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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 간의 진해선 통근 열차 탑승을 마치고 기관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마산역에 내렸습니다.마산역도 1년 반이나 승강장은 처음 왔습니다.운행을 마친 #2184 열차와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2125 통근 열차 입니다.
마산발 순천행 #2125 통근 열차가 출발 하고 있습니다.저 구 CI 도색녀석 딱 한번만 타봤다는 ;;;;
제가 탔던 #2184 진해선 통근 열차 입니다.이 때 더 이상 이 열차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좀 안타까웠습니다.지금은 다니고 있지만요..
다른 선로에 유치되어 있는 #2154 부전행 통근 열차 입니다.이따 타고 갈 놈입니다..
마산역 표지판 입니다..
다른 선로로 가고 있는 #2154 통근 열차 입니다.이제 진해선 통근 열차와 고별 아닌 고별을 합니다.아쉽습니다.이 때 진해선 통근 열차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마음 속으로 이별의 인사(?)를 하였습니다.다행히도 다니지만 언제 멈출지 모릅니다.
지하 통로로 해서 마산역 맞이방으로 갑니다..
마산역 전경 입니다.저 분수대 2004년 1월에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매우 오랜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마산역 분수대 입니다..
마산역 양 옆에 붙은 고속철도 이용 홍보 현수막 입니다 ;;
마산역 맞이방 입니다.표 사는 곳에서 #1338 열차 표를 삽니다.
연결 통로로 올라와 다시 승강장으로 올라와 마산 18:30발 대구 20:04 도착 #1338 무궁화호 열차를 탑니다.대구발 단거리 열차 탑승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이 열차를 타고 창원역까지 갑니다..
가다가 #2154 열차 행선판을 담아 보았습니다.무궁화호 행선판에 통근 열차 색깔 땜빵질을 한 것이 역력 해보였습니다..
#1338 열차가 출발 했습니다.마산역에서 창원역까지는 3.5KM의 짧은 거리 입니다.철로 옆에 주택들이 빽빽히 있고 간간히 마산과 창원을 잇는 큰 길와 큰 길가의 거리들이 보입니다.조금 옹벽 진 곳을 지난 곳도 있습니다.옹벽 진 곳을 지나 얼마 안 돼 동마산 나들목이 나타나 더니 금세 창원역에 도착 합니다.
저의 철도 활동 사상 최단 시간 탑승과 동시에 키로당 최다 운임 지불을 하고 왔습니다.3.5KM에 2,800원 이니 키로당 800원이나 됩니다.서울~행신간 KTX 특실보다 키로당 운임에서 더 비쌉니다.
창원역에 도착 했습니다..승강장에 한 동안 있다 역에서 나와서 들어 가라고 하셨으나 잠깐만 보겠다 하고 승강장에 머물렀습니다..
창원역 진해선 승강장 입니다.이 때 더 이상 이 승강장은 쓸모 없게 되겠구나 생각 했지만 아닙니다.
창원역사 모습 입니다..
창원역 표지판 입니다.신 CI로 바꼈다면서요.
맞이방으로 들어와 풍경을 담아 봅니다..
창원역 표 사는 곳입니다.여기서 창원→부전 #2154 통근 열차 승차권을 삽니다.
종합 안내소 대에 있는 운임표 입니다..
밀양역 연계 버스 시각 표 입니다..
창원역사 전경 입니다..이곳도 오랜만 입니다.
얼마 있다 다시 맞이방을 나가 창원역 서울/부전 방면 승강장에서 #2154 통근 열차를 탔습니다.사람들 어느 정도는 탔습니다..
무궁화호였다 통근 열차가 된 이 열차를 타 봅니다.의자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창원에서 덕산까지는 경전선 복선전철 공사 막 터를 닦은 참이었고 덕산 후로는 손도 안 댔었습니다.창원에서 좀 한참 가니 덕산역에 도착 했습니다..
열차가 덕산역을 출발한 후 진영역에 이르기 까지 김해 평야의 시원스레 펼쳐진 푸른 벌판과 지평선 앞으로 보이는 약간 큰 산과 붉은 노을이 정말 장관을 이뤘습니다.정말 원더풀 입니다..
열차가 진영역에 도착 했습니다.경전선 복선 전철 되면 진영읍에서 한참 떨어진 곳으로 옮긴 다죠.진영읍 사람들 좀 불편 하시게 되겠습니다.
진영역에 유치된 4400호대 기관차 입니다..
이번에는 소화물 차 입니다..
