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유연석하석진
안녕 요시들... 콧멍에 두 번째 글인데 떨린다 두큰두큰
가을방학 노래를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즐겨 들었는데 어느새 할모이..ㅋㅋ
매년 노래 듣다가 없앴다가 다시 추가해서 듣고 그렇게 몇 년째 듣고 있는데
처음에는 목소리가 좋아서 그리고 신박한 가사때문에 들었는데
삶의 경험이 많아질수록 점점 더 가사가 와닿는거야..
그냥 듣던 노래의 가사의 다른 면들이 보이고 내 인생에 대입하게되고..
싱크빅 돋는 가사들이 진짜 많은 듯 ㅠ,ㅠ
가끔 듣다가 소름돋아 진심..
어쨌든 많은 여시들이 좋은 가사 함께 나눴으면 좋겠어서
글을 찌게 되었다능... 쭈굴쭈굴..
그냥 가지말고 봐줘 쭈굴..
씽크빅 돋는 여시들 컴온!! 이라고 쓴 이유는
가사만 보고 이거 어떤 내용일꺼다!!! 하고 짐작해보고
보면 재미있을지도 모를것같다는 생각에....
그런거 싫어한다고.......? 귀찮다고 .......?
그럼 나가 시벌탱 안쓸꺼야 ㅠㅠ 는 구라
가지마 제발 ㅠ^ㅠ
하...나 다중이인줄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직접 글씨도 쓰고..여시들을 위해서..그랬다고 내가..힝힝
사랑해 여시들...
1. 편애
우린 서로 편애해서 서로의 편에 서 온 사이잖아요
우리인 게 참 편해서 점점 더 편애하는 사이잖아요
+)
서로 사귀는 연인사이를 서로 '편애'하는 사이라고 나타낸게
진짜 싱크빅인거같아.. 서로 사귀면서 어쩌면 내 편이 생기는 거잖아?
그래서 커플은 서로 편애하는 사이라고도 할 수 있겠구나..
2. 가을 겨울 봄 여름
문득 둘러보면 꽃들도 새들도
다들 자기만의 일 년을 사는 것
민들레의 봄은 종달새의 겨울인 것을
그리고 난 9월에 태어났다고 해요
그러니 나의 일 년은 언제나
가을 겨울 봄 여름
+)
이 노래도 진짜 신박한듯... 이런 가사를 어떻게 생각해내지?
내가 가을에 태어났으면 내 1년은 가을 겨울 봄 여름인거 존나 당연한거잖아요;;
근데 다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살고있는거
1월이 1년의 시작. 이렇게 생각하잖아 보통!!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난 이런 생각도 들었댜
남들 취업할 때 내가 못하고 있으면
내 인생이 늦은 것 같고 .. 잘 못 살고 있는 것 같고
아니거든.. 아직 나한텐 인생의 한 계절밖에 안 지난 것일수도 있는데 말이야..
3. 베스트앨범은 사지않아
좋은 것들만 내게 주겠다는 너를 보면
좋은 노래만 추렸단 모음집이 떠올라
예쁜 모습만 보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
하지만 나는 베스트 앨범은 사지 않아
4. 나비가 앉은 자리
늘 꿈꾸던 건 홀로 있되 서럽지 않은 것
깃털같이 나비처럼 바람결을 탈 것
진한 색깔, 향기를 좇아가지 않는 것
앉는다면 바로 그 자리에 활짝 피게 할 것
넌 내 세상을 바꿀꺼야
네 등 뒤에 감춘 꽃다발 하나면 아마 충분할 것 같은걸
+)
이 노래 가사 너무 예쁘지 않아?
노래 자체도 진짜 좋고 예쁨
여시들 이거 감오나여?
한 번에 이해가는 천재 여시들 있을꺼 ㅠㅠ
나 뼈속까지 이과
언어영역 개못함
그래서
처음에 들을 때는 당연 무슨 내용인지 감이 안왔지
근데 계속 듣다보니까.. 느낌이 오더라
나비가 앉은 자리는 그 곳에 열매를 맺게 되잖아
누군가 여자에게 고백하고 사랑이 시작 되는 때
나비가 앉은 자리처럼 되는거지!!
뒤의 가사 '넌 내 세상을 바꿀꺼야' 처럼
무든 듣다가 딱- 느끼니까
소름이 돋더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진짜..하..
