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엔날레 / 달맞이고개 & 김해 클레이아크
현재 차량1대와 남자분 3명이 출발 확정 상태입니다.
한분 더 동행하실수 있으십니다.
만약 차량 1대가 더 출발한다면 4인 1조로 두팀이 출발하면 멋질것 같지만(숙소는 예약 가능).....
차량 제공 용의가 있으시거나 동행 의사 있으신분은 댓글이나 쪽지 또는 문자 주세요.
(팀 만들어 오시면 더욱 좋구요;;^^)
비용은 1/N이고 대략 숙박료 제외 1인당 10만원 정도일듯 합니다.(주유/톨비/입장료/식대/간식등-4인 기준)
연락처: 보스코 010-7181-3497
출발일시 : 10월 20일(토) 오전 7시 30분
사당역 6번출구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옆 롯데마트 주차장
준비물: 현금 10만원 이상, 1박 준비
사진촬영 있습니다(똑딱이)/ 승용차로 이동
혹시 부산에 계신 우미갈님들 이글 보시고 부산에서 합류하심 좋을듯 합니다!ㅎ
Schedule(변경가능)
2012년 부산 비엔날레를 메인으로 한 오랜만의 지방 번개를 칩니다.
(부산 비엔날레 참고 블로그 http://ijlw.blog.me/100168369106)
2년전과 3년전(작년에는 못갔네요) 항상 요맘때즘 부산을 방문했는데
부산은 왠지 서울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억양이나 기후도 다르지만 특히 미술분야를 보면 남해 특유의 지방색과
이국적인 풍취가 가득한듯 한데요,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영향도 무시하지 못할듯 합니다.
물론 서울에 우선적으로 몰리는 문화집중의 영향 탓이겠지만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이라 해도
작품의 발표나 전시들이 서울과는 약간의 시차가 나는것두 서글푸구요. 그만큼 서울로의 문화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겠죠.
(대부분의 소도시들은 그 편차가 더 심해지지만, 아예 불모지라고도 할수 있는 곳들도 아직 많습니다만)
그나마 부산국제영화제나 부산비엔날레, 국제화랑예술제, 바다미술제등 굵직한 행사들이 열리는 부산은
서울에 이어 제2의 예술도시라고 자부할만 하다는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이전에는 부산을 갈때 항상 대전의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 아주미술관등을 들렸었는데
이번에는 바로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으로 직행하는 스케쥴을 만들었습니다.(1박2일로도 너무 빡빡한 일정 때문에)
일단 사당역에서 출발하여(20일 오전 8시 이전 출발)
김해 클레이아크미술관(20일 오전 11시경 도착)은
건축학도나 관련자분들꼐는 제법 유명한 곳이지만
자칭 미술애호가라는 분들에게 조차도 다소 생소한 곳입니다.
우리 주변의 흔한 타일이나 변기 또는 바닥재가 실용성과 경제성을 넘어서서 어떠한 방식으로
예술작품으로 승화될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경험해 볼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공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흙과 물과 불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마술을 경험해 보고
기존의 유한한 우리 자신의 예술의 관념을 극복할수있는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 2개의 특별전과 1개의 기획전이 진행중인데 특히 여류작가인 빌마 빌라베르데의 전시가 기대 됩니다.
점심때 김해를 출발해서
곧장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가정 먼저 가보고 싶은곳은 대안공간 반디입니다.(20일 오후 2시경)
광안리의 폐업한 목욕탕에(욕조와 사우나등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자리했던 대안공간 반디는 부산가나아트의 큐레이터분이 소개해주어서 3년전 가게 되었었는데
5년만에 자리를 비워주어야 하는가 봅니다.
야구로 치면 완전히 마이너리그인 그야말로 돈도 없고 고객도 없는 미술관.
지역에 뿌리를 내리며 조용한 미술운동을 벌이면서도 자원봉사에 가까운 그곳 사람들의 패기 넘치고 반짝 반짝하던
다부진 그곳 사람들의 인상이 너무 감사해서 이번엔 쥬스라도 한병 사들고 가서 그분들의 마지막 전시에 함께 하려 합니다.
