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영화 '삼국지_용의 부활'을 봤어요.
^^
조자룡에 초점을 맞춘 영화였는데,
영화의 스토리보다도...
광대한 중국의 땅덩어리가 눈에 먼저 들어왔습니다.
붉은 흙먼지가 피어오르고,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장면에선 비록 스크린 상이지만
제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더라구요.
삼국지를 읽어본 지 하도 오래여서,
여자친구한테 대략적인 설명을 제대로 못해주겠더라구요ㅜㅜ
조자룡 역을 맡은 유덕화가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내뱉은 대사가 기억에 남아요.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젊은 날 꾸었던 꿈과 가졌던 추억은 헛되이 잃어버렸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그 꿈과 추억을 다시 함께 하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삼국지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을 겁니다^^
첫댓글 첫번째 독자가 되었네~ 청주가서 교수님들 찾아뵙는다더니, 꽃다리 극장ㅋㅋ가서 영화보았나보네 ^^ 난 얼마전에 브레이브 스토리 봤는뎅...
^^아, 청주에서 고등학교 다녔다 그랬지,,,ㅋㅋㅋ 꽃다리 극장이 지금은 없을걸,,,,있나? 암튼 영화는 청주 CGV에서 봤지~^^
청주에도 cgv생겼구나 월~~~
근데, 여차친구한테 설명을 들어도 되는 거 아냐? 늘 오빠다워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는 건 아닌지... ^^
영화에 대한 설명이 아니구, '삼국지'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말야~^^ 최소한 유비, 조조는 알아야 영화가 잘 이해가 되겠더라구~^^
오빠답다는 중압감 적은 후, 인터넷에서 우연히 <남자가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위로,조언,보살핌해주고 싶은...그리고나서의 뿌듯함!> 읽고나서 오빠맘이 이해가 되서 댓글 지울라고 들어왔더니 벌써 답글 달렸네...히히
여자친구를 무시하는 겨? 유비 조조를 모를까바~ ㅎㅎ
ㅜㅜ 잘 모르던데,,,,
ㅜㅜ 잘 모르는척 한 걸 꺼야,,
꽃다리 극장도 아는것 보니까? 누구하고 같이 꽃다리에서 영화본 경험이 있는것 같오...영화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