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좀 통통하게 살았습니다.
초 중 고 내내 살짝 통통 수준? 그래서 어머니께선 항상 저에게 관리 좀 해라고 말씀하셨죠 ㅠ
고등학생때에는 최고로 적게 나갔던 몸무게가 53으로 기억합니다. 거의 항상 54, 55, 최고로 56까지 찍어보기도 했구요.
공부를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보니 배고프면 공부가 안된다는 생각에
끼니를 거른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었답니다.ㅋㅋ
그러다 대학들어와서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계속 53,54 55, 이몸무게로 계속 살았죠 ㅋ
군대간 남자친구가 제대를 하고 난 이후부터가 문제입니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는 커플이다보니
먹고 싶은거 있으면 거침없이 먹고 살았습니다. 돈이 없어서 못먹지 먹고 싶으면 밤낮 가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치킨 피자 떡볶이 탕수육 짜장면 라면 ㅋㅋㅋㅋ ㅠㅠ 라면에 치즈넣어서 먹는거 무지 좋아하구요
밥솥 한가득 다섯개 끓여먹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식신이었습니다 ㅋㅋㅋ
비빔밥에 피자치즈 넣어서 볶아먹기도 하구요ㅠㅠ
그러니 안그래도 통통한 여자가 뚱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이번봄에 단발로 자르고 나갔더니 아는 선배가 살쪘다고 하더군요.
워낙 볼살이 많은 저인지라 그런갑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안재어본 몸무게를 재어보고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62키로라니!!! ㅠㅠ
그날로 다이어트 돌입했네요.
6월 말경이었습니다.
헬스를 신청하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고자 한약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한달동안 한약먹고요 매일 두시간씩 러닝머신과 근력운동 싸이클 미친듯이 해주었습니다.
과외가는 길에도 두시간 거리 열심히 걷구요
남친이랑 시내에 데이트갈때도 한시간 걸어서 시내까지 갔습니다.
덕분에 심야영화도 버스 끊길 걱정없이 봤네요.
한약을 먹으니 식욕이 떨어져서
밥은 세끼먹되 한식위주로 평소 먹던 양의 1/3을 먹었습니다.
제철과일이 토마토라 저녁은 밥 아니면 토마토 한개 먹구요,
가끔 먹고싶은거 있으면
고민고민하다가
정말 즐겁게 먹었습니다.
치킨도 먹고 피자도 먹고 스파게티도 먹으러 다녔네요 ㅋㅋ;;
아
그리고 물을 정말 많이 마셨어요.
제가 물을 정말 안마시는 사람이었는데
하루에 2리터 기본으로 3,4리터 마시고 살았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카라멜 마끼야또 끊고
시럽 안넣은 아메리카노로 바꿨구요
주스 사이다 콜라 다 끊었습니다.
8월부터는 한약을 끊고
헬스와 소식을 병행했습니다.
50키로에서 죽어라고 안내려가는 몸무게에 한동안 좌절 했었는데
맘 다잡아 먹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던대로 계속하니
몸무게가 내려가더라구요.
48키로가 되니까
죽어라 안빠지던 허벅지살도 눈에 띄게 빠진거 같구요
고민고민하면서 산 28사이즈 스키니가 이젠 커서 막 주름이 잡히네요.
그래도 아직 종아리 알은 -ㅅ-
66사이즈 옷에 만족하다가
상체는 이제 55사이즈도 커요.
원피스도 막 입고 다니구요.
사진찍어도 이쁘게 나와요 ㅎ 성형수술 한거 같대요.
그리고 남친이랑 작년에 맞춘 커플링이 헐렁헐렁 해서 잃어버릴까 노심초사 중입니다 /笑/
제 목표는 43키로입니다.
하체 비만이라 아직 더 정진해야해요 ㅎ
하체가 제일 마지막으로 빠집니다. 하체비만이신분 용기 잃지 마세요^^
25인치 사이즈 청바지가 이쁘게 맞는 그날 비포 에프터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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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부러워요ㅠㅠ 저랑키가똑같으시네요... 전 55kg에서 줄지를안아요......후 .................... 50키로이하로만됬으 뮤ㅠ 부러워여 ㅠㅠ
맘 다 잡으시고 하던대로 계속 진행하시면 몸무게는 내려가게 되어있어요ㅎ 조금만 더 힘내세요 ^^
저도 158인데 50밑으로 정말 안내려가네요... 앞에 4자가 보일때까지 열심히 해 볼랍니다^^ 부러워요ㅋㅋㅋ
화이팅입니다!! 몸무게 앞에 4자 뜨는 순간 날아갈 듯이 기뻤어요~ 님도 그 기쁨 꼭 맛보셔요!
저도 하체비만이라 몸무게 안내려가는데 좀 정말 상체빠짐 하체도 빠찌나여 허벅지 어떻게 빼셨나여??!
