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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지사랑모임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토지정보
임야가 왜 투자의 블루오션인가 ?< 고수편 >
내가 아는 임야투자는 농사와 같다.
임야투자와 농사가 같다고??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배추를 예로 들어보자.
배추농사는 고랭지인지, 노지인지, 비닐하우스인지, 재배지에 따라 가격 결정이 이뤄진다.
또 친환경인지, 농약의 살포인지.. 재배방법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준다.
여기에 나는 한 가지 더 말하고 싶다.
배추를 뽑아서 판다 - 한 포기 1천원
배추를 뽑고 다듬어 절여서 판다 - 한포기 3천원
배추를 뽑고 다듬고 절이고 김치를 담궈서 판다 - 한포기 9천원
임야를 구매해서 가격이 상승하면 판다 - 평당 1만원
임야를 간벌 후 작업로를 내어서 판다 - 평당 3만원
임야를 간벌 후 작업로를 내고, 허가와 분할(쪼개어)을 해서 판다 - 평당 9만원
이해가 되는가?
임야투자는 농산물의 판매방법과 같은 이치다.
이것이 곧 개발로 인한 임야투자의 전부이다.
보통 임야 투자는 어렵다고 말한다.
초보, 중급 편을 읽으셨다면 임야에 대한 대략적인 것은 이해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임야의 간벌, 작업로, 허가, 분할까지 해서 팔 수 있는 사람은 투자가의 1%뿐이다.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칼럼을 그렇게 상세하게 쓰십니까?.”
“어렵게 배운 노하우를 너무 쉽게 오픈하는 것이 아닙니까?”
나는 웃으며 대답한다.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하는 인생이 좋잖아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속마음은 걱정이 앞선다.
‘칼럼을 읽고 배워서 임야를 개발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왜냐??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이 부동산투자 또한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수학시간을 떠올려보자.
선생님의 설명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다고 표시를 보낸다.
집에 가서 풀어볼까?
풀지 않는 학생이 50%.
(어렵다 여겨 임야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 50%)
풀려고 해도 스스로 풀지 못하는 학생이 40%.
(임야개발을 배우기 위해 공부는 하지만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40%)
나머지 10%라도 제대로 공부를 한다면 다행이다.
비유가 너무 심했나? ㅠ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임야개발을 한순간에 깨우친다고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배우겠다는 의지와 수차례의 경험과 실패, 포기를 모르는 정신이 있다면
어느 순간 임야개발의 고수가 돼 있을 것이다.
임야개발은 실전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전체적인 임야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에디슨 형님이 말 했듯이,,,
임야투자는 부동산이 꽃이다.
임야투자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을 Q & A로 풀어 설명해보자.
Q. 전답 투자와 임야 투자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전답 투자로 돈은 벌 수 있다. 대신 큰돈을 벌려면 족히 10년은 기다려야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전,답 투자의 예)
기존 부동산 투자의 형태는 토지- 즉 전답을 매입하는 것 위주이다.
매입 후 벼농사나 과수원 농사를 짓는 것은
많은 노동력을 요구하고 경제성 또한 거의 없는 편이다.
말하자면, 주변 토지의 지가 상승만으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소극적인 투자 방식이었다.
투자외의 활용도가 거의 없는 소유의 개념의 투자이다.
임야 투자의 예)
임야 투자는 어려운 만큼 잘만 하면 고수익이 보장된다.
암야 투자를 위해서는 주위시세와의 비교분석은 기본이고,
투자수익을 창출하고 기획할 줄 알아야 한다.
산지관리법, 도로개설, 보호육종, 경사도, 임야 활용 방법 등
알기 어려운 부동산 투자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형태이다.
장점도 많다.
임야는 주변 전답보다 최대 100배도 싸게 구입을 할 수 있다.
전답 300평을 살 수 있는 금액으로 임야는 3만평도 구입할 수 있다.
땅이 필요한 소비자(투자자)가 비싼 전원주택 부지를 원할까?
아니면, 전원생활을 하면서 돈도 되는 땅을 원할까?
대개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땅을 구입한다고 하지만,
내면에는 가격이 올라서 돈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Q. 전답·임야도 똑같은 토지인데 왜 임야가 투자처로 어렵다고 합니까?
A. 만약 임야를 사서 10년 쯤 뒤에 전국적인 지가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보려한다면
임야 투자는 어렵지 않다. 전답투자와 같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려는 투자는 싼 임야를 구입하여 적극적인 개발로 지가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누군가 임야를 소개받아 현장에 갔다고 치자.
