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소나탄 나에게 있어서 한폭의 그림이라고나 할까? 그 시절 그 곡이 왜 그렇게 듣기 좋고 치고 싶었던지 모르겟다.
강남의 어떤 교수인지 강사님한테 레슨 받으러 갔더니 아직 피아노를 잘못치던 시기인데 열정을 치겠다고 했더니 얘좀 봐라 하면서 그랫던 기억이...대학교2년땐가 드뎌 열정3rd을 시험곡으로 받았다.2rd도 같이 받았다. 88도로에서 나의 포니2 썩은 중고차가 또 길을 헤메이고 학교를 갈려고 하는지 잘못들어썻다. 그런데 비가 무쟈게 내려서 88도로에 다른 차들은 하나도 안 다니고 낡은 내포니2에선 열정3악장이 방송으로 들리는 것이다. 음 그런데 문제는 밖을 보니 흑탕물이 차의 반까지 항강물이 돌아 다녀서 개의치 않았다.
음악이 있는 한 스릴을 만끽 하는것이다. 소리가 왜 그렇게 좋은지. 그래서 너무 좋아서 잠시 88도로에서 달리다가 멈췄다. 이대로 가다간 영영 길이 안보이는것 같다.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이고 있었어도 구입안했을것이다.
그래서 좌우지간 도로에 멈췄다. 일단 열정은 더 들어보고 차를 돌려야 하겠다. 비가 오니깐 그건 좋았다. 다른 차가 하나도 없으니
그냥 역 주행을 해도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도로 돌아왔던 기억이......
이 곡은 내가 삼춘 집에 가 있을때 삼춘집에 레슨 받으러 오는 여고생들이 너무 잘쳐서 이 곡이 너무 좋은것 같았다.
또 다른 곡의 추억이 있다. 다음 기회에.ㅎㅎㅎㅎㅎ
고급차에서 좋은 환경에서 듣는 열정이 아니라 낡아 빠진 내 첫차에다가 엄청난 폭우속에서 ㅎㅎ
이 눔의 포니차는 학교 가는길에 터널 같은거만 살짝 지나가고 바로 도로에 그냥 서 버린다. 가기 싫은 모양이다.
그러면 살짝 택시를 부른다. 그리곤 아저씨 밧데리 점핑좀 해주세용.ㅎㅎ 그러면 맘씨 좋은 아저씬 3천원 받고 해주고 좀 돈독이 오른 아저씨들은 5천원이다 .에누리가 없다. 꼭 내가 운전 면허증을 따고 갈때 뒤에서 경찰차가 아 아 앞에 0000 서라 한쪽에 서라.
그래도 뭔말인지 운전 초보가 1차선으로 가다가 그제야 대충 눈치를 채고 상황판단을 해서 길에 세웠다가 슬쩍 5천원을 드리 내민다.
그럼 경찰이 와서 진작 그래야지 하면서 웃으면서 간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