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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잠재력을 지닌 캄보디아 농기계 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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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5-12 | 국가 | 캄보디아 | 작성자 | 전홍(프놈펜무역관) |
품목 | 농기계 | 품목코드 | 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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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지닌 캄보디아 농기계 시장 - 캄보디아 농업발전을 위한 점진적 농업 기계화 - - 중고 농기계 수출 전략 등으로 가격경쟁력을 위한 노력 필요 -
□ 캄보디아의 농업 환경
○ 캄보디아는 넓은 농지와 알맞은 기후 조건을 갖췄지만, 지역에 알맞은 농법에 대한 지식 부족과 농기계 부족, 낮은 기술력으로 인해 농업 발전이 상대적으로 더딘 실정임.
○ 캄보디아 1차 산업은 2차, 3차 산업에 비해 비교적 임금수준이 낮고, 노동 기회가 적으며 도시로의 이주현상으로 노동력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 캄보디아 정부는 농기계 수요에 맞는 정책과 쌀 생산 및 수출장려정책을 펼치고,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 농기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농기계 시장 환경
○ 한국농업기계학회(KSAM;Korean Society for Agricultural Machinery) 논문집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농업이 발달함에 따라 농기계 보유대수도 크게 증가하나, 기계화 농업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절대적인 보유 대수는 많지 않음. - 대표적 농기계인 콤바인 수확기와 색채 선별기는 농업 기계화 초기단계이지만 시장 개발에 잠재력이 매우 큼. - 2011년 기준 콤바인 수확기 수입량은 12대에 불가하지만 그 수입액은 42만8724달러였으며, 색채 선별기 역시 2006년 395대에서 2011년 840대에 이름.
○ 캄보디아의 수확기 및 탈곡기(HS Code 8433)의 수입은 2008년 약 203만 달러에서 2013년 약 1408만 달러로 성장했으며, 수출은 수입에 비해 미미한 실정임.
○ 캄보디아의 트랙터(HS Code 8701.90) 수입은 2008년 약 839만 달러에서 2013년 약 2923만 달러로 다른 농기계 수입에 비해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지속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함.
○ 캄보디아 정부는 농기계의 보급과 활용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농기계 관련 장·단기 계획을 추진 중임. - KSAM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농기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농기계의 유통채널을 강화하고 금융리스 등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을 다각화하고 있음. - 또한, 캄보디아 내 농업 종사자 및 집단에 대한 쌀 수출 장려 정책과 같은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농업기술의 상업화 노력 등을 펼치고 있음.
○ 캄보디아 내 지역별 농기계 분포를 살펴보면, 대부분 서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음. - 캄보디아 농업연구개발센터(CARDI)에 따르면 캄보디아 서북부 지역인 바탐방 주와 반테민체이 주 등 태국 접경지역에 농기계가 집중된 이유는 대규모 영농과 해당지역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력문제 때문으로 분석됨. - 캄보디아보다 높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를 찾아 태국으로 상당수의 주민이 입국하며 해당 지역의 노동력이 부족해짐. - 태국 접경지역을 포함한 외곽지역은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토지활용도가 낮음.
○ 캄보디아 내 농기계 종류와 가격은 수입 여부와 용도별·동력별(마력별)로 다양하며, 종류별 농기구에 대한 수요는 농기구의 크기 및 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소비층이 나뉨. - 다양한 나라에서 수입되는 트랙터의 경우, 크기에 따라 선호하는 소비층이 나뉨. * 대형 트랙터는 넓은 농지를 소유한 농장주들이 선호하며, 소형 트랙터는 소규모 영농업자들이 선호함.
○ 현재 캄보디아 내 농업 장비 제품은 미국, 일본, 벨라루스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2010년 약 4만 대, 2011년 약 4만4000대, 2012년 약 3만6300대의 트랙터를 수입함.
