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데 혹시 지금 제가 글을 쓰는 시점에 꿈에서 어떤 남자를 보지 않으셨나요? 방금 선운쌤이 제 꿈에 나오셨는데 너무 생생하고 일어나자마자 온몸이 저릿저릿해서 글 써봅니다 ㅎㅎㅎ
꿈시작은 제가 어느 골목길 걸으면서입니다. 80,90년대 느낌이었습니다. 그 중 한집 문이 약간 열려 있었습니다. 선운쌤이 그 문 안쪽에서 어떤 남자분과 얘기중이었습니다. 쌤은 마당(?)에 계셨고 그 남자분은 방문을 열고 거기에 걸터앉아 있었습니다. 방 안쪽으로 달력이 있었는데, 인천 서구? 인천 달서구가 써져 있었고요. 그 남자분은 10년 전 영상에 나오는 선운쌤 닮았습니다.입술 위쪽에 거뭇거뭇하게 수염났었고요. 대화내용 보면 동생인듯 싶었습니다. 뭔가 트러블이 있는 느낌이었고요. 저는 길 앞쪽에서 뒤로 슬쩍슬쩍 보고 있었습니다. 선운쌤이 대화를 마치고 나왔고, 저는 아무일 없는척 계속 걸었습니다. 원래 제가 약간 앞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쌤이 제 옆에 계셨습니다. 길이 좁다보니 둘이서 어색하게 걷던 중이었는데, 그 때 선생님께서 갑자기 말을 거셨습니다. '아버지 많이 미워하시죠?' 제가 놀래서 쌤을 봤는데 뭔가 신기 들리신 분처럼 차분면서도 무언가 경직되는 느낌을 주시면서 얘길하시더라고요. 제 관상을 보시면서 '안타깝게도 그 아버님처럼 되실거다. 결국 자식에게 신경을 못 써주는 아버지가 될거다. 그러나 아버지가 밖에서는 영웅같은 분이실 수도 있다.' 뭐 이런 얘기? 그 다음에 미국1,2달러에 누가 있는지 물어보시면서 무슨 무슨 예를 드셨습니다. 전 벙쪄 있는데, 이젠 손을 보시더니 어머니처럼 억센 여자만나실거 같다 등등 얘기하시더라고요. 그 이후에 뭔가 중요한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하필 그 때 깼습니다 ㅎㅎㅎㅎ. 별거아닌 꿈이라 생각합니다만, 혹시 저랑 같은 꿈 꾸시진 않았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근데 제가 영상으로만 뵀는데 키크신가요? 제가 187인데 저보다 더 크신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