열차는 한림정역에서 부전발 진주행 #1565 무궁화호 열차와 교행하는 관계로 한참 동안 섰습니다.여기서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두워 졌습니다.한쪽은 어두워졌고 한쪽은 붉은 노을이 생명을 부지하고 있었습니다..
낙동강역을 어둠 속에 지나 삼랑진.원동.물금.화명.구포.사상역을 어둠 속에 지나 경부선과 갈라져 부산 철도 차량 정비창을 통과 합니다..
1시간 24분의 탑승을 마치고 열차는 20:24분에 부전역에 도착 했습니다.부전역은 처음으로 와 봅니다..
부전발 마산행 #1579 무궁화호 열차 행선판 입니다..
부전역 표지판 입니다.신 CI와 구 글씨체의 조화 입니다 그려..
마산발 부전행 #2154 통근 열차 행선판 입니다..
부전역 나가는 곳 출구 입니다..
부전역 승강장의 전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부전역 개표구와 행선판 입니다..
부전역 표 사는 곳과 열차 시각표.운임표 입니다.여기서 부산→서울 #1216 무궁화호 승차권을 사상→서울로 구간을 바꾸었습니다..
부전역사를 나왔습니다..
부전역에서 앞으로 난 길을 쭉 걸어가 큰 길가에 이른 후 우측으로 틀어 서면역까지 걸어 갔습니다..부전역 앞의 시장과 근처 큰 길에서 서면역까지 거리에 상점들이 많이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서면역 근처로 오면서 열려 있는데가 많아졌습니다.서면역 근처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았습니다.롯데호텔 있는 5거리 주변에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여기가 부산 최고의 번화가라던데...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면역으로 갔습니다..
길가에는 별로 없었지만 지하 특히 상가로 통하는 길과 롯데 백화점으로 통하는 길은 바글 바글 하였습니다.부산 지하철 2호선으로 가니 아까 보다는 적어 졌지만 그래도 많습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행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역까지 갑니다.가면서 역들을 유심히 보며 갔는데 광안역에 갈 때는 갈매기 소리를 내더군요.밤이라 광안역도 좀 적었습니다.센텀시티.시립미술관.동백역을 통과해 해운대역에 내립니다..
해운대역 표지판 입니다..
해운대역 출구 입니다..
지하로 다시 건너 해운대역에 왔습니다.여기 첫번째로 왔을 때 고생 했던 기억이 있어 다시 오니 감개가 매우 무량 했습니다..
오랫만에 본 해운대역 맞이방 입니다..
해운대역 출구 입니다..
스탬프를 다시 찍어 볼려 했지만 안하고 다시 나와서 길을 건너 밤의 해운대역 앞을 담아 보았습니다..
계산해 보니 사상역에서 #1216을 탈 때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남아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위 사진을 찍은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해운대 해수 욕장으로 갔습니다.가는 길 사람들 아주 많아 보통 걸음도 힘들었습니다.6분 만에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 가에 도착 했습니다.백사장 앞에 4차선 길 있고 횡단 보도 있는데 아주 많이 건너 갔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백사장에 서서 바다를 바라 보다 백사장을 거닐어 보기로 하였습니다.백사장을 가는데 푹 빠지고 빠지고 해서 보통 걸음으로 가기 힘듭니다.원래 끝까지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이 별로 없어 GG...
해변 산책로로 올라와 다시 해운대역으로 돌아 가는데 파룬궁 홍보 판자물을 봤었습니다.거기서 중국 공안 당국이 파룬궁 하는 사람들 고문 하는 거 보니 너무 잔인 하더군요.어쩜 저럴 수가...-_-;;
다시 길 건너 해운대역 가는 길로 속력을 내어 걸었습니다.여유 부리다가는 사상역에서 #1216을 못탈수도 있으므로 빨리 걸었습니다.해운대역 2호선 지하로 돌아와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호포행 지하철을 타고 사상역으로 갑니다.
타면서 이 날 모았던 팸플릿들을 보고 부산 지하철 역들을 암기 했습니다.보다가 가니 금새 사상역에 도착 했습니다..
경부선 사상역이 있는 쪽으로 나온 후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과 음료수를 사들고 #1216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경부선 사상역으로 빨리 뛰어 갔습니다.오름길이라 좀 힘들었습니다..
이 날 부산.진해.마산 철도 기행 마지막 여정 사상역 입니다..
사상역 맞이방 내부 입니다..
