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죽 炚土 김인선 하얀 새알심 맺힌 한이 뭉쳐 동동 곰보 누이가 쑨 동지팥죽 오죽 무서우랴뜨거운 붉은 죽 솔가지로 휘휘 뿌려진 바람벽 살기가 천 리 밖 갈 테니 자다 깬 역귀가 놀라겠지패인 얼굴 환하게 피어 저으면 저을수록 마음 절로 녹아 달짝지근 터지던 거품 그날 정짓간
동짓죽
炚土 김인선
하얀 새알심
맺힌 한이 뭉쳐 동동
곰보 누이가 쑨 동지팥죽 오죽 무서우랴뜨거운 붉은 죽
솔가지로 휘휘 뿌려진 바람벽
살기가 천 리 밖 갈 테니
자다 깬 역귀가 놀라겠지패인 얼굴 환하게 피어
저으면 저을수록 마음 절로 녹아
달짝지근 터지던 거품
그날
정짓간
출처: 가을그날 원문보기 글쓴이: 炚土 김인선
첫댓글 너 참 어지간이도 빨리일어났네~~~~~~~~~~ 한잔 더 할까나?????????
옛날어머님 동짓죽 정짓간에서 한사발 퍼줄때 아그맛 마누라도없고동짓죽 머코 십다
팥죽 먹었으니, 이제 부터 밤이 점점 짧아 지겠네
첫댓글 너 참 어지간이도 빨리일어났네~~~~~~~~~~ 한잔 더 할까나?????????
옛날어머님 동짓죽 정짓간에서 한사발 퍼줄때 아그맛 마누라도없고동짓죽 머코 십다
팥죽 먹었으니, 이제 부터 밤이 점점 짧아 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