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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아그네스를 찾아서 (Finding Agnes)
아녜스 추천 1 조회 208 24.08.23 14:06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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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23 14:53

    첫댓글

    필리핀 영화 '아그네스를 찾아서' 에서,

    영화에서 얻은 이야기 줄거리가
    아녜스님 자신을 찾아서가 되었습니다.

    '내가 찾아 나설 사람도 없고
    나를 찾을려는 사람도 없다' 라는 것은
    크게 굴곡진 삶이 아니라는 말과 같은,

    우여곡절이 아닌 삶...을 의미 하겠지요.

    지금처럼, 그냥 이대로...
    좋은 인연을 만나면 친구가 되고
    나 자신을 가꾸어 가는 일에는
    게으르지 않았음 합니다.
    저는 요.^^

  • 작성자 24.08.24 11:11

    미숙한 글 표현을 정확히 이해 해 주셨습니다.

    저도 지금처럼 ..
    소중한 인연은 고이 간직하고
    저 자신은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 24.08.23 14:59

    동남아 영화들 중에서
    정서를 자극하는 영화가
    더러 있더군요.
    가족에 얽힌 스토리와 개인의 갈등을
    들여다 보는 걸 여러 편 봤습니다.

    아녜스님은 아녜스님 자체로
    타인에게 힐링을 주십니다.
    그래도 더 찿고 싶으신 게 있다면
    그러시라고 응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8.24 11:20

    영화를 즐겨보시는 지언님과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근래에 본 중국영화 ‘son’도 감명 깊었습니다.

    지언님의 말씀에 힘 얻어 더 아름다운
    아녜스를 찾아 보겠습니다.

  • 24.08.24 06:08

    제 영세명은 시몬입니다. 저에게 교리를 가르쳐주시던 수녀님이 지어주셨어요.
    남을 찾으라면 쉽겠는데, 나를 찾는 일은 내가 나를 찾는 일이라 참 어렵습니다.
    저는 길에서 열심히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 작성자 24.08.24 11:21

    그렇지요 .
    때론 제 자신을 모를때가 너무 많거든요 .
    마음자리님은 길에서 찾아 보시고
    저는 음 ..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
    생각 해 보겠습니다.

  • 24.08.24 06:46

    Finding Agnes.
    영화 줄거리만 읽어도
    영화 한 편을 본 듯 합니다.
    저도 찾을 사람도 없고
    또한 저를 찾을 사람도 없답니다.
    아녜스 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8.24 11:22

    그래도 우리 자신을 찾아 볼까요?
    이베리아님께는 숨은 보석이 많을것
    입니다 .

  • 24.08.25 10:25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지요.
    몇년전에 본 기억이 나네요.
    '삶은 죽음 앞에서 의미를 더한다' 에
    또 다른 의미를 붙여 봅니다.
    내가 나를 잃지 말아야 하는데
    때로는 잊고 살때가 많아요

  • 작성자 24.08.25 14:35

    수국화님도 그 영화를 보셨군요.
    잔잔한 영화이고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라 느꼈습니다 .

    저도 자주 저를 잃어 버려
    난감한 일이 자주 생긴답니다 .
    수국화님의 댓글은 잔잔하고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

  • 24.08.25 09:00

    글이 흥미로워서 영화를 보고 싶어집니다.
    아그네스 처럼 굴곡지지는 않았지만 돌아기신
    어머니에 대해 제가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젠 나를 찾아야 할 나이네요.
    Finding Anchorage !!

  • 작성자 24.08.25 14:38

    글을 흥미롭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수필 형식이다 보니 영화감상문에서
    벗어 나려고 해 보긴 했습니다 .

    저는 내년 6월이 앵커리지 여행 계획을
    구상 중 입니다 .
    그것도 앵커리지를 찾아서 지요 ㅎㅎ

  • 24.08.25 09:15

    오래전에 신의 아그네스란 영화가 있었는데, 수녀가 아기를 밴 사건을 두고 전개되는데, 그와 다른영화로군요.
    잘읽었어요.
    저는 아녜스님이 신의 아그네스와 무슨 연관이 있나 생각했는데,결국 엉뚱한 거였음이 여기서 밝혀지네요..죄송.ㅎ

  • 작성자 24.08.25 14:42

    한국에서 만든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신의 아그네스)
    연극도 있었지요 .
    필리핀이 카톨릭교가 많은 나라이다보니
    이름이 영세명이 많더군요

    저도 영세명입니다 .ㅎㅎ

  • 24.08.25 11:48

    아그네스를 찾아서...나도 보고 싶군요.
    필리핀 영화이지만 무대는 모로코인가 봅니다.