상체가 다 빠지고 나니 그제야 하체가 빠지기 시작하네요. 유산소는 파워워킹이랑 싸이클 줄넘기 돌아가면서 하구요 근력으로 런지와 스퀏 그리고 붓기가 빠지라고 L자세랑 하늘자전거 해줬어요^^ 지금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체기는 자신을 시험하는 시기라고 이 카페에서 본거 같아요ㅎ 그글 읽고 시험 안당하려고 이 악물고 했답니다. 저도 49와 50 사이 왔다갔다 여러날 했는데요 몸무게 재는 걸 포기하고 운동하고 소식을 계속 했더니 어느순간 48키로가 되어있더라구요. 힘내세요!
하체 정말 빠지나요 ㅠㅠ 저도 158에 52인데 이것도 다이어트 한건데 더이상 잘 안내려가네요 ㅠ 게다가 하체도 안빠지고 ㅠ 저도 님처럼 다시 마음다잡고 해서 목표인 45까지 빼야겠어요! ㅠ
화이팅입니다! 하체, 관리열심히 해주고 운동하면 빠져요! 저도 그 희망가지고 아직은 두껍지만 계속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목표 ..43.. 목표도달하시면 엄청마르시겠다.. 제친구는 158에 44?정도인데..진짜 삐쩍 말랐거든요..근데 몸매가 이뻐서 참 보호본능일으키긴 하더라구요..어쨌던 화이팅!입니다 . ^^
친구분 몸이 부러워요~! 전 하체가 아직 상체에 비해 비대해서 목표를 저정도 잡아 놓아야지 계속 쉼없이 다이어트 할거 같아요. 지금 몸무게도 사람들에게 말하면 안믿더라구요. 45키로 같다고;; ㅋㅋ 고맙습니다!
그럼 거의 2달만에????????????????
음 두달 좀 넘었죠?? 근데 두달이 2년처럼 길었어요 ㅠㅠ
4자가 보이는 그 경의로움 저도 올해 안에는 꼭 만끽 하겠어요 ^^
화이팅입니다!! 그 경의로움~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ㅎ
저도 158인데 50키로 밑으로 절대 안내려가길래 포기했더니 53찍어서 다시 시작했어요 ㅜㅜ
ㅠㅅㅠ 50키로가 정말 마의 무게인가봐요 ㅠㅠ 힘내세요!! 이번엔 포기하지 마시구요!
하체 비만...ㅠ.ㅠ 언젠가 저도 48 되는날 오겠죵!~ 아자 아자!!!
아자아자!! 하비들 모두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반지 줄이세염 ~ 소중한건데 잃어버리면 안되자나여 ^^ 저도 살빠지면서 반지들이 다 커져서 반지 다 줄였답니다.
와~ 줄일수 있나요? 당장 줄이러 가야겠어요 ㅎ 고맙습니당~
꿈의 숫자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있어요 ㅠㅠㅠㅠ
고맙습니다 ㅠㅠㅠㅠ 감동의 물결이 밀려와요 ㅠㅠ
ㅎㅎㅎㅎ 축하드려요^.^
ㅎㅎ 고맙습니다~!! 그동안 고생한게 뿌듯하게 느껴지네요 ㅎ
와~~ 정말 2달만에 많이 감량 하셨네요 그 의지에 박수를 ~ 짝짝짝 ^^ 운동은 답글 달아준 그 운동만 하신건가요? 저두 그대루 따라해볼래요~ ㅋㅋ
꾸준히 하시면 효과 봅니다! 저도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운동은 한만큼 보상이 따른다는 걸 느꼈습니다 ㅎ 화이팅이에요 ㅎ
1lg만 더빼면 딱표준이겠네요 ㅠㅠ 그만빼세요 ㅠㅠㅠㅠㅠㅠ
짧은시간에 많이 빠진거 같아요. 넘 부러워요. 저도 키라 158이고 첨 시작 몸무게가 62였어요. 1년정도 뺐고 지금은 55키로에요. 님처럼 독하게 맘먹고 확빼야하는데..
하체살이 젤 나중에 빠진다는 말 공감합니다. ^^ 저도 위에는 55입는데 바지는 77입어요. 55키로인데요. 그럼 3달동안 빼신건가요? 넘 부러워요.
부러워요~ 참 빼기 힘든 몸무게대인데 성공하셨네요.. 그 정도키면 51~53 정도가 정상체중이라 그거 내려가기 정말 힘들었을텐데요.. 대단하세요.. ^^
아 진짜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살빼신거 축하드리궁 ㅎㅎ 목표 이루세요! 화팅!
남자친구분이많이좋아하겠네요 끈기가대단하신분인거같아요^^ 예뻐지신거 축하드려요!
L 자세는 무엇인가요!!?? ㅜ.ㅜ 하체땜시... ㅜ ㅜ 부러워용
축하드려요 ^^ 아 그리고 금은방가서 반지 사이즈 줄여달라고 하세요~~ ;; ㅋ
전 161에 46정도 되는데 운동을 안해서 근육량이 부족해서 그런가요 잘 빠지질 않아용 허벅지랑 종아리좀 빠졌음 좋겟어요 뱃살도 좀 ㅋㅋ 탄력있는 몸매로
전 161에 46정도 되는데 운동을 안해서 근육량이 부족해서 그런가요 잘 빠지질 않아용 허벅지랑 종아리좀 빠졌음 좋겟어요 뱃살도 좀 ㅋㅋ 탄력있는 몸매로
저도 뱃살좀 빠졌으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