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졌드랬죠?
서울은 최저 기온이 영하 3도 까지 떨어졌었다네요.
그래서 그런가......
이상한 사람들이 많던걸요~
요즘 수입이 되는 일이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쫒아다니고 있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일을 봐달라는 연락을 받고 아침 부터 부지런히 일을 했죠.
일을 봐 주고 있는 곳이 답십리에 있는 모.........
그곳에는 화장실이 두군데 있는데 본 건물에 있는 화장실은 드나들기도 불편하고 해서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을 주로 이용한답니다.
낮에 점심시간이 지나서 화장실을 들렀는데, 아~ 글쎄~
변기가 막혀서 물이 안내려가고 있는 겁니다.
(좀 지저분 한 얘긴가..... 암튼~!)
일행중 한 사람이 먼저 들어갔다 나오면서 사용을 못 할것 같다면서
인상을 찌푸리며 나오더라고요.
대충 짐작하고 들어갔죠.
젠장할~!
제기랄~!
우라질~!
사실은 이것보다 더 심한 욕을 했었습니다.
아니~!
그렇게 궁금하면 술과 안주를 먹으며 노트에 적어놓고
뭘 먹었나 확인하려면 노트를 펼쳐보면 될 것을
어째서 먹을 땐 정신없이 퍼먹은 다음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에다 다 쏟아낸 다음 그걸 확인하려 하느냐 이겁니다.
(가끔은 길바닥에 쏟아놓고 확인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디다만...)
거기까지는 좋다 이거죠!
확인을 마쳤으면 딋처리를 말끔히 해놓고 가야지 그냥 다 흐트려놓고 가면 어쩌라는 겁니까?
참말로~!
환장 할 노릇 아니겠습니까?
급해서 들어 간 사람 어쩌라구요.......?????
진짜로~!
옆에 있다면 그냥 한 대 패주고 싶은 생각이 산타크로스 할아버지 전용 통로 같이 나더라구요.
그 화장실에 막힌 변기 뚫는 것도 있더라구요.
뚫어~~~~~
그거요.
목 마른 놈이 샘 판다고 할 수 없이 제가 뚫었죠,뭐.
A~~~~~!
오후 3시경 일을 끝내고 화물차를 주차장에 가져다 놓으려고 끌고 도로로 나왔죠.
마침 신호등이 우회전 하기 좋게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등이 켜 있길래 우회전을 하고
보행자 신호등이 꺼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후 신호가 바뀌어 스타트를 하는데 3차로에 서 있던 택시 한 대가
맨 우측(그러니께 제가 운전하는 차가 정차하고 있는) 차로로 불쑥 들어오는게
사이드 미러로 보이더라구요.
택시니까 손님을 태우거나 내려주려고 하나보다 생각하고 출발을 하는데 갑자기 빵~빵~
커다란 경적 소리에 놀라 좌측 사이드미러를 보니 아니 이런~!
4차로로 들어섰던 택시가 3차로와 4차로 경계 차선에 걸쳐 오면서 라이트를 껌벅이네요.
응급환자가 타고 있는 줄 알았죠.
급히 맨 우측 자전거 전용도로로 비켜줬습니다.
그런데 이 택시.
제 앞으로 들어서더니 앞차에 막히니까 계속 빵빵거리며 가더라구요.
가만히 택시 안을 들려다보니 운전자 까지 다섯명.
그러니까 손님을 네명을 태운겁니다.
그렇게 답십리 부터 빵빵거리며 군자교를 건너 교차로까지 갔습니다.
저는 계속 그 택시 뒤에 바짝 붙어 쫒아 갔구요.
그런데 신호등에 멈춰 선 차들을 피해 또 우측으로 나가려고 하데요.
저는 어차피 우회전 하려고 했으니까 미리 차로를 바꾼 상태였구요.
또 비켜주면 안되겠다 싶어 차를 앞으로 들이 밀었습니다.
그리고 사거리 앞에서 그 택시와 나란히 서서 창문을 내렸죠.
"뭐 급한 일 있으세요~?" 제가 물었습니다.
"저희들이요?" 택시 앞자리에 탄 손님이 되묻데요.
