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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소안수협은 조합원 2,147명으로 김광선 전 조합장과 장명순 전 소안배달청년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황권칠 현 조합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선거구는 소안면, 노화읍, 보길면, 청산면이다.
소안도는 완도 김 생산 80% 이상을 차지하고 전복, 미역, 다시마, 톳 등을 주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오는 11일 치러지는 완도.소안수협 조합장 선거는 (구)완도군 수협이 파산된 이후 소안 수협과 합병되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다. -편집자 주-
▶출마의 변을 말한다면.
완도군 수협 계약이전으로 인해 소안. 노화. 보길. 청산 등 광역화된 지역을 건전한 조합으로 육성하겠다는 신념과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섬 완도군의 명성에 맞게 건강한 완도.소안수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
▶조합원이 대부분 노령화되어 있다. 조합원에 대한 복지사업을 생각한 것은 있는가?
현실에 맞는 복지 부문에도 사업을 펼쳐야 하는데 현재 우리 조합은 MOU 체결이후 그러한 약정을 아직까지 이행하지 못하여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룩하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영상태를 면밀히 검토하여 일반 사업관리비에 작은 예산이라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협동조합 고유목적 사업 중 하나인 지도경제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비상임이사에 재직하였을 때도 생각했지만 협동조합 고유의 목적사업인 지도사업을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전임자를 비방할 생각은 없지만 그러한 사업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전임자의 방만한 경영을 탓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김종묘 패각사업, 다시마 꼬리 수거사업, 침적 폐기물 수거사업, 어촌 현장교육사업 등 풍요한 어촌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 사업 활성화방안은 현재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어 있는 참김을 브랜드화여 김 양식어업인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전복양식 사업을 활성화하여 어업인은 양식에만 주력하고 유통. 판매를 총괄운영하는 수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완도.소안수협의 장.단점과 발전방향은?
김양식에도 종사했었고 마른김 가공공장도 운영해본 결과 같은 지역에 살면서 너무 불신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생산자와 가공업자 중간에 의사소통을 해주어야 할 수협이 업무는 열심히 하면서도 그러한 중제 역할이 조금은 부족했었던 것 같다. 당선이 되면 발로 뛰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소안도는 완도 김 생산 80% 이상을 차지하고 전복, 미역, 다시마, 톳 등을 주업으로 생활하고 있다. 조합원과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수협운영에 대한 개혁이 시급하다.
조합장은 일반 행정부서와 달리 권력기관이 아니라 조합원이 조합원중에서 선출한 봉사자다. 양식 어업인에게는 소요된 필요한 자금을 농안기금 및 저리자금으로 전폭 지원하여, 품질 좋은 김, 전복, 톳, 다시마등을 생산하여 수산식품이(톳) 대일수출의 한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보길, 소안에서 생산되고 있는 품질 좋은 다시마, 톳은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 계몽하여 유통업자, 납품업자를 생산현장으로 직접 올 수 있도록 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임기 동안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황에 맞게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
조합원들은 조합사업을 이용하고 참여하여 주인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며 그러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협 임직원들은 노력할 것이다. 어업인들 스스로 자율적 추진을 통해 눈에 보이는 조그마한 이익보다는 어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통제에 스스로 따라야 할 것이다.
▶주요공약 사항은
①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어 있는 완도.소안 참김 브랜드화 및 전복양식 산업 유통과 판매 ②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행약정 달성 ③어업용 면세유류 공급방법 개선과 낙도 벽지에도 현실에 맞게 공급 ④완도군 수협 계약이전으로 조합원 제명 등 불이익을 당한 조합원 저리자금 지원과 폐쇄된 점포 신설 ⑤수산업 경영인을 위한 수산동향 및 기술정보 습득과 연합단체 지원 및 교육지도 확대
▶후보자 약력
소안수협 대의원 역임
소안수협 이사 역임
소안면 청년회장 역임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 1년 수료
완도군 소안면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 역임
명영수산 경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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