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은 족히 넘긴 이야기지만 기억나는 대로
목적지 :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쪽 해안 팬코트 리조트
사업목적으로 세일즈 여행
여행기간 : 대략 한달
여러날을 잇어야하므로
지인소개로 10년 거주햇다는 한국사람 태권도 선생님 집에
머물기로. 보통은 모두 여행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요하네스 버그 태권도샘 집에 베이스 홈을 두고 주위를 비행기로 다녓다.
서울에서 대한항공으로 6시간 비행 홍콩 도착
홍콩에서 미국미행기로 15시간 걸려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 버그 도착
나의 평생 여행중 최장 시간 기내식을 3,4번 먹엇음
아마 점보로 중간 스탑없이 최장시간 맥시멈 날아간 듯합니다.
갈아타는 기다림까지 합쳐 하루 걸려 도착.
요하네스 버그 공항에 잘 도착햇고
태권도가 영접나와서
그의 집에 가서 한식도 먹고 잘 잣다.
우리는 중요여행을 가면 한 일주일 전에
그 지역에 도착한다.
시차도 적응하고 그 동네 분위기도 알고
거금들인 것이고 세일즈에 성공률을 높히려고
시차로 졸리고 너무 모르면 어리섞게 보여서.
남의 돈 뺏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미리 그 나라 대통령 정치상태 경제상태 산업 인구
세계경향 역사등 그 나라 중요도시 뭐 공부를 하고 간다.
물론 우리의 수용태세도 엄청 준비해서 간다.
그 담날 요하네스 버그에서 잠시 사람도 만나고
그 담날은 주말끼어서 2박3일 빅포리아 폭포와
아프리카니까 사파리 구경을 하려 계획하고
빅토리아 폭포(공항이름도)로 들어갓다.
작은 비행기 한 30명정도 탓던 걸로 기억한다.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 구 로데지아에 잇다.
남아공 북쪽으로 접해잇는 공산국가이다
북한과 외교가 수교 되어서 남한은 비자가
잘 안나온다. 우리는 한 3개월 전에 신청해서
오래 걸려 미리 받아놓앗다.
태권도 집에는 한 10일째 빅토리아 폭포 가려
비자 기다리는 한국사람 퇴임 교장 구룸이 4명 잇엇다.
자유여행으로 대단하신 분들이엇다.
도착하니
공항은 시골 작은 운동장
운동장에 트랩을 가져다 놓고 내려서
걸어서 양철집같은 허름한 공항건물로
들어가니 본토인 검댕이들이 가방을 수레에 싣고 가져온다.
가방을 찾아 들고
입국 도장들 찍고 바로들 헤어져서
거의 우리만 남아
항공사 직원에게 우리가 예약 주소를 주며
택시를 불러달랫더니 한 300킬로 떨어진 곳이라
택시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깜놀
그 직원은 퇴근하고 가려하는걸
울남편 잽싸게 100불을 주니
서두름을 멈추고 그 사파리는 잊고
빅토리아 폭포나 가라는 것이다.
그리 멀지 않다고.
그러면서 호텔을 하나 잡아준다.
현지인 20불이면 관광객은 200불
국제 뉴욕 시세를 그 아프리카 시골에서 다 받는다.
그리하여 택시로 호텔 도착
특유의 고린 냄새와 더운날씨
다 참아야한다.
밖을 보니 돼지 한마리가
앞다리를 뒤로 접고 꿇어 앉아
잔디를 뜯어 먹고 잇다.
안먹는 풀 몇개 빼고
아주 깨끗이 손으로 뽑은 듯
잔디를 깨끗하게 깍아 놓앗다.
하룻밤을 지내고
담날 아침 부페시간
나가보니
잔디밭에 테이블을 갖다 놓고
서양사람들이 제법 많다.
웨이터들이 여럿 잇엇는데
커다란 긴 자루붙은 부채를 들고
왓다갓다 지붕을 쳐다보며 다닌다.
지붕을 보니 원숭이 수십마리가
식탁을 겨누고 잇엇다.
그들 쫓는 것이 목적.
초가 지붕을 하나 만들어 놓고
서양 조식이 차려져 잇다.
