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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봉황산,금오산 (홀로산행)
죽포 교회 느티나무-경주 김씨묘-헬기장-441봉-봉황산(460m)-
전망대-394봉-274봉-산불초소-전망대-율림지 휴계소-김씨묘-금오산(360m)-
전망봉-삼거리- 정상석- 향일암-임포마을
(약 11.0km) 5시간30분 산행
수욜 28일 밤
갑작스레 순천 출장가는데 여수 내려줄터이니 산행하라 하는 옆지기 제안에 앞,뒤 가리지도않고 흔쾌히 ok..
막상 가려하니 아는곳없고 지도 펼쳐놓고 산 고르기에 당첨 (봉황산,금오산)
최남단 끝머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기암덩어리인 일몰과 일출을 볼수있다는 금오산 향일암으로 정하고
목욜29일 11시 미삼 출하여 돌산대교 착하니 오후6시
산행에 힘내라며 돌산대교밑 횟집타운에서 하모 샤브샤브 먹고
다음날 30일 아침 죽포마을에 착
지도상에 죽포교회옆 느티나무 있는곳에 등산 안내표지판이 있다했는데 없어
한동안 들머리길 찾으랴 10여분 흘려보내고 안내 표지는 없어도 느티나무 길이 맞는것 같아 하차 옆지기는 순천으로 쌩 ~
06시 50분 홀로산행 시작
죽포마을의 상징인듯 1000년 넘은 느티나무길로 들어선다
시골의 아침은 새벽 4시면 아침시작이라는말이 맞는듯 부지런한 농부의 일손은 어느새 밭에서 아침을 연다
작은 동네길을 들어서니 마당에 나와계시는 어르신 인사에
처자 혼자의 산행이라 걱정하심에 감사함 인사로 걸으니 눈 앞엔 가까운듯한 봉황산이 보인다
봉황산이 코앞 처럼 느껴지는 들머리 죽포마을 어귀
갈미봉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않는다
멀어지는 죽포교회을 뒤로두고 봉황산 입구에 들어서니 입구부터 무성한 잡풀들이 땅을 덮은 육산이다
이제 산행 시작이건만 습한더위에 땀 샤워는 시작됐고
얼마 오르지않아 산길에 산물 받아놓은 통이 보여 한모금하니 시원함이
아침 거른 텅빈 오장육부을 간통한다
봉황산 정상이 보이는데 오는도중 카매라 집 잃어버려 찾으려 내려 가야하나 ... 버리고 가야하냐...
담주 생일 선물로 산행시 가볍게 들고 다니라고 새로사준 캐논 sx 20 처음 들고나왔는데
버리고 갈수없어 다시 오던 길 샅샅이 뒤지고 내려가니 산길 옆 숲풀에 이슬 먹어 젖은채로 다시 만남의해후를 가지고...휴 ~
20여분 까먹고 첫 조망 트인곳에서 숨 고르기한다
밤섬
산행후 첨으로 바다 본다
다시 잡풀속으로 걸음한다 돌산인줄 알았는데 육산길에 질퍽
이곳 봉황산 들머리부터 첫 산행자인듯 거미줄 환영인사로 온몸 거미줄 모자이크로 단장하며
아직 마르지않는 이슬로 신발은 서서히 젖어오고 ...
이쯤에 헬기장이 있을법한데 (지도상) 넓은 공터는 보이지않고 잡풀만 무성하다
산을 오를 때마다 항상 느끼는 신비감중의 하나가,
아무리 높게 보이고, 아무리 힘들어 보여도,
걷다보면 당초의 거리감과는 달리 어느 순간 정상이 확 눈앞에 다가온다는 것이다.
봉황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441봉
아침 이슬로 온통 젖어있는 산길 정말 편안한 산길이다
봉황산(460m) 정상 8시5분 착
봉황새가 산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상산 이라고도 불리운다
산이라면 어디서든 흔히 볼수있는 나리꽃
이슬 먹은 꽃잎이 이뿌다
돌연 삼거리가 나오는데 안내 이정표는 없고 지나치는 산님도 없고 나 같은 초보자는 당황 ...
산행 꼬리표 많이 달려있는쪽으로 걸음한다
제대로 온 산길에 안도의 숨 내쉬고...
묘지 3개 통과하고
산이 작다하여 쉽게 생각한 나 .. 돌산이라 하여 워킹화가 아닌 방수 않되는 릿지화에
물기 줄줄 흐르는 잡풀에 내 신발은 몽땅 젖어 양말속까지 질퍽하다
거기에 모기 헌혈까지 아낌없이 주고나니 살이 보이는곳 마다 모기 주둥이 자국 ..
