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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고, 딸 하나 있습니다. 지난달에 세돌 지났습니다.
원래 아내도 저도 둘 다 살찌는 체질인데, 아내는 안먹는걸로 체중관리하는 사람이었고(하루 한끼만 먹었습니다.) 저는 먹고 운동하는걸로 체중관리하는 쪽이었습니다.(하루에 최소 두시간)
연애때부터 제가 운동을 조금씩 해보는걸 권했지만 아내는 싫어했고, 저도 자기 나름의 원칙 지키면서 체중조절 하는 사람에게 운동을 강요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 중에 입덧도 전혀 없었고, 평소에 입이 짧아서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해산물은 입에도 안댔는데 임신했을때 낙지볶음에 꽂히고, 과일은 한박스 사놓으면 앉은자리에서 다 먹을 정도로 먹성이 좋아져서 살이 많이 쪘습니다. 원래 166에 몸무게 53-55 안팎이었는데 조리원 퇴소 할때 72키로였습니다.
제 어머니도 아내와 비슷하게 저 낳고 병원에서 퇴원할때 몸무게를 측정해보니 임신 전보다 18키로 쪄있었고, 그때 상실감이 너무 컸는데 아버지가 당시에 1년동안 입주 가정부를 불러줘서 어머니가 건강 챙기면서 홈다이어트도 하고 저도 돌볼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제 아내가 임신 중에 살 찌는걸 보고 입주 산후도우미랑 집안일 같이 해주실 수 있는 분 수소문해서 미리 저희 집 일 도와달라고 말씀드려놨고, 그 분이 와이프 조리원 퇴소하고 6개월동안 저희 집에 상주하셨습니다.
근데 이게 역효과가 난건지,,, 와이프는 그 기간동안 오히려 살이 더 쪘고, 도우미 아주머니 나간 뒤로는 집안일에 치이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더 쪄서 80키로까지 딱 찍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집안일만 도와주는 도우미를 불렀고, 이때 제가 저 퇴근 후에 가라고 스피닝도 끊어줬는데 세번 가더니 포기하더라고요.
이후로도 진짜 여러가지 다 시도해봤습니다.
저랑 같이 아침에 40분 아파트 헬스장 가서 빠르게 걷기 —> 5일 하고 포기
PT 30회 160만원짜리 —> 일곱번 띄엄띄엄 가다가 포기, 결국 남은 회차 제가 받음.
홈 트레이닝 하라고 집에 헬스장 자전거랑 워킹머신 구입 —> 워킹머신은 옷걸이행, 자전거는 tv볼때 앉아서 느릿느릿 돌리는 정도.
이외 다이어트 식품(디톡스, 클렌즈주스, 샐러드, 닭가슴살볼 등)에 매달 최소 50씩 지출 —> 자꾸 간식으로 먹음
결국 살 못빼고 지금 84키로입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너무 해맑다는겁니다. 안먹을때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 저더러 행복해 하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달라고 하는데.
아 솔직히 지금으로써는 조리원 퇴소 후 몸무게(72키로)로 돌아가기만 해도 소원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와이프한테 말은 안하고 지방흡입, 지방추출 시술 등등 많이 알아봤는데 부작용도 많다고 하고 무엇보다 제가 먼저 그런말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제는 솔직히 부부관계하기도 꺼려지고 힘듭니다.
살을 제발 좀 뺐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 나 옛날글 다시올린줄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아직멀었구나싶가
헐난첫베댓남편이한심하다는줄알았는데아니였네ㅋㅋㅋㅋ아니자기가행복하다는데왜이래라저래라야..
웬일로 찬반댓이 정상적이냐
댓보소시밯
ㅅㅂ;; 본인이 행복을 찾았다는데 ㅈㄹ염병이야
베플도 남편도 돌았나
민기하면 너무 좋죠,,,,,조팔놈아 ,,,
댓글미친거아냐?
댓글은 쓰레기 같은데..
임신으로 인해, 육아도 힘드니까 한동안 살이 찔수 있는데,
애초에 55 정도였던 몸무게 생각하면 84는 좀 많이 찐상태인데, 상대방 입장에서 충분히 고민스러울것 같긴해..
그렇다고 그냥 살안뺀다고 투정만 부리는건 아니고, 운동도 함께 다니려 하고 이것저것 지원도 해주는것 같은데, 이대로 사랑해달라니 ㅠ
나도 연인이 살찌는거 넘나 싫어서 (적당히면 몰라도 30키로 이상은 좀..) 한남 개싫지만, 섹스도 하기 싫어지는거 이해 가고, 고민스러운거 조금은 이해가 간다
그정도로 살찌면 아무리 사랑하던 사이라도 성욕 재기해버려..ㅠ
노력도 안하는거 같은데.. 한남이니까 웅앵웅 거리는거 싫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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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혼해 ㅇㅅㅇ 살을 왜 꼭 빼야함 ?? 누구 좋으라고 스트레스받으면서 ㅋㅋ?
애초에 아내의 몸매나 외모가 변하는게 싫으면 애 안가지는게 맞는거 아니오...
지금 나 임신 만삭이고, 저 사람이랑 루트가 비슷하게 쪘음 임신전에 162/53키로 였는데 입덧안하거 먹덧으로 와서 80키로 넘었음 근데 이게 진짜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걱정이네 나도 혹시나 못뺄까봐 근데 내가 이렇게 살쪄도 내 남편은 항상 아름답다고 살쪄도 사랑한다고 말해줌 너가 임신해서 살이 이만큼 찐건데 얼마나 고맙고 아름다운 몸이냐고 임신하지 않았다면 그냥 평균몸이였던거 잖아 저렇게 남편이 몸에
예민하다면, 임신을 심각하게 고려했어야지 아내가 더 행복하다는데 자기는 뭐 섹스를 할 맘이 안들어요 이러고 있다 미친놈이
어쩌긴 멀 우째; 본인이 행복하다는데
존나싫다
본인이 좋다는데 뭔 상관..