아이 씨벌탱 글쓰다 날라갔음
아오 다시써야하잖아 진짜씨벌씨벌탱ㅠㅠ
씁씁후후쓰ㅃ쓰ㅃ후후
5.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좋아하는 색을 물어 볼 때
난 대게 오렌지색이라고 말하지만
내 맘속에서 살아있는
내 인생의 색깔은 제 몫의 명찰이 없어
때로는 주황 때로는 등자열매 빛깔
때로는 이국적인 탠저린이라 하지만
샛노랑과 새빨강사이 어딘가있어
샛노랑과 새빨강사이 어딘가있어
+)
오렌지색, 주황, 등자열매색, 탠저린 다
주황색 계열인데 다 다른 색이잖아요?
그것처럼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의 무수한 색처럼
무수한 인생들이 있다는 내용인것 같아
진짜 특별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세상에
다들 평범해보여도 다른 주황빛으로 살고 있는데..
나는 어떤 사람을 봐도 진짜 평범한 사람은 없는 것 같거든
가사 역시나 씽크빅...
6. 3x4
(글씨 왜저래 미안 언니들ㅋㅋ 보정이라도.. 해볼께여 가지 마세여 쭈굴)
마지막날에 우리 마지막 날에
네가 지어준 보여준 그 표정을 아직 기억해
많이 연습한 하지만 역시 어색한
네가 지어낸 꾸며낸 그 표정을 나는 기억해
날 보며 웃고있어 아냐 넌 렌즈를 보고있어
원서에 붙일 3x4 사이즈에 맞춰
널 많이 좋아했어 아직 내 지갑 속에있어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는 사진이
+)
이 노래도 진짜 많은 걸 담고있어 ㅠㅠ
헤어진 여자의 지갑에 있는 증명사진
3x4로 된 사진이 증명사진이니까..
마치 원서에 붙이는 사진처럼 어색한 표정으로 웃으며 헤어진 마지막 날
그리고 증명 사진을 보면서 이 사진은 증명사진이지만
둘 사이의 관계를 어떤것도 증명 해 주지 못하는 거지..
목소리는 진짜 꿀 떨어지는데
가사는 개 슬픔 ㅠㅠ
하하ㅏ하핳ㅎ
((가을방학 빠))의
가을 방학 노래가사 파헤치기 끝-
12월에 초에 있을 가을방학 단콘도 갈꺼라능..
중간에 30분 정도 쓰던거 날아가서 매우 슬프지만
금방 다시 썼따 그래도 !!
무플이면 어떡하지
무플시... 쭈굴거리면서 삭제..
문제시 .. 둥글게 둥글게... 둥굴레차 한 잔 먹고 댓글줘요..
문제 없을 시 유연석하석진 들고 도망!!
555555ㅠㅠㅠ
가을방학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ㅠㅠ
가을방학 가사는 진짜 좋아...고딩때 듣고 너무 감동함 난 취미는 사랑에서 그 맘이 내 못난 맘에 못내 맘에 걸려 또 그만 들여다 보게돼 이부분 좋아해ㅠㅠ
아 가을방학ㅠㅠㅠㅠ여시 삼아일산 이노래도 알아??? 나진짜 이노래 무슨뜻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어ㅠㅠㅠ여자아이는 무슨생각인걸까???!?!ㅠㅠㅠㅠ 진짜 콘서트가서 물어보고싶을정도ㅠㅠㅠ 허어엉가을방학 너무조아 진짜ㅠㅠㅠ
ㅎㅎㅎ 방금 봤는데 남자애들이 여자애랑 같이 우산쓰고 가고픈데 셋이같이쓰긴 싫다 = 여자아이랑 둘이서만 쓰고싶다는마음을 미묘한 대립으로 보여준 것 같아ㅋㅋㅋ 아이들사이의 좋아하는 풋풋한 감정..
여자애는 엄마생각했다니까 여자애는 별생각 없는데 남자애둘이서 좋아하는기아늴까?ㅋㅋㅋ
나도진짜 가을방학진짜좋아해.. 내인생노래아직까지 다 가을방학노래...
노래도목소리도존나조아 ㅜㅜㅜ
가을방학 싸라해여ㅠㅠㅜ여시글도 너무조타♥ 들으러가야지
취미는 사랑도 진짜 좋은데ㅠㅠ 여시 글 다시 정독해야징!!!
완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나 고등학교때부터 가을방학짱짱좋아했어ㅠㅠㅠㅠ 이번에콘서트도가려고했는데 시험기가이랑 겹쳐서 못갔다ㅠㅠ 난 아직 20살이라서 가사가 막 와닿진 않는데 나도 다시들어봐야겠다!!!
[노래] 우와..가사 진짜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