몇 만평의 산을 돌아보자니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무엇을 체크하면서 봐야 할지도 모를 것이다.
1. 임야는 몇 만평 단위의 큰 덩치기 때문에 한눈에 파악되질 않는다.
2. 빽빽한 숲에 가려서 어떤 개발을 해야 할지 밑그림을 그릴 수 없다.
3. 높은 경사도 때문에 토목공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답도 없을 것이다.
(전답과는 달리 경사도 입목분포도 이런 것도 알아야 한다)
4. 보통 임야에는 도로가 없다. 임도가 있다고 덜컹 샀다가는 큰일 난다.
임도를 통해서는 건축허가를 득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5. 자연계곡은 집중호우 등으로 점점 쇄골화 돼간다.
말 그대로, 자연계곡으로 토지의 활용측면에서는 대부분 땅이 있으나마나다.
과연 이런 곳에 주택이나 기타 허가가 나올 수 있을까?
이런 의문으로 가득 찰 것이다
풀리지 않는 의문은 결국 투자로 이끌지 못할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임야는 일반 투자와 다르다.
전답을 통해 돈을 벌어본 사람일지라도
산에 대한 투자경험이 없다면 임야는 그저 그림의 떡이다.
그 때문일까?
국내 임야 소유자는 대개 2부류로 나뉜다.
첫째, 선대로부터 상속을 받아 소유한 경우
둘째, 매입한 시기가 10년 이상인 경우
이 말을 다시 풀면,
임야는 다른 부동산과 달리 사고파는 게 빈번하지 않다는 의미다.
Q. 산은 그저 산일뿐인데 가치가 있나요?
산에 어떻게 집을 지을 수 있나요?
A. 산도 바다도 보는 관점에 따라 돌이 되기도 하고 황금이 되기도 하다.
진주에서 주운 어떤 돌은 운석이고 어떤 돌은 그냥 돌 이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정확히 아는가’이다.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
논밭과 임야에서 할 수 있는 허가 행위가 다를까?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에이~ 산인데 왜 그렇게 비쌉니까?"
"산에도 집을 지을 수 있습니까?“
네~산이 비싼 경우도 많습니다
산이라도 경관이 수려하고 도로가 개설되고 건축허가가 나는 지역은
별장이나 관광지의 입지에 충족돼서 전답보다 오히려 비싼 곳이 많다.
네~지을 수 있습니다
지목이 임야, 전답일 뿐이지 국토이용계획의 용도지구는 같이 적용된다.
가령, 전답 및 임야가 관리지역이면 주택의 허가는 똑같이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평평한 논과 밭을 왜 좋아할까?
아마 문전옥답이란 말이 있듯이 아주 오래 전부터 아닐까 생각한다.
그 당시의 땅의 가치란 ‘기름진 농토’의 개념이었으니까,,,
2014년 3월,
지금 땅의 가치는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모르긴 몰라도 자연경관 아닐까?
물론 도시개발을 제외한 토지에 한해서 말이다.
우리나라의 그 어떤 관광휴양지가 논밭에 있는 걸 본 적이 있는가?
아침고요수목원, 외도, 허브나라, es리조트, 리솜 포레스토,..
전국의 유명 예술촌과 테마공원은 어디에 있는가?
남해의 독일마을·원예촌, 봉평 허브나라, 곤지암 리조트 등등 ...
국내 굴지 기업의 연수원이 평평한 논밭에 있는 걸 본적이 있는가?
부자들의 별장과 전원주택단지가 어디에 있는가?
이들 모두가 다 임야에 자리한다.
왜, 왜, 왜??
자연의 소리도 임야다. 왜 임야에 자연의 소리를 만들었을까?
결론은 논·밭은 비싸다.
굳이 비싼 곳에 만들 필요가 있을까?
제대로 된 별장은 수십억 원의 돈을 들여 조경을 해야 하는데
임야, 그곳이 이미 천년 전부터 자연조경이 되어 있지 않은가?
단, 개발하지 않은 임야가 보통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배워서 익히면 임야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느낌이 온다면 여러분은 이미 성공한 임야 투자가다.
Q. 임야 투자가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할 조건은 무엇인가요?
A. 투자는 마인드와 실천력이 성공의 관건이다.
실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검토도 필요하다.
투자의 눈을 키워라.