"예~ 답십리에서 부터 계속 곡예운전을 하고 오시기에 승객중 누가 급한 일이 있는가 해서요"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아니요~ 그런거 없는데요~" 그 승객이 다시 대답하데요.(참 친절도 하셔라~)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 택시 운전자 운전 습관이 "개차반"이라는거죠.
(오늘 욕설 여러가지 시용하네요)
택시 기사에게 큰 소리로 한 마디 했습니다.
"아~ 이양반아 당신 혼자 타고 가는 것도 아니고 승객들을 태우고
그렇게 난폭하게 운전을 하면 어쩌려는거요~?" 택시 기사가 차에서 내리데요.
그러더니 저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내가 당신한테 난폭운전 했어~? 이러는겁니다.
와~~~! 정말로~!!!
뻥~~~! 뚜껑이 열리고
슝~~~!!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데요~
그래서 차에 달려 있는 네비게이션을 가르키며,
"여기 다 찍혔는데 당신 자전거 전용도로와 2차로 부터 4차로 까지 마구 드나들면서
난폭하게 운전 하고 온 자료 가지고 경찰 불러서 물어볼까?" 했죠.
그랬더니 이 병 뚜껑 같은 택시 운전자 왈" 먹고 살려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러냐"고 하데요.
원~ 이런, 비이~ 빼고, C~~~~
머시기~ 거시기~ 같은 물건이 있나 그래~!
아니~!
그렇게 급하면 어제 오든가~
아니면 이순신 장군 계실 때 태어나 활 들고 전장에 나가 왜놈들 조종에 맞아 죽던가 했으면
이런 난폭운전은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 말입니다.
그리고 아니라고 큰소리로 우기려다가 블랙박스 운운 하니까 바로 꼬랑지를 말고
깨갱~~~???
법이 좋아 생명 유지할 수 있는 물건들 참 많~~~다...........
암튼~!
지키라고 있는 법규는 지키면 되는거고~
하지 말라고 하는건 안하면 되는거고~
잘못 한 걸 지적 해 주면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면 될 것을
뭐 잘했다고 지 주장만 들이대고 있느냐 이거죠.
뭔 어떤 방송인인가 뭔가 하는 인간이 그랬다데요.
세상에서 가장 무식한 대학이 들이대라구요.
죄다 들이대 출신들인가....?
자신이 모르는 자신의 단점을 남들이 더 잘 볼 수도 있기에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인 자신의 잘못 된 모습을 지적 해 주면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
자세, 행동이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모습이 아닐까...... 해서,
이 추운 날 저녁에 끄적여 봤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 이불 속에 들어가 따땃~~~~한 온도에
눈은 절반쯤 감고 흐믓한 자세로 누워 계신 분, 손~!!!들 것 없이
편안한 자세로 달콤한 꿈 꾸세요~~~~
취침~!
저도 이제 그만 자러 갑니다.
좋은 꿈,
천국에 계신 조상님이 밤새 찾아와 아라비아 숫자 여섯개 제대로 된 거 짚어 주고 가시는 꿈 꾸세요~~~
정말요~~~
첫댓글 바른생활 희망님 ~~
어우렁 더우렁 살아야 머리두껑 온전하대유.......
30년만에 만난 첫사랑 뚜껑열린 모습 보기 않좋았어요......
그냥대충 살자구여 희망님도 첫사랑이 보믄 슬프잖아여....
고마운글입니다..
ㅎㅎㅎ 승질 많이 죽은것 같습니다만. ㅎㅎㅎ 암튼 바른생활 교통질서는 선직국으로 가는 첫 걸음이지요.
돈만 많다고 선진국.일등 국민이 아니고 인성교육이 잘된 나라 국민이 일등 국민이지요.
공감 공감 뚜껑열려 날아갈때 참 많죠. 여긴 시골이라도 그렇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교차로에 양방향 모두 차량이 밀려서 잠간 양보해주면 여지없이 바보고 되고 맙니다
지들이 내가 아까부터 서있는걸 알면서도 무조건 꼬리를 붙이고 끝도 없이 밀어붙이죠?
난 졸지에 뒤 운전자한테 욕을 먹는거고.
절대로 양보란 없다 라고 마음먹을때가 많답니다
왜들 그렇게 급하고 이기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