○ 세계 일부 국가들은 캄보디아 농기계 시장을 주목하며 캄보디아 농업 장비 시장이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인도의 타타 국제유한공사는 2013년부터 트랙터를 캄보디아로 수입 판매하며 캄보디아 농기계시장에 주목하고 있음. - 캄보디아의 많은 인구가 도시로 이주함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을 우려해 캄보디아 농림부측은 새로운 수입업자와 해외 농기계 유통을 환영하고 있음.
○ 일본의 도요타통상은 농기계 및 장비, 차량 등을 구입할 때 금융리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도요타수호파이낸스를 캄보디아에 설립했으며, 이는 재정적으로 농기계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캄보디아 농민을 주요 대상으로 함. - 도요타수호파이낸스는 설립 5년 후 대출 잔액을 70억 엔(약 7000만 달러)까지 늘릴 계획임.
○ 캄보디아 내 농기계 판매는 캄보디아 경기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 캄보디아 프놈펜 내 트랙터 판매업체인 ‘메콩농업’은 비교적 호경기였던 2008년 약 500대 가까이 판매했지만, 비교적 불경기였던 2011년 판매대수는 60대에 그침.
□ 한국 농기계의 캄보디아 진출
○ 2015년 현재 캄보디아 농기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크지 않음. - 캄보디아에서 수요가 높은 정미기, 색채 선별기 등의 경우 제품의 내구성 측면에서 일본과 대만에게 밀리며, 가격적 측면에서는 중국에 밀리기 때문으로 판단됨.
○ 2014년 12월 농협중앙회와 LS엠트론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시장, 북미시장과 함께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농기계 수출을 계획함. - 농협은 중고 농기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국 700개 농·축협에서 중고 농기계를 수집해 향후 수출 추진을 준비함. - 우리 정부도 중고 농기계 수출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해 중고 농기계의 해외수출을 2015년도 핵심추진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음.
□ 시사점 및 시장 전망
○ 캄보디아는 쌀이 유럽 국가로 수출되는 등 농업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지만 농업방식이 인력과 가축을 이용하는 등 매우 열악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산성 저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임. 따라서 농기계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농업 발전의 걸림돌을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 방침으로 농기계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농업 부문의 근대화는 도시로의 이주 증가를 줄여주고, 지방의 노동력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농산물 유통량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캄보디아는 전통적인 농업국가이지만 농가 소득수준이 낮아 농민의 농기계 구매력은 낮은 편임. 이에 따라 농기계 구입을 위한 제도는 없지만 금융기관에서는 최근 정부 추진하에 자금 조달 방법 다각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금융리스 기관들도 캄보디아 내 회사를 설립하고 있음.
○ 캄보디아 농민들은 농기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이를 유지 및 보수할 업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농기계 수출뿐만 아니라 농기계 A/S 및 부분품 생산 측면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음.
○ 캄보디아 내 농기계 시장이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농업용 연료 공급, 농기계 구매를 위한 금전적 대출 여건, 유지 및 보수를 위한 업체와 시스템, 정부 차원의 농법 교육의 강력한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우리나라는 농업인구 감소와 농기계 시장 포화, 축소로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국 농기계의 해외 판매 확대를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이 필요함.
○ 캄보디아 내 농기계 시장에서 한국 농기계의 점유율이 낮은 원인은 타국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됨.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 농기계를 수출하는 전략 또는 완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와 연계된 부속품, 부분품 수출 전략을 구상해볼 수 있음.
○ 국제 농기계 박람회 개최 및 참여를 통해 한국 농기계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필요성이 있음. - 2014년 11월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에서는 박람회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수출상담부문에서 캄보디아, 대만, 중국 등 15개국 52명이 외국 바이어센터를 찾아 8000만 달러의 구매상담을 진행
○ 캄보디아 내 친환경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에너지 작물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캄보디아의 농기계 수입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The Phnompenh Post, The Cambodia Daily News, KITA, Korean Society for Agricultural Machinery,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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