전시 제목인 '어김없는 안녕 불투명한 안녕'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들의 사회와 예술에 대한 열정이 그리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것을 알기에..
대안공간 반디를 둘러본후 해운대쪽으로 넘어와서 (20일 오후 3시 30분경)
달맞이 고개 쪽으로 이동해서 조현갤러리 부산과 근처에 산재한 작고 예쁜 갤러리들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부산에 계신 카페 회원분(박정희님)서 달맞이 고개쪽 화랑들과 관장님들을 소개해 주신다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갤러리 이듬과 조현은 3년전에도 들렸었는데 멋진 건물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20일(토)은 달맞이고개쪽 갤러리 구경으로 마감을 하구요
제가 부산을 몇번이나 갔었는데 한번도 회를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저녁 식사는 피곤하더라도 졸면서 먹는한이 있더라도 회를 꼭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유명하다는 민락동을 한번 가볼까 합니다.(어쩌면 돼지국밥으로 대체할지도.ㅎ)
21일 숙소 근처에 있는 유명한 금수복국 본점에서 아침식사후(21일 오전 9시)
가까운 가나아트 부산점과 고은 사진 미술관(21일 오전 10시)을 들린후
부산비엔날레가 진행중인 부산 시립미술관(21일 오전 12시)으로 이동합니다.
부산비엔날레는 부산시립미술관외 부산문화회관과 광안리, 부산진역사등에서 분산 개최 중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돌아 다녀야 할듯 합니다.(점심은 차안에서 이동중 햄버거로 해야할듯)
부산 비엔날레를 다본후 오후 늦게 서울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래 사진은 저희가 숙박할방 사진입니다.(트윈+싱글+접이식 침대)
예약은 완료했습니다.(4인 14만원)
첫댓글 <금수복국> 본점, 가격대비와 입소문에 비해 별로임다 ㅠ 차라리 <미포 해운대 아저씨네 대구탕>이 훨 괜찮슴다! <아저씨네~>에서 해장으로 드시려면 대구탕을 시키시고,아니면 뽈찜도 가격대비 푸짐하고 맛납니다.<아저씨네~>는 언덕 골목길 가정집 식당입니다.--금수복국 갔다가 엄청 실망한 1인 씀^^;
대구탕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당 ^^
혹시 중식을 드시려면 파라다이스 호텔 중식당요리도 강추임다!^^
시간이 된다면 국제시장 바닥에서 할매들이 파시는 잡채랑 호떡 사먹어야 하는데,,그럴 시간은 안날듯 합니당,ㅎㅎㅎ
어흑!~ 아조 부러운 번개입니다.-- 잘 컨닝했다가 기회되면 꼭 부산도 가얄텐데요..
다녀와서 후기 자세히 올릴꼐요~ㅎ
부럽습니다ㅜㅜ 저도 그 주말에 부산을 가긴하는데 다른 일들이 잡혀 있는게 아쉽네요.
비엔날레, 참조해서 시간이 되는한 들러봐야겠습니다.
시간이 나심 연락한번 주세요~혹시라도 조인할수도 있을지도~^^
넵~ 클레이아크 미술관도 반디도, 달맞이고개 갤러리들도 보고 싶습니다~
^^
빡빡하시네요. 에궁~지역 미술관은 완전 젬병, 문외한인 저로선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잘 다녀올께요! ^^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부럽...
잘 지내시죠? 오랜만입니다~ㅎ
네 ^^ 요즘 쫌 먹고살만해졌어요 ㅋ~ 건강하시져?
네네~덕분에!ㅎ
보스코님은 아마도 코를 골아서 침대 차지는 못할꼬 같은데.ㅋㅋㅋㅋ 쏘~~리*^^* 즐겁게 다녀오시길...굿.럭!!^^
허걱..저 코안골아요,,(오해 받으실라~) 룸메이트 아이언님하곤 여러번 같이 여행다녀서 적응되셨을거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