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부랑산(279.2m)·갈지산(344.8m)·매봉산(172m)·두루봉(202m)·노고봉(417.3m)·수리봉(238.8m) 산행기
▪일시: '22년 11월 11일
▪날씨: 맑음, 11~20℃
▪출발: 오전 10시 4분경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역’
오늘은 양평군 용문역 인근의 야산들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45發 서울역行 KTX편에 올라 서울역에는 7시 54분경 도착하였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회기역에 8시 25분경 내렸는데, 용문行은 8시 45분에 있다. 전철에 올라 용문역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4분을 가리킨다.
(10:04) 남쪽 출구로 나가서 서남쪽 도로를 따르니 흑천변을 따라 ‘물소리길’이 이어졌고, 연수천을 건너지 못하는 데서 오른편 도로(용문로)의 ‘다문교’를 건너 다시 천변길로 나아갔다. 흑천 위의 ‘뮤지엄교’를 건너니 왼편에 ‘양평스파월드’가 보이는데, 지금은 폐쇄된 상태이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무슨 펜션 같은 데 이르니 다행히 건물 오른편의 출입문이 열려 있다. 족구장 오른편 부직포 깔린 길을 나아가 공터에 이르니 길은 끝나는데, 동쪽 작은 골짜기를 따라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밧줄도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것으로 보인다. 산길이 왼쪽으로 휘면서 지릉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0:44) 주릉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니 밧줄도 걸려 있고,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능선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는데, 5분여 뒤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왼편 농장 방면으로는 묵은 출입금지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언덕을 지나 덤불지에 닿아 왼쪽으로 비껴 무덤에 이르니 덤불 사이로 족적이 이어지다 다시 능선에 닿아 산길이 양호해진다.
(11:10) 벤치가 있는 정상(‘사금내산’)에 이르니 ‘꼬부랑산 해발 279.2m’ 표석이 있는데, 북쪽으로만 시야가 트여 용문면, 중원산, 도일봉 등이 바라보였다. 5분여 뒤 ‘용문꼬부랑길, ↑섬실고개 0.49km, ↓헬기장 0.27km’ 이정목이 보였고, 다음 5분여 뒤 쉼터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섬실고개 0.20km(바닥에), ↓헬기장 0.56km’ 이정목이 보였다. 안부에 이르니 ‘龍門登山路·섬실고개’ 표석, 삼성1리·섬실(석실)’ 안내판, ‘↑약수터 0.67km’ 이정목 등이 있는데, 능선을 따라 좀 더 가보기로 하였다.
(11:29) 갈림길에서 ‘↖약수터 0.41km, ↓꼬부랑산 0.98km’ 이정목을 따라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약수터 0.38km, ↓섬실고개 0.29km’ 이정목에서 오른편에 흐릿한 능선길이 보이는데, 왼편 사면길을 나아가니 조금 뒤 오른편에서 밧줄이 걸린 능선길이 합류하였다. 바닥에 떨어진 ‘↑약수터 0.18km, ↓섬실고개 0.46km’ 이정목에서 직진하는 흐릿한 산길이 보였으나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다시 만나고, 길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용문역 2.12km, ↓헬기장(꼬부랑산) 1.1km’ 이정목에 이어 골짜기의 약수터에 닿아 물을 한 바가지 들이켰다. 산길은 골짜기를 잠시 따르다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면서 밭에 이어 가옥이 보였다. 포장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다 아낙에게 개울을 건너는 길을 물으니 이 길은 막다른 길이므로 오른편 밭을 가로질러 가라고 한다.
(11:46) 천변의 갈림길에서 흑천의 잠수교를 건너 천변길(‘장대1길’)을 나아가니 다시 물소리길 표지기가 이어졌다. ‘다문6리마을회관’ 앞을 지나 도로(‘그릇고개길’)에 닿았고, ‘화전교’를 건너 왼편에 편의점이 보이길래 쉬어 가기로 하였다.
(12:06~12:31)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2:31) 다시 출발하여 동남쪽으로 2분여 나아가다 식당이 있는 왼편(동북쪽) 포장길로 들어섰다. 7분여 뒤 포장길 끝에 이르니 작은 공터가 있는데, 오른편에 보이는 무덤에 가니 산길이 이어졌다. 능선의 묘지 갈림길에서 왼쪽(북쪽)으로 오르니 묵은 표지기도 보이는데, 묘지에 이르니 녹슨 표시판이 보였다. 가파른 경사를 거치고 막바지 덤불 사이를 올라 산불감시시설물에 이어 정상에 이르렀다.
(12:59~13:07) 정상에는 ‘갈지산·葛芝山 해발345.5m’ 표석과 ‘피대봉(避大峰)’ 안내판이 있고,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다. 시야가 다소 트여 서북쪽 백운봉, 북서쪽 용문산, 동남쪽 삼각산, 남서쪽으로 추읍산 등이 바라보였다.
(13:07) 다시 출발, 1분여 뒤 평상에 이르니 왼쪽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후 격언을 적은 팻말이 간간히 보인다. 4분여 뒤 바위에 이르니 ‘쌍구바위’ 안내판이 있고, 이를 배경으로 지은 愚林의 詩를 적은 표시판도 보였다. 다음 3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송현2리 등산로 입구 1.1km, ↗송현1리 등산로 입구 0.78km, ↓갈지산’ 이정목이 있는데, 왼편으로 직진하였다. 산판길에 이르니 ‘←송현2리 등산로 입구 0.275km, ↓갈지산 1225m’ 이정목이 보였고, 2분여 뒤 ‘↑송현2리 등산로 입구 0.2km, ↓갈지산 1.3km’ 이정목에 이르니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였으나 동북쪽으로 직진하였다. 신축중인 가옥에 이르니 포장길이 이어졌고, (‘송정길’)에 이르니 ‘갈지산 등산로 안내표지’가 보인다.