이쁜 내 얼굴 거미줄 걷어내기 바쁘고 온몸에 검정바지 하얀실로 엮어놓은듯 거미줄 조각물로 변신
에구... 난 미쵸 ~
이곳이 전망대로 표기되여있는데 넓직한 공터에 앞의 시야는 막혔다
제법 넓는 마치 헬기장 같은곳에 쉬려하니 온통 이슬바다라 앉지도 못하고
밝음 뒤로 남기고 나무숲 우겨져 하늘덮은 어둔 산길로 들어서니
혼자라는 외로움이 밀려들긴하나 시작했으니 끝을 바야하기에 주저없이 고 ~
사람 손이 아직은 많이 닿지 않아서일까 ... 잡목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었고,
그 터널이 해풍과 햇살을 막아, 편안하고 포근한 산행길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
혼자산행을 하는 내 기분은 뭐라고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좋았고
길은 계속해서 신작로 처럼 이어져 걷기에 참 좋았다
01- 이라는 숫자는 종주길이라는 뜻이라고 ...(치악 산행때 배운것 )
더러 많이 산을 접해보았지만 봉황산에서 처음 거미줄꽃 화사하게 핀 모양새는 처음이다
여기저기 군락지을 이루며 이슬 방울 달아맨 거미줄꽃이 한창 피어올랐다
그 꽃단지가 아침햇살에 영롱함 반사하며 신기하기도하고 아름답기도하고 이쁘기도하고 ...
봉황산 마루금이 부드러움을 과시하며 내 발길 찾아낸다
마치 그물침대을 연상케하는 거미줄꽃
394봉
지도상 헬기장 표식은 아닌데 오래전에 헬기장으로 사용된듯한 터
산행후 처음으로 거대한 바위 전망대 만남에 올라서니 짙은 안개 머리위에 인채 펼쳐지는 남도바다에
목청 터져라 감동의환호성 질려대고
대율리 마을 앞 밤섬
아무도 없는 산중속 재미삼아 거대한 바위덩어리에 내 그림자 찍어내고 ㅋㅋㅋ.
수술 내민 나리꽃
스치는 향기도 향긋 ~ 고개숙여 향 맡으니 음 ~ 봉황산 내음 ..
흔들바위
땀 고인 미끈한 손으로 밀어보니 무늬만 흔들바위 모양인가 꼼짝도 않한다
세상 살아가면서 쉽게 흔들리는것 아니라고 가르쳐 주려는듯 .
온통 숲풀 우거진곳에 산불초소 10시착
내 목청껏 고함지른 바위가 앞서가는 날 지켜보는듯 말없은 응원에 힘입어 전진이다
봉황산이 하늘금을 이루고,
이 전망 좋은곳에서 전날 밤 식당서 동냥해온 인절미 8개중 5개로 허기진 배을 채우고 다시 일어선다
"금오열도"의 최고봉인 우측 끝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매봉산(대부산)과 철탑이 세워진 섬이 대횡간도
대횡간도 앞에 소두라도이고 바로 옆에가 대두라도
대두라도 앞에 조그만한 섬이 나발도 이다.
나발도 옆에 작금항에서 가까운 섬이 화태도이고, 화태도 뒷편에 월호도 조망된다.
그리고 좌측 제일 큰 섬이 금오도 이다.
여자만 건너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고흥반도 (나로도, 마복산, 팔영산)
돌산이라는 명칭이 맞는듯한 지금의 산길
율림치 휴계소가 보이고 텅빈 길엔 달리는 차 조차 보이질않는다
이곳은 산님들이 잘 찾지않는 산인가 ... 내 그림자 ..내 숨소리외엔 암것도 없다
사람도 차도 없는 텅빈 율림치 휴계소
내려온 봉황산 길
임도길 따라 조금 걸으니
이른 시간인듯 율림치 휴계소 굳게 닫힌 모습에 먼지만 수북 ...
