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고기밥 될뻔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고기 잡으러간 퉁가리3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번엔....미유기를 목표 어종으로 잡고 조종천 지류인 연인산 수련원 방향으로 떠났습니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엄청난 인파가....어휴.....
비도 많이 와서 물이 상당했지만...그냥 애써 무시하고 떠났습니다. ㅋㅋㅋㅋ
연인산 수련원 입구에서 바로 탐어를 시작했구요....
역시....탐어기에선 사진만한게 없겠죠? ㅋㅋㅋㅋ
음....일단 물이 상당히 많아서 뭐....잡히겠나...? 이런생각으로 고기잡이를 시작했는데 예상로 많고 다양한 어종이 잡혔습니다.
버들치,갈겨니,돌고기,쉬리,퉁가리,참종개,새코미꾸리....까지는 이해가 됬는데 동사리와 모래무지가 잡혔습니다....
도대체 이건 무슨상황인지......;;;;;퉁가리가 엄청나게 잡혔고....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머리가 퉁퉁부어오른놈도 많았습니다....마치 퉁사리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ㅋ
다음에는...약간 아랫쪽으로 가서....다시한번 탐어...
이번엔....갈겨니 쉬리 돌고기 꺽지....그리고 미유기가 채집되었습니다....
이런곳에 미유기가 산다니....신기할 따름이네요....산골메기는 뭐가 다르게 채집통에서 튀어 나갈라고 점프를 하더군요....ㅋ
그리고....견지낚시도 의외로 많이 잡혀서 마냥 재밌는 탐어가 되었네요 ㅋㅋㅋㅋ
마지막으로....조종천 현리 방향에서 수동천 수동면으로 넘어가는 387번 국도 측면에 있는 곳에서 탐어....
탐어라기 보다는 견지 낚시에 가까웠죠
피라미랑 갈겨니가 엄청나게 잡히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족대질로 건져올린 참마자와 돌고기 치어들....
아....이렇게 탐어를 마치고 수동면으로 가는데 차량 정체가 엄청심했어요....길이 너무 안뚫져서
지둔리에서 수동면 방향으로 우회해서 가는 길이 있더군요.....
지도에 의지한체 9시부터 산길을 헤메기 시작했죠;;;;
2차선 도로가 1차선 도로가 되고.....포장 도로 쫓아가다보니 외딴곳으로 와서 후진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오로지 직감에만 의지한체 길을 찾아갔드랬죠 ㅋㅋㅋㅋ
결국 비포장 도로가 나오고.....친구랑 그냥 돌아갈수도 있었는데 오기 발동해서 비포장도로건 뭐건 그냥 앞으로 전진!!!
비포장도로를 지나서 진흙길을 지나서 황당할정도로 가파른 언덕을 지나고 나니....
쌩뚱맞게 4차전 포장 도로가 나오더군요;;;; 오히려 당황.....갑자기 잘닦인 도로가 나오니 어색하더군요 ㅋㅋㅋ
암튼....4차선 포장도로....(아무도 없는....22시 넘어가는 시점)를 마구 질주하다보니....포장도로 입구쪽에 바리게이트가 있는거에요.....알고보니 공사를 위해서 한쪽은 막아 놓고....다른한쪽은 비포장에 가파른 언던길이니 안넘어갈줄 알고 그쪽은 뚫어놓은거에요 ㅋㅋㅋㅋㅋ 뭐 별수 있나요? 친구랑 둘이서 바리게이트 강제철거(?)하고 수동면으로 빠져나갔죠 ㅋㅋㅋㅋ
에휴.....나름 진짜 재밌기는 했는데....황당할정도로 거친 작은 길을 뚫었다는게....그져 신기할 따름이에요 ㅋㅋㅋㅋ
첫댓글 고기들 사진이 멋져요 ㅎㅎ
며칠전 미유기를 처음 만났을 때 기뻤던 일이 생각납니다. 잘 생겼어요 미유기. 퉁가리3님도 상당히 훈남이시네요.
미유기....메기와는 달리 슬림한게 멋지더군요 ㅋ 게다가 갈겨니처럼 물을 박차고 도망가는 모습에 매료되었어요 ㅋ
훈남 또 1명 발견!! 그럼 지금까지 realdog님과 저와 퉁가리 3님, 궁시렁 행님까지 모두 네 명이네요^^
최상류인데 수량이 꽤 많네요. 좋은 탐어기에 훈남 사진까지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저또한 버들치와 모래무지,동사리가 함께 어울리는 광경에 5분간 잠시 멈춰있었습니다 ㅋㅋ
^^..군대 다녀오시더니 몸매가 멋있어졌네요..^^..사진도 잘 봤습니다..^^..같이 한번 출동하시자니까..^^..
어이쿠...이번주 주말 괜찮은가요? ㅋ
퉁가리3님 시원한사진 잘보았습니다.
이거참....아직 머리도 짧은 쿠닌아저씨티는 못벗어난 어린인데.....ㅋㅋㅋㅋㅋ 요즘 탐어갈때 친구랑 같이 가고, 더군다나 게릴라 콘서트 마냥 급탐어가 많아서 같이가자고 말을 못하겠네요 ㅠ_ㅠ
진짜 훈남이시네... 예전 저를 보는 듯한... ㅎㅎㅎ. 회원들이 거의 남자라는게 안타까울뿐...
이야~ 너무 멋진 탐어기네요..^^ 회원님들 말씀처럼 정말 훈남이시네~ ㅋㅋ 조만간 함께 한번 즐겨보시자구요^^
어이쿠....이번주 주말에 시간 되시나요...? 음...새벽탐어가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ㅋ
어딘가요?? 조종천 상류인가요? 당장 출동 해야겠습니다~^^
퉁가리3님 훈남이시네요~. 마일천에 갔다 오셨군요. 사진을 보니 물이 아직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동사리 모래무지는 좀 더 상류(마을이 있습니다)까지 서식하고 있고요 더 상류에 가시면 퉁가리와 둑중개가 많아집니다. 퉁가리3님을 좋아해서 퉁가리가 많이 나왔는가 봅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이 채집하시는지 ㅋㅋ 저는 초보라그런지 하루종일 3마리 잡앗네요 ㅠㅠ
포인트를 잘 잡아보세요~돌밑, 수풀이 우거진곳...그리고 모래바닥 혹은 바위밑..이런곳이 고기들이 몰리는 지점이죠~만약 내가 물고기라면 어디에 숨을까...하고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