(13:33)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는 ‘지평레포츠공원’이 자리하고 있고, ‘송현1교’를 건너 ‘지평로’에 이르렀다. 매봉산 들머리를 찾으러 왼쪽으로 나아가 월산마을 입구를 지났고, ‘월산1리’ 정류소에 이르니 동북쪽으로 야트막한 매봉산이 바라보인다.
(13:47) 오른쪽(북동쪽) ‘월산계산이길’로 들어서서 ‘경흥’회사가 자리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갔다. 비포장길에 이어지면서 5분여 뒤 오른편에 보이는 무덤으로 가서 동북쪽으로 나아가 폐묘에 이르니 길 흔적은 없다. 동쪽으로 올라 능선의 얕은 언덕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묵은 철망담장을 따르다 오른편 능선으로 붙어 왼쪽(북쪽)으로 꺾어 나아가다 보니 매봉산을 지나친 듯하였다.
(14:07) 되돌아서 6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왼쪽(남쪽)으로 꺾어 잠깐의 급경사를 거치면 매봉산 정상이다.
(14:14) 매봉산 정상에는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어디로도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남동쪽으로 내려서니 1분여 뒤 무덤 자취가 보였고, 사면을 계속 내려가 3분여 뒤 묵은 산길에 이르니 망사담장 탓에 앞쪽에 보이는 민가로 내려설 데가 없다. 오른쪽(서남쪽) 사면을 나아가다 묘지 아래에 닿았고,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왼편에 움막농가가 보였다. 조금 뒤 포장길에 닿았고, 동남쪽으로 나아가 폐축사가 자리한 마을길(‘다루네길’)에 이르렀다.
(14:28) 왼쪽(북동쪽)으로 오르다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무슨 가옥에서 막다른 곳이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조금 전의 갈림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청기와생명농원’의 건물이 이어지는데,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분위기가 애매하였다. 오른편에 齋室 같은 건물이 보였고, 이어 막다른 곳이길래 주차장 맞은편 산길로 가니 무덤에서 길 흔적이 끝난다. 남동쪽으로 사면을 치고 나아가 건계를 가로질러 덤불이 성긴 곳을 대략 동남쪽으로 올라갔다. 막바지 급경사를 피하여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가시잡목을 헤치고 겨우 능선에 닿았는데, 오른편(서남쪽)에 도상의 ‘두루봉’이 지척이다.
(14:55) 도상의 ‘두루봉’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아무런 표식도 없는데, 아무래도 이곳이 두루봉은 아닌 듯하다. 조금 더 내려가 보다가 되돌아섰고, 급경사에 들어서니 가시덤불은 사라지고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막바지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능선 왼편 사면을 나아가 주릉에 닿았다.
(15:13) 오른쪽으로 오르니 길 흔적이 보이지 않다가 조금 뒤 오르막에서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실제두루봉인 듯한 언덕(~340m)을 지났고, 다음 언덕(~365m)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안부에서 파묘 자취가 보였다.
(15:41) 언덕(~425m)에 이르니 ‘山’ 표석이 보였고, 안부(‘망장재’)를 지나 언덕의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니 안부에는 덤불이 잠깐 이어지는데, 이후에도 두어 개의 ‘山’ 표석이 보였다.
(16:10) 완만한 ‘노고봉’ 정상에 이르니 ‘山’ 표석과 함께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좀 더 나아가 더 높아 보이는 언덕에 이르니 역시 ‘山’ 표석이 있다. 7분여 뒤 전나무 숲에 들어섰고, 능선을 벗어나 북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골짜기에 닿았다. 왼쪽으로 4분여 내려서니 포장 임도에 닿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펜션인 듯한 건물들이 보였다. 마을길(‘곱다니길’)에 들어서서 천변에 이르니 징검다리가 보이길래 개울을 건넜다. 무슨 시설지에 이르러서 보니 ‘수미찐빵체험장’이라 표시되어 있고, 舊도로(‘경강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4분여 나아가 ‘삼가교차로’에 이르렀다.
(16:50) 도로를 횡단할 수가 없어 조금 더 나아가 지하통로를 통과하였고, 이번에는 서쪽으로 나아가 ‘봉상리’ 정류소에 이르니 산자락에 벌통이 몇 개와 함께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이를 따라 능선으로 붙으니 경사가 너무 급하여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나무기둥을 잡으면서 조심스레 올라갔다. 흐릿한 능선길이 이어지면서 정상 전 오른편에 흐릿한 사면 갈림길이 보였다.
(17:18) 조망이 없는 ‘수리봉’ 정상에는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직진하니 3분여 뒤 지그재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작은 골짜기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서 덤불지에 이어 밭에 닿았고, 왼쪽으로 꺾어 가옥을 지나 마을길에 이르렀다. 왼쪽(동남쪽)으로 나아가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舊도로(‘경강로’)에 이르렀고,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 ‘봉상2리’ 정류소에 이르니 운이 따르는지 이내 버스가 도착하였다.
(17:30) 5시 43분경 ‘용문축협’ 정류소에서 내렸고, 4분여 뒤 용문역에 이르러서 보니 문산行 전철은 18:11에 있다. 하나로마트에 들러 간식을 구입한 뒤 전철에 올라 회기역에서 환승하여 서울역에 이르니 7시 48분경이다. 간식을 먹고는 20:11發 대전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 이르니 시각은 10시 34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