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을 태운 광주 무등산...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회원들, 무등산 오르며 야호
무등타고 곱씹은 무등산
무동하며 춤추듯 오르다
무등산에 미치다 빠지다
무등산의 최고조 옥타음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영산회)가 단풍철을 맞아 10월 정기산행은 24일(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의 명산인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국립공원 〈무등산〉 을 올랐다.
이런 무등산의 주상절리 서석대.입석대.광석대와 너덜 등 지질명소가 핵심 자원으로 소개된 무등산 어께 위에 올라선 아이를 태우듯이 여러 사람을 한 어께 위에 무등을 타는 일이 벌어진 대 사건이 벌어졌다. 산악회는 ‘무등산, 무등-無等하다’ 주제로 ‘정도가 그 위에 더할 것이 없다’ 는, 무등호인(無等好人)의 그 이상 더할 수 없을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무등산을 오른 것이다.
산악회가 올해 들어 첫 원정산행을 실시한 일로써, 이 가을에 실시한 무등산 산행은 단풍시기에 맞춰 가을 축제형 테마산행이다. 가을 축제가 주로 흥을 돋운 춤과 노래가 있는 가을무대를 꾸민 게 핵심인데, 무등산 테마산행도 ‘흥겨움으로 오른 산’ 테마로 설정해, 무등(無等)을 태우는 기분은 ‘무동(舞童)’ 을 추는 기분으로 무등산을 오르내리는, 산행이 단지 등반이라는 목적을 넘어 아싸라비아 무등산산행, 리듬을 활용하여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해낸, 무등산은 영산회 무대 가을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것.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영산회 회원들이 무등산이라는 무대에 올라 관객인 등산객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지역과 사람을 뛰어 넘은 산행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준 현장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무등산 가을 산을 달군 명작 무등페스티벌
무등산 자연과 계절을 체험해보고자 마련된 행사로, 등산객들의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명작 산행 무대였다. 김성범 회장을 비롯해 박찬모 향우회장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회원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이를 지켜본 등산객들은 뜨거운 환호의 박수가 이어졌고, 산행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가 축제장을 채웠다.
◇역시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무대를 사로잡은 존재감
이날 많은 관심을 받은 사람 가운데 한명은 김성범 회장이었다. 김 회장은 특유의 에너지와 무대 매력으로 등산객들과 호흡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무등산 산행 회원의 역할은 단순히 몇 가지 멋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다. 익숙한 행동이 시작되면 등산객들은 자연스럽게 박수가 나오고, 등산객들은 함께 흥을 따라 하며 서로 어울렸다. 무대와 등산객들의 경계가 조금씩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영산회의 무대 역시 이런 산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반나절 일정으로 갔다가 밤까지 푹 빠져버렸습니다.”
말이 나올 정도로 흥겨운 산행 하나랑, 멋스러움 느낌 산행 하나가 된 가을 낭만 가득한 ㅇ영산회가 주최한 〈2026 무등산마운틴페스티벌〉 에 대 만족했다.
◇신나고 흥겨운 광주 무등산 가즈야
◇이 가을 여행지로 선택한 무등산
무등산의 명칭은 이셩계가 조선 건국 후 지리산을 전라도로 귀양 보낼 수 없어 등급을 없애버리면서 등급이 없는 산이라는 의미로 ‘무등산(無等山)’ 이 되었다는 설이나, 무등산의 형상이 ‘무덤’ 과 같다고 히여 〈무덤산〉 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설보다는, 백악기 시절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수천만 년에서 1억 4500만 년 전의 지질학적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성대에 형성된 화강암의 너덜(돌이 많이 있는 비탈)이 많아 ‘무돌산’ 으로 불리던 것이 한자와 불교사상을 통해 ‘무등산’ 이 되었다는 설이 더 신빙성을 있으며, 무등산은 광주의 옛 명칭인 ‘무들’ 또는 ‘무돌’ 에서 무등이라는 명칭이 생겨났다는 설에도 부합된다.