투자란 정치· 경제· 사회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곧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 다 하는 전답이 아닌 임야에 대한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
단순히 배웠다고 임야를 보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 발품을 팔고 실전을 해봐야하고, 임야개발에 대한 갈증이 있어야 한다.
갈증이 끊임없이 도전하게 만들 것이다.
투자에서는 돈을 절대 따라 다니지 마라.
남들이 하는 전답의 투자는 고수가 갈 길이 아니다. 스쳐지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내가 가는 길이 곧 길이다란 생각으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묵묵히 가라.
임야가 지닌 콘셉트의 설정과 그 자체에 대한 느낌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몰론, 이것은 오랜 실전경험으로 가능한 일이다.
노력을 하여 돈의 길목을 지키고 있어라.
당장 눈에 보이는 전답보다 임야에 대해 개발하고 허가 내는 법을 배워라.
길이 없는 임야를 사라.
주변 시세의 20%도 안주고 살 것이다.
그리고 길을 개설하라,
수많은 사람들이 오지에서 인생 2막을 살아가려고 할 것이다.
우리는 그 길목에서 웃으면서 그들을 맞으면 된다.
투자는 철저한 기획에서부터 시작이다
임야는 5백 평짜리 전답을 하나 구입해서 파는 것과는 다르다.
넓은 임야 전체적인 마스트플랜을 그릴 줄 알아야 한다.
한두 번 연습으로 그려본 후 이미 개발된 곳을 찾아서 현장느낌을 분석해보면,
감이 올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화두를 둬라.
궁금하면 찾아가라.
그것이 배움이고 기획이다.
큰 땅은 잘게 쪼개서 팔아라.
전체 임야(1만평)를 사서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경사가 완만하면서 경관 좋은 500백 평 정도의 작은 임야는거의 없을 뿐더라 비싸다.
1만 평을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평수로 분할(500평 씩)을 해서 상품으로 내놓아라.
Q. 임야를 구입할 땐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까? 임야는 누가 사나요?
A. 임야를 구입할 때 몇 가지의 포인트가 있다.
물론, 재개발지구 인근, 수도권 주변, 관광지 주변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곳의 토지 가격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
우리는 작은 돈으로 큰돈을 버는 투자를 배우고 있지 않은가?
평당 기십만 원 ~ 기백만 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살 돈이 없지 않은가?
투자란, 저비용 고효율의 절대적인 원칙이 있다.
여기에 맞는 투자란 <싼 임야를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다.
그래서 적은 돈으로 임야를 구입하는 방법을 말하려 한다.
먼저, 큰돈이 없는 우리를 합리화 시켜보자
우리나라도 곧 유럽처럼 ‘오지가 대세이다’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
이미 오지에 부자들의 별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걸 아시는가?
미래를 안다면 아직은 땅값이 싼 오지의 임야에 눈을 돌리자.
이 때 염두에 둘 포인트가 있다.
1. 돌, 물, 소나무가 있을 것
2. 남향일 것
3. 경사가 완만할 것
4. 해발이 높을 것
이유를 詩로 풀어 보도록 볼까?
아침에
새소리 물소리
나를 깨우고
소나무가 반갑다고 손을 흔드네
정오의 햇살은
산책길을 밝혀주는
보디가드
오지중의 오지인
나의 보금자리에
없는 것들이
나를 즐겁게 하네
황사
오염
열대야
모기
이런 곳이야 바로 천국
얼마 지나지 않은 가까운 미래에
이런 곳이 전원생활과 펜션의 적합지로 떠오르지 않을까?
미리 선점하는 것이 투자의 포인트다.
100년 동안은 변함없이 이어질 아이템이 전원주택과 펜션 캠핑장일 것이다
내가 멋지게 개발한 임야에 누군가는 관심을 가진다면
투자도 되면서 내가 살려는 전원주택지를 만들 수 있는 금상첨화일 것이다.
Q. 임야의 투자란 구입 후 간벌 및 작업로 등의 개발만 있는 것입니까?
A. 에이~ 아직 많이 배워야겠다.
투자란 돈을 버는 것이다.여러가지의 방법이 있겠지만
임야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를 말해보겠다.
첫째, 개발호재가 있는 토지를 구입해 놓고 땅값이 오르도록 기다리는 것이다.
농지보다 규모가 크며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농지의 10분의 1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입시 반드시 나의 잣대가 아닌 소비자(전원생활과 펜션)의 눈으로 봐야한다.
그래야만 주변의 개발로 인한 지가상승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전답100평이 2배로 오른 것과 임야 1만평이 2배로 오른 것의 차이는 극명할 것이다.
