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옥수수를 땄다.
금방 딴 옥수수를 한 솥 가득 넣어 불을 지피는
아버지 얼굴에 땀이 옥수수 알갱이처럼 매달려 있다.
땀 좀 닦으시라고 했더니
" 옥수수 냉동닐에 넣고 겨우내 먹어." 하신다.
엄마가 밭에 있는 꽃을 가위로 잘라 꽃묶음을 만드신다.
"꽃은 왜 꺽어?.
아버지가 물으신다
"신혜 주려고 해요."
아버지는 아무말도 안하신다.
꽃묶음을 들고 가서
" 아버지, 꽃 꺽어서 아까워?" 물으니
"아니, 다 가져가도 돼. " 하신다.
첫댓글 채원님의 마음은 그림자도 없이너무 순박합니다.부모님의 자식사랑은 무조건ㆍ무한대이지요
두 분은 딸 바보!!
꽃그림이 너무 정갈하네요. 청순한 소녀의 티를 머금은 글과 어울려 아주 보기 좋습니다.
부녀지간 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네요.그림도 파스텔처럼 향기가 느껴집니다.
신혜씨가 누군가요? 여동생? 아버지나 엄마는 딸들에게 무어름 주어도 아깝지 않지요~
첫댓글 채원님의 마음은 그림자도 없이
너무 순박합니다.
부모님의 자식사랑은 무조건ㆍ무한대
이지요
두 분은 딸 바보!!
꽃그림이 너무 정갈하네요. 청순한 소녀의 티를 머금은 글과 어울려 아주 보기 좋습니다.
부녀지간 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네요.그림도 파스텔처럼 향기가 느껴집니다.
신혜씨가 누군가요? 여동생? 아버지나 엄마는 딸들에게 무어름 주어도 아깝지 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