여러가지 빵들 햄 소세지 우유 쥬스 과일등
그 외에 구더기 볶음은 분명 잇엇고
송충이 볶음도 잇엇던 듯.
식욕을 확 감하게 하는 비호식품들
현지식들이 좀 잇엇다.
그래두 하루 돌아댕기려면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한다.
먹고 잇는데
한쪽에서 아악하는 비명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뛰고 난리가 낫다.
알고보니
웨이터의 잠시 부재로
원숭이가 식탁에 정확히 착지해서
테이블위에 잇는 설탕 프림통에서
설탕통을 열고 한주먹의 설탕을 쥐고
도망을 간것이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준비해서 택시를 불러타고
빅토리아 폭로로 갓다.
너무 길면 안올라갈지도 모른다.
이미 하나 날렷다.
다시 쓴 것
계속됩니다.
첫댓글 2008년도인가?? '지구탐험대'라는
티비 프로에서 출연진 중 한명이 말라리아로 숨져서 국민둘이 많이'
놀랐었는데 왜 약을 복용 안하고 갔는지가 궁금했어요
간염과 말라리아, 그리고 파상풍은 정말 조심해야는데...
잘읽었어요 다음편을 기대하죠
생각납니다.
나도 말라리아 예방주사 맞고 갓지요.
젊어서 한창때 이야기입니다.
10년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업목적 및
세일즈 여행 기간 한달 --
와 아이구 방장님 대단하신분이군요
이사람이 알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그 유명한 만델라 대통령 나라인가요 백인 흑인
인종 내전을 치열하게 전쟁한 나라 아닌가요
하여튼 흥미 있게 잘 읽어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함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남아공은 영국의 일부라고 보면 좋습니다.
그들이 정치 경제 거의 모두를 잡고 잇지요.
백인들 세상은 천국으로 사는 듯합니다.
사업차 가셨다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여행으로서는
가구싶지않은 나라 ^^~ ㅋ
성범재와 에이즈감염자
강간이
제일로 심한나라ㅠ
제생각임다 ~
오늘수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ㅋ ^~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요?
우리나라가 코로나로 꼼짝 못하나요.
넘나 재미잇는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어디서나 환경에 적응하며
거기서 행복을 찾고 삽니다.
한달 잇으면서 에피소드들을 몇차례에 걸쳐
기억나는대로 올릴께요.
고 리스크, 고 소득
@시니 다음글 기다릴께요
좋은 하루되세요
그때그때 기록을 잘하고 다니셔
보물창고에 보물이 넘쳐납니다
저는 여행하면서
사진도 별로 안찍고
기록도 전무해서
눈에 넣고온 기억밖에 없어요
남아공에 친구가 사는데
아들이 확진되고 연락이 안되네요
별일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자동차 뒷좌석에 타면 어디 갓는지 모릅니다.
앞장서서 이것저것 개발하고
처리하고 다니면 다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고민하며 이럴까 저럴까?
엿을까요?
시험후 쉽게 푼 문제는 기억이 안납니다
하지만 고민하고 푼 것은 다 기억합니다.
사진이며 기록이며 보고서도 썻으니까요.
다 내 컴에 보관햇엇는데
컴의 고장등으로 몇번바꾸니 잃어버렷어요.
아쉽고 안타깝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풍물 많이 보고 경험하셨겠네요.
시니님
다음 이야기 기대합니다.
낼 아침에 이어서 쓸께요.
시니방장님~
멋진 여행기
잼나고 알찹니다
꿈의 도시 요하네스버그!
그저 존경과 탄성만이...
많이 배우고
또 배우고 갑니다
다음 기행문을 고대하면서...
낼 아침 기대하세요.
감사합니다.
까면 깔수록...
무궁무진하네요
스토리가
식탁위로 원숭이가?
영화에서나
밀림 타잔에서나
나올 수 있는...
놀라운 생동감이 느껴져요.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며.,.♡
기대하시라~ 낼 아침을
두뇌 기억은 마치 컴퓨터 하드웨어 처럼 저장 되었군요
다음편 기대요^^
오래전 이야기지만
이 것을 위하여 거의 10개월을 준비하고
실행햇으니 거의 다 기억합니다.
낼 아침 또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