둘째, 구입 전부터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용도를 바꿔서 건축할 수 있는 땅으로 변경,
지가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임야의 용도를 바꾸는 것을 전용허가라고 한다.
전용허가의 절차를 모른다면 임야의 단기수익을 바랄 수 없다.
전용을 하면 공장, 모텔, 전원주택, 관광지 등
토지이용계획의 용도지역에 따라 모든 허가를 가능케 할 수 있다.
주변 경관에 따라서는 더 큰 수익도 바랄 수 있을 것이다.
참, 주위의 임야 주인에게는 노하우를 말하지 마라.
인근 임야가 개발되지 않아야 경관이 더 좋을 테니깐... ㅋㅋ
Q. 그럼 어떤 임야를 사야 돈이 되나요?
A. 우문이다. 당연히 돈 되는 임야를 사야한다.
임야개발에 제한이 많아 피해야 할 임야는 아래 5가지다.
첫째, 보호수목이나 백두대간 등이 있는 보전목적이 강한 보전임지
둘째, 분묘기지권이 인정되는 묘지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임야
셋째, 개발허가가 어렵고 토목공사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급경사인 임야
넷째, 진입도로가 없어서 건축허가가 어려운 맹지
(도로 개설에 자신이 있다면 투자하기 가장 좋은 게 맹지다)
다섯째, 암반 등이 많고 공사시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임야
반대로 이런 임야를 사면 로또와 같다.
1. 진입도로가 6m이상 개설돼 있으며 경사가 낮은 임야
2. 관광지 주변에 있으며 허가를 득할 수 있는 임야
3. 산에 계곡이 흐르며 수형이 좋은 나무가 있는 임야
이유는 꼭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통과~~
Q. 꼭 임야개발만이 돈을 버는 것입니까??
A. ㅎㅎ 아니다.
임야란 무엇인가 이루어지는 땅이라고 말했다.
그냥 두어도 돈 되는 임야를 사는 눈을 키워 돈을 번 사례로 설명한다.
<임야 지분 경매를 통한 대박 스토리>
< 2,000만원, 넓은 땅, 10년>
"10년 안에 개발 가능한 임야를 2.000만원이 넘지 않는 금액에 사 모은다.“
부산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정씨의 토지에 대한 경제설계였다.
1997년 당시, 정씨의 월 순수익은 500만원.
년 수익 6000만 원 중
‘생활비 2천만 원, 은행적금 2천만 원, 그리고 나머지 2천만 원 임야 투자’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한 달에 2번 쉬는 휴일에 부동산중개업체를 찾아다녔다.
“사장님, 혹시 2천만 원짜리 임야 나온 것 있을까예?”
"아이고~ 젊은 양반이 세상물정을 모른가배. 요즘 2천만 원짜리 임야가 오데 있습니꺼?
일억 원 정도는 있어야 임야를 보는 기지, 택도 없다.“
맞는 말이었다. 수수료로 먹고 사는 부동산중개업체가
2천만 원짜리 임야를 손 댈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발품을 팔아 거래해봤자,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0.9% 고작 18만 원 정도였을 테니까.....
결국, 부동산을 통해서는 싼 임야를 구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고,
경매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틈만 나면 임야경매를 보러 다녔다.
마음에 든 임야에 입찰 금액을 적게 적어 떨어지기도 수십 차례.
그럴수록 오기가 생겨 경매에 매달렸다.
차츰 정씨는 임야 전문가가 돼갔고, 1년에 임야 하나씩을 매입했다.
그렇게 매입한 임야만도 합천, 함양, 밀양 등 3개가 되었다.
합계 평수는 약 4만평 정도.
평당 평균 금액도 약 1500원 정도였다.
정씨가 임야 구입 후에 한 것은 단 하나!
바로 모든 산에 임산물 ( 산양삼,도라지,더덕..) 씨앗을 뿌렸다.
2001년 창원지방법원에 임야의 지분 경매가 나왔다.
20만평 중 1/4인 5만평 평당 400원 합계 2천만 원이었다.
‘지분을 구입해서 쓸데가 있을까? 평당 400원짜리 땅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 보러가지말까?’
몇 번의 고민 끝에 ‘그래도 보고는 오자.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발품만 팔면 되는데...’
100여 차례가 넘는 경매조사로 지도 하나만 가지고도
땅을 쉬 찾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도 갖췄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현장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살피며 혼자 조사서를 작성해 나갔다.