무등산 〈무돌길〉 이 있다. 무돌길이란 무등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 재를 넘어 한 바퀴 돌아보는 ‘무돌길’ 의 약자이다. 무등산 이름 이전 최초에 불러진 〈무돌뫼〉 옛 이름에서 무등산 사상과 문화를 배우자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1910년대 지도를 근거로 찾아내는 길
-최소 100년에게 주로 500년 이상의 길
-무등산 지역 마을과 마을을 잇는 생활문화 소통의 길
-무등산과 자연공원을 중심으로 한 개발제한구역내의 길
-시작지점(1길)과 끝 지점(15길)은 진출입 교통이 아주 용이한 길
이런 무돌길을 걸어보는 체험을 하게 한 무등산, 이 무등에 태우는 일에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에서도 참여했다.
어께 위에 올라 태우는 ‘무등(無等)’ 이 잔치 때 춤추고 노래 부르던 아이의 ‘무동(舞童)’ 이 되어 보는 느낌으로 등반을 했다. 무등산은 ‘무돌뫼, 무덤산, 서석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러진 산이지만, 영산회 회원들은 이날만큼은 춤추는 아이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무동산(舞童山)’ 이라고 칭하며 춤추듯이 산을 오르내렸다. 빛 고을 광주(光州)가 옛 지명으로 ‘무진주(武珍州)’ 였다. 이런 굳세고 보배스러운 고을을, 영산회에서는 춤출 무(舞), 우거질 진(蓁)을 써 ‘무진주(武蓁州)’ 라고 하며, 이날만은 ‘흥이 넘치는 고을’ 이라는 그런 의미에서 한바탕 신나게 광주를 누볐다.
◇2026 무등풍류던 in 무등산 1회 차
무등산 산행, 김성범 회장을 비롯해 양점승승 고문, 신동일 고문, 김광자 명예회장 등 역대회장과 김용석 감사, 신안숙 부회장, 박선화 부회장, 최두안 부회장 등 부회장단과 곽찬대 운영위원장, 김보경 여성국장, 정문선 총대장, 이철만 대장, 정광철 사무국장, 김현희 총무, 그리고 김시철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장, 이계용 재경 영암남녀중고동산악회장, 최규웅 재경 영암중고동문회장, 하재홍 재경 영암읍향우회장 등 지역 단채장과 광주전남시도민회산악회 최벙호 부회장 윤현철 포토국장 등과 구례.곡성.화순 등 지역 산악회장 및 회원 등이 회원들과 함께하는 무등산...
『2026 무등풍류던 in 무등산 1회 차 가을빛으로 빛은 산행의 울림』 , 신선한 가을 기운이 스며들고 단풍이 드는 시기 10월, 무등산에서 가을단풍산행과 체험, 행렬과 산행이 어우러지는 〈2026 무등풍류던 in 무등산〉 1회 차가 실시됐다.
이번 산행은 절기 가을의 계절적 의미를 산행연희와 놀이, 이야기로 풀어내어 회원들이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함께 무등을 탔다.
무등놀이는 무등산 증심사주차장에서 시작해 증심사~장불재~중머리째~입석대~서석대~중봉를 거쳐 정상을 밟은 산행이 진행됐다.
무등산 산행은 김성범 회장의 임기가 올해 12월이면 끝나는 것을 기념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이런 의미를 담고 진행한 산행에 관광버스 두 대의 인원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값진 추억을 쌓았다.
무등이 곧 광주이고, 광주가 곧 무등이라는 말처럼 무등은 그 자체로도 광주의 브랜드이다. 무등이란 이름으로 무등산 아랫자락에서 시작된 이 도시에서 무등은 상징 그 이상의 무언가로 시민 일상과 삶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광주에서 무등을 상호 명으로 쓰는 기관, 법인, 단체가 300여개에 이른다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무등은 너무 뛰어나서 등급을 매길 수 없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되려고 노력 중이고, 그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이 무등산을 등반하니 왠지 최고 등급까지 올라온 느낌이다.
“곱씹을수록 신기하고 기분도 이상하고 그렇네요.”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함께 좋은 추억 만들어요.”
‘Let's make more memories.’ 이 영작문에 영암 사람들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실시하는 광주 무등산으로 떠나는 가을기행에 너도나도 동참했다.
This all feels so amazing and weird.
곱씹을수록 좋은 무등, 그래서인지 영산회도 덩달아 좋아지는 느낌이 강했다. 사소한 말도, 행동도 다 기억하고 들어주고, 함께해주는 사람이라 더 좋아하게 되었다.
Thank you for everything.
“오늘 이 자리에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라고 “무등산 산행, 나는 그래서 무등산씬이 곱씹을수록 좋더라” 했다.
