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엔 두 명, 3월엔 3명,
다음 달 4월엔 4명이 모일까요? 그런 식으로 한 분씩 더 모여서 12월엔 12명의 회원이 참가하겠지요?
3월 29일 신제주 시사랑 커피숖에서 만났습니다
이 집의 커피는 무쟈게 맛이 없고, 주인은 무뚝뚝하지만
맛난 케잌을 가지고 오신 동실몽실님, 젊은 생기를 뚝뚝 떨어뜨려 나누어주는 녹차중독님과 저, 세 명이 앉아
오직 바느질에 관한 이야길 했어요
이정숙 님은 아기가 너무 곤히 자는 바람에 오지 못했고,
너무나 아쉬워 다음 모임을 기약했어요.
녹차중독님은 옷감을 많이 가져오셨어요
이번에 저와 같이 주문한 가방 패키지도 챙겨 주셨지요
저는 제 집에 있는 책 중에 서로 돌려 보면 좋을 것 같은 옷 책을 가져갔구요.
저 아래 있는 청원단은 2월에 둥실몽실님에게 가서 가방으로 재탄생 되었던 것을
남은 천이 다시 녹차중독님에게로 갔어요
이번 모임엔 각자 자기가 만든 것을 입고 와서 보여 주었습니다
녹차중독님은 후드티를 (남친의 것을 본인이 입고 왔음)
몽실님은 가방을 들고 아이옷은 입히고 오셨고
저는 지난 번에 올린 원피스를 입고 갔는데, 요건 잊어 버려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오후 3시는 어쩐지 자기 이야기를 마구 풀어 놓고 싶은 시간이기도 하지요
커피가 맛이 있었다면 여기서 오래 머물렀겠지만, 얼른 자리를 떴어요 그 커피숖에서는.
대신에 비내리는 토요일 오후,
너무 멀리 갈 수는 없고 근처의 김밥집에 가서 떡볶이랑 김밥이랑 우동을 먹으면서
조금씩 자기의 이야기, 사는 이야기도 펼쳐 냈어요.
사생활을 밝히지 않고 어찌 친해질 수가 있겠어요 .
조금씩 알아가는 여자들, 이렇게 띄엄띄엄이지만 만나다 보면
언젠가 자매같은 기분으로 바늘과 실 같은 사이가 되지 않을까요?
4월 모임 공지
4월의 주제는 가방입니다.
어떤 가방이라도 좋아요. 몇 개라도 좋아요
1인 1작품 이상의 가방은 필수.
거기에 선택사항을 덧붙여
보여주고 싶은 작품-옷,홈패션 등등-을 1인 1작품 이상을 만들어 오시는 것입니다.
다음달 모임공지는 동실몽실님이 하실 것입니다.
첫댓글 작지만 알찬모임이었네요~ 서로 나눌수있고 자랑할수있는 좋은공간이 된것같아요.나무와 숲님의 원피스입은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그러게 말이에요 그건 누가 찍어 주어야 하는데.. 아무도 제 카메라 뺏어서는 찍어 드릴게요 하는 분이 없어서리 ㅎㅎ
제가 디카를 빼먹고 안가지고 오는 바람에 저리 몰카()를 당했네요 집에 와서 후기 써야 하는데에 사진이 없는 후기는 왠지 앙꼬 없는 찐빵 일 것 같아 생략 나무와 숲님 원피스 입은 모습도 한장, 기념으로 남겨놨어야 했는뎅 가디건에 스카프에, 어쩜 그리 셋트처럼 맞춰 입고 나오셨는지 보는 순간 깜짝 놀라서 입이 어버버버.. 봄처녀 저리 가라 였답니다 근데 후기는 수다방에 올리면 안될려나요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나 나무와 숲님의 글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용..
아유 참 녹차님이 가지고 오신 원단을 나누어 줬는데.. 참 고맙기도하궁 넘넘 이뻐서리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한번 해야겠어요. 고마워요 녹차님 울 아들은 차타고 오는동안 잠이 들어 계속 안고 있었답니다... 팔이 저려서 나무와 숲님과 녹차님이 가지고 오신 패턴책들을 얼마 보지도 못하구 참 안타까웠지요.. 4월엔 열심히 가방도 만들고 다른것들도 만들고 해야할 숙제가 생겨서 참 고민입니다.. 이러다 머리가 마니 빠지면 어쩌나 역쉬 나무 숲님은 바느질 솜씨가 너무 좋으신게 틀림이 없습니다. 고런 원피스를 이쁘게 만드시고 칼라만 잘 되셨으면 진짜루 산것이라 해두 믿을것 같아요.. 녹차님의 마음씀씀이는
정말루 비단결같구요... 이것 저것 챙겨오셔서 나눠주셨거든요.. 녹차중독님사라ㅇ 아니 좋아해요 아주 마니요 담 모임공지는 제가 여기저기 장소를 알아보면서 일단은 공지하겠습니다.
음 어쩐지.. 사진이 조금 아쉽더라니. 그랬군요 그곳 그자리 아는데.. 커피맛이 왜그랬대요..안에 주변은 한산해서 모임하기엔 적절해보이는데.. 으휴 서로를 알아가면서 친해지는 모임- 바느질모임 함께 공유하는 모습 진정 좋아보여요 제법님께서 언제 아가 좀 키우고 함께 하실라나 차츰 활성화 되어 다져지기를 제가 제주 갈때까지 많은 변화가 있겠네요^^ 제주팀 화잇팅
그러게요 이제 그 집은 꽝!! 이라고 도장 찍어 버렸습니다
새로 작업을 해야하는데... 요 녀석 땀시 미싱질을 하기가 쉽질 않아서요 그 사이에 만들 수 있음 새로 만들어서 가겠지만... 아웅 이러다 미싱 녹슬겄네
제법인 걸 님 사시는 곳이 어디신가요? 어쩌면 지금 다른 분께 의논을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중에 아가가 가장 어리니 여기서 모여 그 곳으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꼭 제주시에서 하란 법은 없으니까요. 우선 이건 저 만의 생각입니다만
사는 곳은 하귀인데... 장소는 어디든 좋아요~ 주차만 편히 할 수 있다면... ^^
고것두 참 괜찮네요.. 으..음 그럼 이달은 제법님과 가까운곳(?)으로 한번 해볼까요?
장소는 괜찮아요~ 신제주권도 좋구요.. 날씨와 아기의 컨디션이 관건이죠~ 그것만 아니면... 참석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을듯 하네요~ 암튼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날씨가 그래서 그랬는지 낮잠을 왜 그리도 곤하는 자는지 흔들어 깨어도 일어나지 못하드라구요. 다음엔 뵐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그런데 저는 아직 가방을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데....고민이네요
님도 아직 아기가 어린가봐요~ 저와 비슷한 처지신것 같네요~ 4월 모임은... 님도... 저도.. 꼭 참석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이네요~ 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