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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홍로사과 수확 할 시기가 돌아왔고 추석이 다가오고있는 가을입니다.
어제 아침 모습입니다. 언제나 보는 모습이지만 날마다 새롭게 자연은 다가옵니다. 이 바쁜 계절에 올해는 여유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370근의 고추를 동네 할매행님들과 꼭지 다듬고있습니다. 우리집에서 농사지은것이면 대박이겠지만 사다가 꼭지 다듬고 방앗간에 가 갈아서 시흥 요양원으로 보내는 작업입니다. 몇년전부터 해오던 년중 행사중에 일부입니다. 고추가격이 높아 괜시리 요양원 원장수녀님께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흠흠 ~~~역시 내가 좋아하는 구름모습입니다.
우리집 고추 말리기입니다. 지금쯤은 열근 정도는 말려 놓아야할긴데 요게뭡니까?
흠흠 ~~ 그래도 경치하나는 멋지지요?
산들이 구름위에 둥둥 떠있고.....
구름들이 파도치듯 너울거리고......
배롱나무는 한껏 꽃을 피워 나를 기쁘게 해주고.....
고추밭에 고추는 그래도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사과~~ 우리집 주 농산물 사과는 귀농 9년차 최고로 흉작입니다. 그동안 너무 농사 잘한다고 오만하였던 우리부부에게 공부 더 하라고 일침을 맞은거라 여기기에 앞으로 공부 열심히 더 하겠습니다.
그래도 부처꽃은 우리마음을 그리고 아파하는 사과나무들을 위로하느라 하늘거리고있습니다.
몇백상자가 추석 대목에 나가야하는데 어제 첫수확이 겨우 요게 전부입니다. 그나마 선별하고 나면 반도 안될깁니다. 우리집 사과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올해 사과농사로 인하여 몸고생 마음고생 하느라 용쓴 송골양반 핼쓱하여지고 그래도 아침일찍 일어나 김장배추밭 돌보고 사과밭 한바퀴돌아보고 .....
우리부부에게 힘을 보탠다고 대관령에서 대부님 부부가 달려왔습니다.
밝은햇살주셔서 감사합니다. 빨간사과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친구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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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올해는 수확이 저조하더라도 내년에는 더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으리라 기대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셔요. 작은사랑닝..사랑합니다.
내년엔 풍성해질거니께 걱정 없슈~~~^^* 잘 지내지요?
곳간에 가득찰 사과 광주리가 어쩌다가...
송골양반과 작은사랑님!
다음 해를 기약하고 기운차리소서~~~
그래도 풍성한 한가위를 기대해봅니다...
언냐가 보고잡네요.
추석은 잘보내셨지요?
우리집도 풍성하게 잘지냈어요.
올 한해...많은비로 마음 고생 심하셨죠?
그래도 늦으나마 넉넉한 햇살이 반갑기만 하니 송골농가의 풍성한 가을이 기대됩니다...^^*
그래도 가을은 거둘것이 많아요. 잘 갈무리해야 겨울도 나고 봄도 나고 보리고개도 넘기고....ㅎㅎㅎ
그러셨군요~~~ 언니야 건강하면 무언들 고민이겠어요~
환히 웃으세요 ㅎ
안그래도 연방 키들거릴 일들이 많아요. ㅎㅎㅎ
저도 감사합니다.이렇게 좋은 글과 사진을 읽게 해주시니...
오마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