단점
1. 20만 평 중 지분으로 5만평이라 공동소유자의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2. 동북향이라 전원주택은 할 수 없겠다.
3. 진입로가 없어서 누군가가 당장 살 사람도 없겠다.
4. 주변에 축사가 많아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장점
1. 경사도는 약 13도 정도로 가파르지 않다
2. 주변의 자연경관이 좋아 언젠가는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겠다.
결론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사용할 수 없으면 내 자식에게 줘야겠다.
2천만 원의 이자 수익 보다는 훨씬 많은 이익을 남게 될 것 같다.
선택까지 갈등은 있었지만, 결정을 하고나자 낙찰까지는 일사천리였다.
정씨의 낙찰가는 2천 3백 원.
그 정도면 나쁘지 않는 가격이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2011년 어느 날, 주방에서 짜장면을 만들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혹시 정 00사장님이세요?”
“네 ~ 그런데예.”
“경남 함안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시죠? 가격만 적당하면 제가 사고 싶습니다.“
한창 바쁜 시간이었고, 잊고 있었던 임야라 별 관심 없이 전화번호만 받아두었다.
그 뒤 여러 차례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하길래 ‘뭔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쉬는 날에 직접 함안으로 내려가 떠도는 소문을 수집했다.
이곳에 콘도를 짓는다더라
골프장을 짓는다더라
대규모 위락시설이 들어선다더라
부산으로 돌아와 임야를 팔라는 사람과 약속을 잡았다.
중국집을 하는 사람으로 보이면 업신여길 것 같아 부산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했다.
1년에 한 번 입을까 말까한 양복까지 입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신사 2명이 나와 있었다.
이런 저런 인사가 오가고
“단도직입적으로 평당 2만원에 사장님이 소유하신 임야를 파시겠습니까?”
생각지도 못한 가격에 속으로는 깜짝 놀랐다.
“아뇨. 그 가격에는 팔지 않겠습니다.”
“그럼 평당 3만원 쳐서 15억 드리겠습니다.”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15억 원!!
2천만 원에 산 땅이 10년 만에 15억 원에 팔았다.
75배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곳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짓기 위해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이 매입을 했던 것이다.
자, 어떤가?
지분이라 우습게 여긴 땅이 황금알을 낳아주었다.
정씨의 판단은 어떠한가?
자연경관을 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한 눈이 적중하지 않았는가?
정씨가 구입한 다른 임야는 궁금하지 않은가?
평균 1500원을 주고 산 임야들은 10여년이 지난 지금,
산더덕, 산양삼, 도라지가 지천인 보약 땅으로 변해있다.
이것이 임야다.
정씨는 단지 시간이 없어서 개발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
평당 1500원에 구입한 임야가 10년 후에는 20배나 되는 평당 3만 원선에 거래된다.
이 임야를 1년에 20배로 만드는 것이 ‘임야개발’이다.
도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여러분의 몫이다.
<부동산업체의 임야 거래 Tip>
만약 여러분이 임야전문가면서 부동산업체를 운영한다고 치자.
임야의 개발 방향은 기본이고, 매도에 의한 수익금 분석도 정확히 알고 있다면
손님에게 소개하기 보다는 스스로 개발에 나서지 않겠는가?
부동산중개업체에 가봐야 진짜 임야 전문가는 극소수일 것이다.
설령, 중개업체 사장님이 임야전문가여서
임야에 대해 설명을 해줘도 여러분이 알아듣지 못한다면 계약이 성사될 리 없다.
또, 계약이 되지 않으면 수수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굳이 어려운 임야를 권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임야 대신 전답을 소개해줄 것이다.
토지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좁은 땅(전답)에 몰릴 것이고,
투자붐으로 땅값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여기서도 전답 200평이 두 배로 오른 것과
임야 1만평이 두 배 오른 것의 차이는 확연하다.
대한민국은 국토의 65%이상이 산이다.
도로, 도시, 하천, 강을 빼고 나면 임야란 말이 나올 정도다.
비행기나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 창밖을 보라.
보이는 건 온통 산뿐이지 않은가?
남이 가지 않는 곳에 길(돈)이 있다.
투자 또한 그렇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것 또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 점을 기억하라.
- 상기 내용은 저자 정성규의 " 전원생활부자들" 이란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지난 5년 간 시행착오를 겪어면서 만들어가고 있는 " 자연의소리" 의 경험담 입니다
실전임야개발 및 돈 버는 전원생활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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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추천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