◇곱씹으면 씹을수록 여운이 긴 산행
“곱씹고입니다” 라고 하길래 신선한 한우 곱창을 곱씹을 줄 알았는데, 한우모듬곱창이 아닌 하면할수록 더 기분이 좋아지는,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풍경, 가슴깊이 파고드는 이야기와 아련한 전설 등을 곱씹어볼수록 『좋은 가사가 예쁜 노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문득 노래 속의 가사를 곱씹어보는 순간이 있듯, 너무 기쁠 때, 너무 설렐 때 우리의 마음과 와 닿는 노래를 들을수록 더욱 가사에 집중하게 되듯이 우리에게 들러주고 싶은 말들을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공감이 가기도 하고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한데』 , 10월 24일 오늘은 곱씹어볼수록 좋은 무등산 풍경이 아름다운, 그런 멋진 무등산을 곱씹어보았다.
◇무등산을 곱씹으면 내 마음이 채워지는 산행
늘 새로운 마음과 함께 거룩한 다짐으로 시작하지만, 매일 무너지고 연약해지는 핫핫한 우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풍경의 경이로운 〈내 삶에 들어온〉 산행을 해보였다.
◇무등타고 곱씹고 좋은 무등산 산행
산을 오를 때는 걸음은 에너지가 있는 흐름과 생동감의 ‘알레그로(Allegro)’ 의 템포로 빠르고 활기차게 밝고 경쾌한 에너지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로 산을 올랐다. 산에서 내려올 때의 걸음은 걷듯이 자연스럽게, 차분하고 부드러운 흐름을 유지한, 편안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안단테(Andante)’ 템포로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천천히 하산했다. 유쾌하게 오르내렸던 무등산, 여유롭게 즐겼던 산행, 활기 넘쳤던 날, 무등산 산행은 에너지 넘치는 전개의 강한 추진력이 특징이었다.
무등산 아디지오(Adagio), 감정을 천천히 전달하며 여운을 남겼다.
무등산 안단테(Andante), 자연스럽고 편안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무등산 알레그로(Allegro),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무등산 비바체(Vivace), 매우 생기 있게 산행을 해보였다.
무등산의 ‘옥타음’ 은 촤고조였다. 옥타토닉음계(Octonic Scale)의 온음과 반음이 교대로 반복되어 구성된 8음 음계로, 감7화음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온음과 반음이 규칙적으로 번갈아 나오다보니 신비롭고 긴장되는 느낌의 소리를 만들어냈다.
스트라빈스카.메시앙 등 20세기 작곡가들이 음계적 색채와 대칭적 화성 구조를 동시에 얻기 위해 즐겨 사용했다고 한데, 영산회도 재즈의 음색을 보여준, 감7화음과 떨림 7화음 위의 즉흥연주 스케일로 연주했다. 무등산 무대에 올린 음계를 환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장면 묘사에 체계적으로 상용했던 것. 무등산이 신비로운 단풍을 만들어내듯이 영산회도 창작성 짙은 신비로운 색과 음을 내었다.
이런 리듬으로 무등산을 즐겼던 산우들은...
“내 생애 최고의 행복산행이었어!”
“사랑해 무등산!”
~라고 하면서 엄지 척과 손 하트를 해보였다.
무등산의 단풍은 영산회 회원들에게 고운미소를 보내며 맞이해줬다. 너도 예쁘다 하면서 자신의 고운 단풍맵시를 뽐내보이면서 무등산무대에 그들을 주인공으로 모셨다.
무등산무대가 영산회 사람들로 어찌나 멋진지?
단풍은 더 곱게 배경을 해주었다.
그리고 입석대.서석대도 또한...
김성범 회장은 “제가 2년의 임기가 거의 끝나는 마당에서 가진 무등산 산행이여서 기분이 최고조로 오른 것 같다” 라는 심정을 밝히면서 “남은 임기 2개월을 남겨두고 무등산 산행을 한 것은 저를 위한 라스트 댄스의 ‘마지막 춤은 무등산에서’ 라는 어러 회원들과 함께 라스트댄서를 한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하고 잊지 못한 추억이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재경 영암군향우회 산악회에서는 12월 정기산행 때(26일) 9대 회장(김성범), 10대 회장(곽찬대)의 이 취임식을 거행한다. 종로3가 ‘한일관’ 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