율림치 휴계소 옆 샛길로 금오산 오름으로 향일암 표지목 발견
다시 오름이라는 산길에 인생과도 같은 오름길,내림길을 생각하며 숲속으로 접어든다
김씨의묘라는 쌍무덤을 지나고
풋풋한 풀내음과 구수한 흙냄새에 흰나비,노랑나비 길 안내 받으며
촉촉히 젖은 산길을 조용한 상념속에 스르르 빠져들고
멀리 남해도 금산도 여수만 건너로 보인다
금오산(깃대봉) 정상 (360m)
힘들지않게 유유자적 편안하게 깃대봉에 착 11시
삼각점
바다 건너 좌측으로 부터 남해군의 최고봉인 망운산과 응봉산과 설흘산 능선 밑으로 가천 다랭이 마을이 위치한다
밤섬과 대율리 마을 그 뒤로 남해와 우뚝솟은 금산도
가파른 산길엔 보호줄도 엮어져있다
거북머리 모양의 임포마을과 금오산 250 봉우리가 보인다
삼거리
금오산 마루금
난 사실 산에대해 잘 모른다 그저 산이좋아 오를뿐 ..
뒤돌아 본 금오산
금오봉에 다가갈수록 거북등 모양새가 나온 바위길로 계속 이여지고
금오봉에 다다르자 거북등 모양의 바위가 자리한다
금오봉은 쇠금에 큰바다 거북 오(鰲)자를 써서 금오산이라고 하는데,
금오봉 정상에 들어서기도 전에 말 그대로 바위마다 거북이 등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섬 최남단 끝머리에다 아름다운 기암 덩어리 거북등 무늬를 닮았다는 금오봉
금오산 금오봉에 오르자 난 신음같은 나즈막한 탄성이 쏟아졌다.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면서 장관을 연출해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멋진 바다구경 금오봉에서 처음이다.
삼면에 걸쳐서 바다가 펼쳐져 있고, 아름다운 해안선과 신령스런 기운은 어디 비할데가 없었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시야는 탁 트이고, 거칠것 없는 바다는 한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왜 여기가 옛부터 해맞이 명소가 되었는지 알만했다.
뿌연 안개에 시야는 좋치않았지만 여기 저기 몸 돌려도 보이는 바다가
막힌 내 속 뻥 ~ 뚫리게하는것 같아 호흡이 편안해진다
12시 착 ... 산행후 첨으로 만난 부부 산님에게 인증샷 ~ 날리고
대율리 마을 앞 밤섬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고싶은 맘의요동에서
지금 이순간 만큼은 그것조차 부럽지않다
금오봉에서 본 금오산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 금오봉 뒤로두고
남도의 푸르고 멋진바다 두 눈속에 고이 담아둔채 배고파 공양간으로 달음질
임포마을 나루터
바다 건너 멀리로는 거제도 방면 욕지도가 뿌연 안개로 가물거린다.
임포 주차장 바다건너 남해군의 "망운산"
앞 돌출부분은 거북모양의 머리로
향일암을 품은 금오산은 금거북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이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속으로 파고들어간 돌산도의 유일한 금오산은
돌산도 서남쪽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은 풍수지리상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을 향한 암자 향일암 들어서기
가는 길목마다 마치 동굴속을 연상케하듯 기암괴석 사이로 통로가 이여진다
향일암은 구례 화엄사의 말사로 1984년 2월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었다.
이 절은 원효대사가 659년에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윤필대사, 보조국사가 주석했고, 조선시대에는 인묵대사가 수도했다고 한다.
사찰의 이름은 그후 금오암, 책육암, 영구암, 향일암 등으로 바뀌었고,
현재 대웅전, 관음전, 용궁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의 전각이 세워져 있다.
특히 대웅전 뒤 관음전은 원효대사가 수도하던 곳이라 전한다.(퍼옴)
작년에 불의의 화재로 소실된 향일암 아직 복원단계에있어 마음이 왠지 쨘 해진다
↕관음전 가는 길
관음전으로 가는 길이 동굴 길이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원효대사가 659년에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했다는 향일암 관음전에서 본 넓직한 바위 (원효대사 좌상 바위)
아마도 금오산이라는 명칭은 산의 형상이 금거북이가 부처님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는 데서 유래해서
향일암 보는 담장마다 거북이 조형물로 단장되였다
아침도 거른터라 허기에
공양간을 찾으니 12시30분
보통 1시까지 인줄 알았던 점심시간은 이미 종결 모두 치운후라 쫄쫄이 밥 굷고 하산 ...
배가 등짝에 붙었네 그려 .
저기 떠나가는 배 ...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고
향일암 오,가는 통로
거대한 바위틈새로 시원한 골바람 맞으며 아주 천천히 통과 ㅎ..
