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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김치찌게 & 그리고 엄마
지존 추천 1 조회 878 20.02.14 14:50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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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2.14 16:39

    첫댓글 치매가 완전 중증이라도 오래오래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은 기억하더군요 우리 어머니도 그러셨답니다.
    생각하면 참 마음아프고 서글픈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다 인생인 것을요
    사실 치매걸리신 어르신들은 자주 찾아보아야 별 소득도
    없고 자식된 도리로 위안만 삼을 뿐이지요
    마음의 갈래치지 말고 그냥 차분히 덤덤히 하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0.02.14 21:03

    좋은말씀 참고해야 할거같아요 ㅎ

  • 20.02.14 18:00

    덤덤하게 읽어 내려갔지만
    맘 한구석 쓰림은 엄마 먼 여행길
    가신지 17개월로 접어드네요ᆢ!!

    얌전한 치매로
    엄마모시고 생활한 지 7년
    함께 다니고 출근길 모시고 다녔던 엄마



    후회없이 모신다고 했지만
    손을 놓고 만질수 없고 볼 수 없으니
    그리움만 더 해집니다

    지존님
    자주 가서 뵈세요
    말도 많이 하시고 엄마는 당신의 기억속에 자식을, 큰 아드님을 기억하십니다
    후일 언어도 잃어버려 말도 못하시면
    자식은 더 애닳지요

    후일
    우리의 모습일지 몰라 더 마음아파요

    어머님 정신 놓지마세요ᆢ_()_



  • 작성자 20.02.14 21:04

    되려 정하나님의 댓글에 제마음이 울적해지는군요
    갑장이시네요 반갑구요

  • 20.02.14 18:18

    저런 어머님이 편찮으시니 마음이 매사 허전하겠습니다.
    요즘은 요양병원이 있어 다행인데 나는 그런 것도 없어
    꼬박7년을 모셨지요. 대소변을 받을 때는 창자속에 있는
    것까지 토할 정도의 악취에 솔직히 돌아가시기를 빌고 빌고 또 빌고
    임종하던 날 누나에게 전화를 했지요. '정말 속이 다 시원하다'
    이런 까닭에 점점 엄마를 만나러 갈 시간은 다가오고 씻지못할
    불효를 어찌할고 매일 그생각을 하는군요. 나처럼 후회없는
    보살핌 가지세요.

  • 작성자 20.02.14 21:05

    존경스럽습니다 자식된도리로 어찌 천륜을 거스리겠습니까 허나 그것이 쉽지 않내요

  • 20.02.14 18:52

    저도 어머님 치매로 가도 못 알아보니 가기 싫어지더군요.
    그러나 돌아가시고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가 되더군요.
    그래도 우리 엄마인데 ㆍㆍ

  • 작성자 20.02.14 21:06

    그렇지요
    그래도 알아보시니까 다행이란 사족을 못쓰시고 ...후회는 언제나 하는거같아요

  • 20.02.14 19:05

    마음 아픈 일입니다. 어머님이 고통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0.02.14 21:06

    표현을 안하시니 어찌 알까요 그럼좋으련만

  • 20.02.14 19:29

    저런,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시군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후회없이 자주 찾아 가셔요~^^.

  • 작성자 20.02.14 21:07

    그길밖에 제가 할게 없네요

  • 20.02.14 19:44

    그래 ! 마음 아프겠네 그래도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찾아뵈야지요 가시고나면 한이되지요
    울엄마 보고잡다 !

  • 작성자 20.02.14 21:07

    그럴려구 노력하우
    자주자주 담아놓으려 하는데

  • 20.02.14 20:24

    같은 장남으로 어머님에 대한 사랑 머리가 숙여집니다
    저의 어머님은 치매는 아니지만 호스피스병동에서 3개월 지내시다 돌아가셨는데
    그래도 생전에 못해 드린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요
    자주 찾아뵙는것이 나중에 후회가 덜 되실까 싶네요 힘 내십시오

  • 작성자 20.02.14 21:08

    어머님에 대한 사랑에 비하면 턱도모자라는 자식 입장에선 참으로 아플뿐입니다

  • 20.02.14 20:44

    엄마 얘기엔 댓글도 못답니다
    한이 되어
    손가락도 후덜덜거리거든요
    ㅜㅜ

  • 작성자 20.02.14 21:08

    아~ 온유님도

  • 20.02.14 20:53

    힘내세요. 살아계실적 효도하셔야 돌아가신뒤 후회안합니다.

  • 작성자 20.02.14 21:08

    미주형 명심할께요

  • 20.02.14 22:04

    가슴이 아픈데도.. '글맛 좋다'라고 쓰면 미움받겠지요.
    엄니.. 지존님의 엄니 사진을 보니 저도 눈물이 살짝 납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저는 치매걸린 어머니를 모셨지요. 아쉽게도 시골에서 서울 올라와 지내시다가 저녁밥을 먹기지 못하고 콜록대기에 119로 서울아산병원응급실로...
    그 뒤로는 제가 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병원에서 중환자실에서...그 큰 병원에서는 강제로 밀어내대요. 지방아산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는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지요. 중환자가족용 보호실에서 먹고 자고... 중환자실 면회 하루 4차례...
    엄니한테 제 목소리를 들려주었지요. 무의식이라도.. 저는 쉴사이 없이 중얼거렸지요.

