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와의 단절 등등으로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사실 이런 문제들이 한국, 일본에만 국한된것이 아니고... 미혼 1인가구같은 면에서는 미국이나 영국같은 서구권 국가들이 대선배격인데, 이런 나라들은 고독사 관련 통계를 수집한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해서 질문해봅니다. 그냥 통계가 없어서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닌지.
사실 자살률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자살율 부문에서 OECD내 1, 2위를 언제나 다툽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지가 2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문제는, 미국같은 경우는 마약사용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매년 5~10만명을 기록합니다. CDC에 따르면 2021년에는 딱 10만명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문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저 사망자수의 상당 부분, 심지어 대다수는 사실상의 자살로 간주해야 하지 않나 이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마약사용이 엄격하게 통제되니, 사람들이 극악의 절망에 빠지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지만, 마약사용이 자유로운 미국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마약이라는 선택지로 자신의 아픔을 달래다가 그렇게 목숨을 잃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미국은 자살율도 꽤나 높기 때문에 (총기자유화...) 이것저것 더하면 한국 뺨칠거라 예상됩니다.
한국은 그래도 문화적으로 비슷한 일본보다 자살율이 거의 2배나 되기 때문에 누구보고 동정할 처지는 아니지만, 요즘 자살율, 고독사등이 언론에 보도가 많이 되고,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절망의 수준까지 이르는것은 아닌가 싶어서, 그리고 여기에 희희덕거리는 외국 혐한들 꼴보기가 싫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첫댓글 한국과 일본은 사회가 안정적이고 매우 발전되었기에 자살률 높은 감도 있기는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실상 자살이나 타살인 사망이 한국, 일본에선 극도로 적으니까요
한국의 가장 하류층인 노숙자나 폐지 줍는 노인에 비견될 미국 하류층이면 노숙자, 마약 중독자, 슬럼가 빈곤층 노인, 교도소 수감자일텐데 이들은 생각보단 자살하지 않죠
아니 그 전에 많은 수가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으로 갈듯요
한국도 총기자유화 되면 저도 바로 대가리에 총박고 자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