근데 나같아도 좀 그럴듯....배우자가 너무 살찌면 좀....
근데 아내도 지금은 저게 행복한데 나중에는 몸이 많이 피곤해질수도있어서 살을 빼려고 운동하는게아니라 체력을 기르기위해 운동하는게 좋지않을까싶음 보니까 애기는 누군가보ㅓ쥬는거같고..그냥 보면 외국남자들은 곳추가 커서그런지 살쪄도 잘만되는데 한남은 곳추가작아서 살찌면 잘안되고 그런갑다 ㅎㅎㅎ 고추길이확장술을해라...
어쩌라고 여자가 살빼기싫다는데 좀 내버려둬; 뒤진다
니가 부랄에 임신해봐. 하루에 한끼 먹으며 몸매관리 했을 정도면 스스로 꾸미는것도 좋아했던 여자인거 같은데 안먹으면 괴로우니까 자기 모습 망가져도 꾸역꾸역 먹어가며 임신유지하고 애 건강하게 잘 낳았으면 됬지. 일년동안은 모유수유도 해야하고,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회복하는 속도도 다르고 때 되면 어련히 알아서 뺄까.
건강 걱정해서 저러면 이해를 하겠으나 여자를 인형으로 보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 존나어이
역지사지 좀 하지마..남편이 애낳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남편이 살찌는 것과 비교되나 건강이 아닌 단순히 '외적인 부분'이 맘에 안든다고 임산부한테 코르셋 씌우는거랑 뭐가 다름. 호르몬,심리적,신체적 변화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건가. 티비에서 출산후 몸매관리로 다이어트 하라고 조장하는 것도 아무 문제 없겠네? 다른 댓글 말대로 출산후 관절 제대로 자리잡는대만 최소 6개월이야 조리 잘해도 뼈시린다는데 미적인 이유로 살빼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2 뭐 이런곳에서 역지사지함? 이유없이 디룩거리는 새끼들이랑 같음? 존나 흉자같응;
댓글충격이다
임신하고 애낳고
몸이 원상태로 회복되는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이야....
조리기간은 사회생활 및 육아를 해야하기땜에 짧은거야...
그기간동안 스피닝하고 피티받으면
무릎 아작나;;;;;;
홈트레이닝도 런닝머신이나
자전거하면안됨
요가나 스트레칭같은걸 해야함...
행복하다잖아ㅋㅋㅋㅋ 싫으면 이혼하던가
걍 이혼해
엥 아니시발 아무이유없이 살찐것도 아니고 임신출산을 한건데; 미안함 가지지못할망정 도랏 ??????
차라리 마사지랑 필라테스를 받는게 좋은데 몸에 무리가면 안하게 되고 관절 틀어지고 균형 망가져서 살 잘붙는 몸 되버림 체력 엄청 딸리게 되버림 아직 몸 회복도 안됐는데 피티 개오바야
진짜 아내를 위해서 산후조리 방법 찾아보고 같이 고민한부분 맞음?? 본인이 살찐 아내 몸 보기 힘들어서 재촉한거 아니고?
@에휴 화상아 나 5개월에 피티 했는데 ::
난 출산후 6개월 부터 필라테스 살살 시작했어
그럴거면 결혼 왜했냐 아내가 행복하다면 그냥둬 얼마나 살빼라고 바가지를 긁어대고 티를내고 압박을했으면 살이더찌냐 ㅋㅋㅋㅋ내경험상 압박있고 강압적으로 하면 스트레스받아서 몰래몰래 더먹고 그허전하고 답답한마음 채우려고 더먹게돼 알지도 못하는게 개같이도 글써놨네
좆같으면 이혼해 아내분이 안타깝다
본인이 행복한데 왜 남편이 빼라마라야 ㅠㅠ 완전 그냥 본인 만족이잖아ㅋㅋ 웃기네
양심 ㅇㄷ? 재기함?
명예자지 오지네
출산과별개로 수술했는데 거의1년동안 몸이 회복을못함..
나 애 낳고 20키로 쪘는데 진짜 애키우기 조오오오온나 힘든데도 살이 막 찜. 이건 진짜 출산이 뭐길래 사람 몸이 이렇게 변하나 싶음. 울 남편은 살찐지 1도 모르겠다고 살 뺄 생각말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즐겁게 살으라고 맨날 그러는데 ㅋㅋㅋㅋ 글쓴새끼 1,3 베댓 다 진짜 개빡친다 ㅋㅋㅋ
니가 나가 뒤지면 좋죠~~~
밥해주고 애낳아주고 엄마처럼나를 돌봐주지만 섹스도해주는 여자를 대놓고원하네 ㅋㅋㅋ
싫다는데 남의 몸에 고나리 쩌네 몸 다 뜯어져가면서 지새끼 낳아줬더니
같은 여자지만 = 남자
본인이 아픈곳 없고 마음껏 먹어서 행복하면 문제없는거 아닌가? 예전엔 그래도 건강 생각해서 10키로 정도는 감량 하는게 어떤가 했는데 이젠 그렇게 생각안함. 본인이 싫어하거나 아픈게 아니면 노상관
내남편이 저래주면 난 콜~~!!!!!
흉자오지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