향일암 일주문
거북이목 주차장에서 향일암 매표소까지 셔틀버스 시간표
거북이목 주차장으로 이동 중 뒤돌아본 임포마을
임포항의 거북모양의 야산과 임포나룻터가 여유롭고 조용한 바다을 안고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기회가 있을것이라는 생각보다는
기회가 주어질때, (바쁜시간 쪼개 교통의 편리함 )
할수 있을때 (내 몸 수족 멀쩡할때)
무슨 일이던 그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함을
이번 뜻하지않는 갑작스런 번개 홀로산행에서 배웠다
작지만 모든것 갖춘 산 ...
푹신한 육산길 봉황산 과 돌산의 명칭대로 바위로 형성된 금오봉
가지런한 산행길에 힘듬은 없었고 순한 산길
이렇게 봉황산, 금오산 산행 과
해을 향한 암자 향일암의 멋진비경 ... 감동과 놀라움과 아쉬움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0년 7월30일 * 소야昭若 *
첫댓글 돌산종주길 다녀오셨네요... 저는 거꾸로 임포에서 돌산대교로 갔습니다. 한적한 길이지요. 기억 떠올리며 잘 봤습니다.
이 먼곳까지 벌써 돌산종주길 설렵하시다니 역시 킬문님이십니다
정말 한적하다 못해 외로운 길이였습니다
기억이란것 사람은 추억을 먹고산다 하는데 그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런 산이 있는 것도 몰랐었습니다.아주 즐거운 산길이네요.나중에 친구들과 어울려 한 번 다녀보아야겠습니다.덕분에 멋진 산과 바다를 잘보고 갑니다.
저도 첨 알았습니다 동네 어르신께서 구름에 쌓인 갈미봉쪽 등산로가 폐쇄되였다 하던데
행여 가실때 잘 알아보고 가십시요 정말 조용한 산 입니다
올해초 임포에서 하룻밤 머물고 다음날 사람들과 어울려서 돌산주길 가다가
감하고 갑니다^^
정치 얘기에 열 올리다..봉황산 이정표 갈림길에서 단체로 알바해서
소야님이 들머리 하신곳으로 하산해서 다시 빽하는 수모를 당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ㅎ.. 저도 야릇한 갈림길에서 잠시 주춤했습니다
옛날 방식으로 손바닥에 침 뱉어 치면 침 튀기는 방향으로 갈까 ..하다가 ㅋㅋ
꼬리표 많은쪽 선택 .. 탁월한 선택하였지요 아님 알바 했을텐데 ..
ㅋ 선배님 배경음악 짱이고..............산행기 멋지고....
갈수록 산행기가 실감이 납니다...꾼으로 거듭나는 소야선배님 화이팅~~~~~~~~~~ 진정한 산행은 홀로산행인것 같습니다.....
에구 ... 산의 선배님
난 이제 시작이라우 .. 이곳에서 많은것 보고 배우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모든것이 그져 벅찰뿐 .. 걍 즐기면서 산 다닌다우 .. 슬로우로 .
향일암에서 일출보고 돌산주길을 오르던 생각납니다...섬 주중엔 그래도 쉬운코스라그래도 인상갚은 좋은 산행이었던다녀온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없던 표지목이 많이 생겼네여...수고했심다...내려가면 갓김치파는 아줌시들이 먹어보라고 꼬시던데
음식점 마다 모두 원조 갓김치 라고.. 헌데 맛 보질못했습니다 그리 맛나다던데 ...쩝 .
짧은 두개의 산길이 아주 순둥이로 편안하게 잘다녀왔습니다 숲이 우거져 먼 바다 끝만 조망하다
금오봉에서 시원한 남도바다 맘껏 담고왔지요
근데 캐이님 산행기 보면 그냥 삼각점이있고 이등삼각점도 보았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저두 올봄 4월에 산악회원들과함께 같은코스로다녀왔는데..소야님말씀대로 정말
순둥이란표현이 어울리는 그런코스였습니다.
제 생각엔 봉황산 정상은 그곳보다 조금더위의 두번째작은봉이 봉황산정상봉(지형도상)같은데 아마 장소가 협소하여
그곳에다 정상판을 세운것같습니다..
다녀온곳이라 그런지 새롭습니다.
아 .. 그렇군요 사전 지식도없이 다져진 산길따라 걷다보니 봉황산 정상 표지석 있는곳은 한군데인데
잡풀 우거진 작은 터 금오산 정성에 올라 향일암 향하니 임포나루 하산길 삼거리에 금오산 정상 이정표에 당황
호기심에 또 오르니그곳도 금오산 정상 이라하여 아리송했는데
향일암 내려와 어느 산님 말씀에 금오봉 전망대라 하더군요 저 같은 초보에겐 당황과 아리송이 늘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