이거 찍고 나니 #1216 열차가 이미 도착해 있었습니다.재빨리 #1216 열차 모습 한 컷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부산 23:00 출발 서울 04:17 도착 #1216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되돌아 갑니다.저 독자적으로 야간 열차를 타는 것은 인생 처음 입니다.그동안 철도 여행과 출사를 계획 하면서 야간 열차를 타는 것을 포함한 일정을 계획 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내내 무산 되다 이번 처음으로 야간 열차를 타는 일정으로 여행을 갔습니다.계획했던 것이 반대로 좌절 되다 이번에 처음 야간 열차를 타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까 10시간 전에 갔었던 호포역 전경 입니다..
열차를 타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 봅니다.잠겨 보다 보니 어느새 밀양역에 도착 했네요..
한편 열차 안은 휴가철을 반영 하듯 야간 열차에도 불구 입석 승객이 스무 명 정도는 되었습니다.
또다시 이런 저런 생각 하다 열차가 청도역을 정차하고 지나 갔고 경산역에 이르렀습니다..
열차가 동대구역에 정차 중입니다.동대구역에서 많이 내리다가 많이 탔습니다.입석 승객은 줄어 들었습니다..
대구역에 정차 중입니다.대구역에서 입석 분들 많이 내리셔서 비다가 많이 타서 좌석이 60/72 정도 되었습니다.제 옆에 타시던 아주머니와 아이는 내리고 새로 다른 분이 앉으셨는데 좀 험악하게 생기셨습니다.눈 붙이다가 왠지 소매치기 당할 것 같은 불안감이....;;; 옆 분이 눈을 뜬 동안 저도 뜬 눈으로 갔습니다..
왜관역에 정차 중입니다..
구미역에 정차 중입니다..열차가 구미역을 벗어난 후 졸음을 못참아 잠을 자기 시작했습니다..
김천역에 정차 중입니다..
너무 피곤 해서 잠을 자다가 열차가 역에 설 때 마다 눈을 뜨고 역을 뜨면 눈을 붙이고 반복 하였습니다..영동.대전역을 그렇게 해서 보냈고 조치원역도 그렇게 해서 보냈습니다..
잠을 자다 천안역에서 눈을 뜨고 다시 잠을 자다 뜨니 평택역 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눈을 붙이며 좀 한창 가니 수원역 입니다..
수원역에서 승강장만 불켜진 전철 구간을 지나 가다 드디어 서울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영등포역에 정차하다 출발 중입니다.연결 통로 헤치고 새로 공사 중이었습니다..
04:23분 열차는 6분 지연 되어 서울역에 도착 하였습니다.사상역에서 23:15 탔으니 5시간 8분의 탑승이었습니다.저의 두 번째 최장 시간과 최장 거리 탑승 이었습니다.
서울역에 내려 승강장을 거닐다 밤동안 수고 해준 우리 #1216 무궁화호 열차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새벽 4시의 서울역 입니다..
연결 통로로 올라와 서울역에 22시간 만에 다시 왔습니다.서울역 물레 방아 입니다..
새벽 4시의 서울역 맞이방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새벽 4시 무렵의 서울역을 구경 하다가 표 사는 곳 쪽을 담아 보았습니다..
서울역 첫.막차 안내를 보니 1.4호선 모두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기다리기 귀찮았습니다.그래서 버스를 타고 명동이나 청량리역 가서 1호선 인천행 첫차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광복 60주년 새벽의 서울역 야경 입니다..
광복 60주년 새벽의 구 서울역 야경 입니다.광복과 광복 이후 역사를 함께해 온 역이라 이 날을 맞는 의미가 깊었습니다..
서울역에 있었던 교통 카드 충전기 입니다.지금까지도 되지 않았습니다..
앞의 환승 센터에서 버스 노선을 보니 청량리 가는 버스는 없고 명동 가는 버스는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버스가 안 와 좀 한창 기다렸습니다.다른 버스들만 오고요.오래 기다린 끝에 명동 가는 버스를 타서 명동역으로 갑니다.
버스는 후암동과 용산고 동네를 돌아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 와서 남대문 시장 근처를 지나 명동역에 도착 했습니다.명동역에 내린 저는 아침을 세 번째로 삼각 김밥과 음료수로 때웠습니다.24시간의 여행을 세 끼 모두 삼각 김밥과 음료수로 때운 셈이죠.세 끼 해결 하는데 4,200원 정도만 들었습니다..
아침 해결 하고 명동역 들어 가서 4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으로 해서 인천행 첫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너무 지친 나머지 내내 잠을 자며 가다 동암역에 내려서 걸어 왔습니다.걸어 오는데 몸이 장난이 아닐 정도로 녹초가 되어 왔습니다..
이 날 여행 때 타고 갔던 승차권들 입니다..
저의 3차례에 걸친 장대한 여행기를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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