  • 작성자 24.08.25 14:43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
    모로코가 주 촬영지 입니다 .
    재래 시장이 남미 쿠스코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 24.08.25 14:40

    천주교 신자중에 아네스라는 세레명이
    다소 있는것 같습니다.
    아그네스를 찿아서 라는 영화는 아직보지
    못하였는데 이글을 읽으면서 보고싶어 지네요.
    아들 을 찿아 떠나는길은 죽음도 초월할수
    있는 강한 모성의본능이 느껴집니다.

  • 작성자 24.08.26 11:24

    아무 말 없이 떠난 엄마를 아들은 이해를 못했습니다 .
    상처가 남아서 늘 큐브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
    강한 아버지와도 관계가 좋지는 않았고요.
    엄마를 알아가면서 남자 주인공도 치유가 됩니다 .

    아그네스는 흔한 영세명입니다 .
    아녜스 , 아네스 같은 이름입니다 .

  • 24.08.26 11:10

    일전에 Rick'cafe를 찾아서 카사블랑카 갔었어요 모로코 매력 최고입니다

  • 작성자 24.08.26 21:47

    Rick's cafe를 찾아 보았습니다 .
    가보고 싶은 곳에 추가가 되는군요.
    감사 합니다 .

  • 24.08.26 16:04

    글을 읽으며 영화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영화 본 것 처럼 다 마음에 담아졌습니다.
    내가 나를 찾는 길은
    오히려 생소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모로코 전통시장에서 가방과 모자를 고르는 시간이
    여유로운 기쁨이 될 것 같아 꼭 여행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합니다.

  • 작성자 24.08.26 21:51

    영화속의 모로코는 좀 황량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캘리포니아의 사막을 지날때 느껴지는 감정 그런것 .
    여행을 떠나고 싶은 날들입니다 .
    가을이 곧 오기에 그런가봐요.
    해도네님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24.08.27 12:32

    뒤늦게 읽습니다.
    지난주 바빴고, 주말 부터 코로나 증상이...60이 되지 않았다고 진단도 안 내려주고 약도 안 준다네요.ㅎ
    의미 있는 필리핀 영화네요. 필리핀 영화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래도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건 인간사는 세상 어디든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잔잔한 영화였겠어요.
    가끔 이런 의미있는 영화를 본다면 내 삶도 뭔가를 찾아 떠나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려나요?
    영화 해설 짧으면서도 꼼꼼히 잘 해주셔서 한 편 본 느낌 입니다.
    감사~~~**

  • 작성자 24.08.27 13:34

    이제 좀 나아지셨는지요?
    코로나가 급속히 번진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
    저도 예방 접종을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제 영세명과 같아서 영화를 보게 된 계기지요 .
    제 삶도 반추하게 되는 잔잔한 영화 였습니다 .
    제 맘을 잘 전달 받으셨다니 고맙습니다 커쇼님
    빠른 회복을 기원 합니다 .
    (인터넷 상태가 불안정 해서 답글이 여러번 올라가
    지웠습니다 )

  • 24.08.27 14:50

    저도 십년전 모로코에서 2박3일 지낸적이 있습니다. 아주 신비로운 푸른색으로 덮힌 나라입니다. 못사는 지역의 모로코 아이들이 관광버스 밑바닥에 붙어 포루투갈로 건너 온답니다.
    아녜스가 천주교 세례명이구나... 이제 알았습니다.

  • 작성자 24.09.03 11:18

    답글이 늦었습니다.
    저는 모로코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포르투칼로 아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가난한 나라, 푸른색의 나라란걸
    이제 압니다 .

    아녜스는 영세명입니다 .
    카페 이름을 다른걸로 했으면 좋았을걸 ..
    후회가 될 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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