는 것도 잊지 않음.
그리곤 여자친구한테 메세지 보내 두고 학관 앞에서 기다리다가
뒤에서 여친 다급히 뛰어오는 발소리 듣고 괜히 표정관리 한번 하고 돌아보면서
여전히 심통나있는 척 하지만 많이 누그러진 목소리로
"누가 뛰어오래. 천천히 와 천천히. 밥은 먹었어?"
하고 먼저 물을 듯.
핡...
여기까지에여 내 망상은...핳...
걍 경수 성격 궁예질로
썸타고 연애하고 이런거 쪼가리로 상상해봤는데
망상에 올릴 수준은 아닌 것 같고 해서 욕켓팅에 도전해봐옇ㅎㅎㅎㅎ
두구두구 떨린당ㅎ
여기 눕습니가... 마음이 왤케 아프지ㅠㅠ으.... 죽을거같애.... 좋아ㅏ..너무.. 멋있어 도경수..
자 여시는 이제 멤버별로 궁예질 시전합니다 ㄱㄱㄱ
... 사... 사랑합니다!!!!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시발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쳣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시발..나랑연애하자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글로 심장 싸대기 때리기 있기 없기???
진짜그럴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
필통..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뭐야.............텍스트로 이미 연애한번 한 이 기분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럴것같아....와...
아...이거잖아ㅠㅠㅠㅠ
진짜이럴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친나랑사겨줘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년아 나대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저럴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시발 내심장아....................존나 폭행당했어 나대지마 니얘기 아니야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아 니얘기 아냐...!!!!!
여기서 죽어보겠습니다......ㅎ ㅏ.....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죤나 ㅋ 주책맞게 왜 눈물이..^^...ㅋ.....쿡....
진짜 성격 딱 저럴것같아.....ㅠㅠㅠㅠ흐허ㅠㅠㅠㅠㅠㅠㅠ경수사랑해...
하 경수야.. 경수오빠 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좋아서 웃음나는거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씨밯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헐ㅠㅠㅠㅠㅠㅠㅠ나심쿵...어레스트!!!
나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레스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아파..경수를 불러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흑
아침에 버스에서 보다가 소름쫙... 개좋아 어떡해 ㅋㅋㅋㅋㅋㅋ으어ㅏㅋㅋㅋㅋㅋ왘ㅋㅋㅋ
봄 사랑 벚꽃말고 들으면서 읽는데...킂...내 눈에 이건...눈물....
헣 언니의 브금을 참고하야 다음 욕망글에 첨부해보았어옇.. 고마와여 좋은 노래 알아가여..근데 왜 눈에서 땀이 나는지...8-8
나 이제 경수랑 사귄다... 잠들기 전마다...
개쩐다...여시야...그어떤 망상보다 도경수를 잘 표현한거같아.....경수랑 썸타고 연애한느낌이여...
하내심장...하..경수야ㅜㅜㅜㅜ
핳...그 여자애가 나..야.....울경수ㅠㅠㅠㅍ퓨
아 .... 경수 오빠 ..........
브금과 짤과 글의 삼합이 예술이다 진심으로
와..........여시맘내맘bbbb
경수야....연애..연애하고싶어..너랑.....오빠라고불러도될까..
시발........너무좋다.......경수야ㅠㅠㅠㅠㅠ너무 진짜같아ㅠㅠ
워.. 디테일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나전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여자애는나인듭ㅇ_X 메일로스크랩해갈게 ㅎㅅㅎ
아니야 광대야 너지금 올라가면안되 강의중이잖아 안되
미친 존나좋아.. 강같은 글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고싶은 글이다..........진짜 경수랑 연애....시발...망상속에서나 가능한일이야.....
아 잠만...찌통..................................................
와...진짜 너무 좋다..연애하고 싶당ㅠㅠ
존나 시발!!!!!!!!!!!? 이건 진짜 내가 상상하는 현실 도경순데요?
아경수야...아아아..아ㅏㅏㅏㅏ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