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바다에게
仁村/박진기
소금기 젖은 입술로
밤새 잠들지 못하고
홑 가슴으로 울다 지쳐
달려 온 파도가
무거운 어둠 밀어 올리고
정겨운 물빛으로
미소 짓는다
설렘으로 무장한
아릿한 새벽 바다는
잠에 취한 그녀의
화장기 없는 청순한
얼굴 쏘옥 빼 닮았다
새벽 바다는
유乳빛처럼 숙성된
선명한 그리움으로
허기진 빈 가슴에
큰 북소리를 낸다
밤새 가파른
절정의 호흡으로
물길질에 지친
새벽 파도는
내 가난한 영혼의
얇은 심장 판막에
기대어 선잠 세워
달랜다.
카페 게시글
―····휴먼ノ감성이미지
한양 입성기(3) 동화고옥-終
촌장1
추천 4
조회 128
23.06.24 23:04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한양 입성기(3) 동화고옥의
깔끔하게 차려진 귀한 성찬
한정식 코스요리를
맛깔스럽게 담아주셔서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하네요 ㅎ
서울여행 두루두루 잘 하시고 가셨군요
오늘도 정성껏 담아주신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6월의 마지막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촌장님!
안녕 하세요..촌장님
정갈하고 깔끔한
동화고옥
예쁘기도 하지만..
맛나게 보여요.~
주말 휴일..
촌장님 잘 보내셨는지요
장마가 시작 되었어요
비는 내리지만..
마음은..
레몬처럼 상큼하게 보내셨음 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천..4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