  • 20.02.14 22:47

    지금 상태에서 자식이 해 드릴 수 있는 거 거의 없을 겁니다.
    한 번이라도 더 얼굴을 보여드리고,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치매가 심하여 자식 얼굴을 몰라본다고 해도 목소리는 기억하실 겁니다.
    그저 아무 말이나 들려드리세요.
    치매 걸리면... 수명은 이미 정해진 것일 터...
    이별연습을 해야겠군요.
    얼굴 보여드리고, 손잡아 드리고, 목소리나 들려드리는 게 최선이겠지요.

  • 20.02.14 22:48

    @곰내 엄지 척
    글 조금만 다듬으면 좋은 생활수필/수기로... 문학계에 등단해도 좋을 터.
    살아 있는 글이기에,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도 없는 체험이기에
    독자한테 많은 감동을 줍니다.

    늙은 어머니와 이별연습을 해야 하는 현실이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가는 그날까지 좀더 덜 아프고, 편안하게 눈 감으셨으면 합니다.
    의학의술이 아무리 발달되었고, 정성을 쏟는다고 해서 이미 천명은 정해진 것.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힘 내세요!

  • 작성자 20.02.14 22:54

    @곰내 선배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느끼는것이지요 생노병사는

  • 20.02.14 22:39

    저는 두 시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제손으로 다 해드렸네요
    허나 정작 내 아버지가 아프실땐 요양병원에서 가셨으니 가끔 회한으로 남아 가슴이 쓰립니다

  • 작성자 20.02.14 22:55

    아~ 정작 아버님은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세대는 부모님 이야기만 나오면 참으로 할이야기가 많아요

  • 20.02.14 22:44

    할수있음에 감사하며
    후회없는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0.02.14 22:56

    감사드립니다

  • 20.02.14 22:54

    마음 아프고 참 안타까운 모습이십니다.
    병환 깊어지면 집에서 모시기도 힘들지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자주 찾아 뵙는것만이
    어머님을 향한 효도일것 같아요.
    힘 내시어요~

  • 작성자 20.02.14 22:57

    네 ~ 그럴려고 노력합니다 후회를 덜 하려구요

  • 20.02.14 22:59

    어머님을 향한 숨길수 없는 사랑

    불효의 마음
    명치끝에 매달지 마시옵고
    살아 계실때 손이라도 한번더~
    눈 맞춤 일 망정 가끔씩이라도
    하고 오세요

    아직까지 함께 계셔 주시는
    어머님께 감사드릴 일 입니다

  • 작성자 20.02.15 11:19

    자주뵈려고 합니다

  • 20.02.15 02:17

    참 마음이 쨘 합니다.
    되야지괴기 김치찌게 그렇게 맛이 있었던
    그시절 다아 지나가고 ...
    이젠 늙으신 부모님들 애태우며 바라만
    보아야하는 세대가 되었네요.
    힘 내시고 자주 찿아가 보시면서..
    너무 맘 상해 하지 마시길요.

  • 작성자 20.02.15 11:18

    무악산형~ 여기서 뵈니 참으로 반갑네요

  • 20.02.15 07:15

    마음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엄마를 병석에 계실때 한오년 고생했지만 돌아가시니 후회와 반성의
    마음이 태산이더이다 ‥

  • 작성자 20.02.15 11:18

    후회와 반성 끝이 없나봐요

  • 20.02.15 10:41

    치매가시작되면 수명은정해진것 이라고 하신 곰내님 말씀에가슴이미어지넉요 엄마도 초기치매이신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 작성자 20.02.15 11:17

    그러시군요 딸과 아들과의 그감정이 다르니

  • 20.02.15 11:12

    뵐 수 있어서
    손이라도 잡을 수 있어서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지요.
    글과 어머님의 사진을 보며
    마음이 시립니다..

  • 작성자 20.02.15 11:15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겠지요
    사시는 그날까지 자주뵈는거 외에는 없으니까요

  • 20.02.16 06:16

    누구라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짠하기만 합니다.
    '자식낳고 제대로 키우지 못할라면 무엇하러 나셨소'
    그리고 탕자의 길로 들어섰다가 그렇게 벌어진 간극을 간직하고
    병원에서 마지막까지 죽을 힘을 다해서 불렀다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병원에서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리시고는 숨을 멈췄고
    병원에 CPX가 걸렸다가 결국 10여일이 지난 후에 호흡기를 제거했던 그 아픈
    추억이 생각납니다. 어머니를 보내고 그동안의 관계를 유지했던 옆지기와도
    준결별을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마지막까지 할 수만 있다면 잘해 드리시길요

  • 작성자 20.02.16 11:25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그래요 후회하지 않게 해야지요 쉽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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