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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벨기에의 문학자 메어테루 링크가 쓴 희곡 가운데
'파랑새'라고 하는 유명한 희곡이 있습니다.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나무꾼의 두 어린
남매가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요술쟁이 할머니가 나타나더니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 남매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서
멀리 여행길을 떠납니다.
죽음의 나라를 두루 살피고 또 과거의
나라를 빙빙 돌아다니고 미래의 나라도 가보고
행복의 나라를 두루두루 돌아다닙니다.
그러나 행복의 파랑새를 그들은 아무데서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자기 집에 돌아와서야 집 문에
매달린 새장 안에서 비로서 행복의
파랑새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합니다.
행복은 우리 옆에 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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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이야기
파랑새를 찾아 깊은 숲에도 가보고 들판 너머도
가 보았으나 어디에도 파랑새는 없었습니다.
낙심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파랑새는 바로
자기 집 지붕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렇듯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에 머물러 있기 마련입니다.
내 발 밑에 있을 수도 있는데 마냥 먼 곳만
쳐다보니 잡지 못할 수 밖에요.
"우리가 불행한 것은 자기의 행복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가 한 말 인데
언뜻 들으면 주어진 현실에 무조건 만족하라는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은
무슨 물건을 사듯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삶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얻어진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모두 즐거움으로 채워지는 것은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순간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일 겁니다.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에 대한 풍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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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960번 도전
무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증을 거머쥔 차사순(69.전북 완주군)
할머니가 공짜 승용차를 얻었다.
국내 한 굴지의 자동차회사는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캠페인을 벌여 그 대상인 차 할머니에게 6일 흰색 승용차를 선물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매일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
광고 속 주인공에게 자동차를 선물한다고 약속했다.
회사측은 차 할머니가 초보 운전자인 점을 고려해 자동변속기
차량을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도전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신 할머니.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갑니다.
매일 힘들다고 투덜대고, 중간에 포기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할머니의 다소 무모해 보일 수 있는 도전에
많은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묵묵히 한 가지 목표를 위해 달려온 차사순 할머니,
달리는 할머니를 우린 사랑합니다"라며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지난해 11월부터 면허증 취득에 나선 차 할머니는 필기시험에서
949번 떨어지는 등 960번의 도전 끝에 올해 5월 면허증을 땄다.
그의 열정은 뉴욕타임즈와 로이터통신 등 유수의 언론을 통해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합격하려고 그동안들인 인지대(1회 6천원)만 500만원이 넘는 데다
시험장과 운전학원을 오가는 버스비와 식비 등을 합치면
들어간 돈이 2천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차 할머니는 귀띔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차를 얻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 차로 아들, 딸집에 놀러가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위 내용은 2010년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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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번만의 합격
2015년
271전 272기. 이것은 칠순을 바라보는 경북 농촌 마을의
한 노인이 272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을 가리킵니다.
경북경찰청 문경운전면허 시험장은 2000년 8월부터 272번째 학과시험에
응시한 서상문(69)씨가 지난 12일 오후 치러진 학과시험에 드디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서씨는 "경북과 강원 일대를 돌며 집 수리공으로 일하는 직업 성격상
면허가 필요했지만 글을 읽지 못해 엄두조차 못 내었는데 2000년부터
구술시험이 도입되어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후 서씨는 각 면허시험장이 월 2회 실시하는 구술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매주 강원도 태백과 경북 문경을 오가며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272회째 응시한 지난 12일에야 비로소 2종 보통 운전면허
학과시험 커트라인인 60점(100점 만점)에 턱걸이해 합격했습니다.
낙방한 횟수가 271회이고 응시원서에 첨부한 인지대(1회 4,000원)만
100만원이 넘었습니다.
서씨는 "나이가 들면서 지난해부터 집수리 일을 그만두고 농사를 짓고
있지만, 오기가 생겨서 운전면허는 꼭 따고 싶었다."며
"서울에서 경찰로 근무하고 있는 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북경찰청 문경운전면허 시험장 직원들은 합격 직후 서씨에게 축하 선물로
행운의 열쇠고리를 전달했습니다.
면허시험장 김치영 경위는 "보통 20∼30회 정도 실패하면 대부분
포기하는데 서 할아버지는 5년째 우리 면허시험장에 출근하다시피 하면서
직원들과 아예 가족처럼 지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치러야 할 실기 시험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영주시내의 운전면허 학원에 다니며 실기시험을 준비중인 서씨는
'남은 실기 시험은 자신 있다'며 '이미 어떤 차를 사야할지
아내와 상의 중'이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서 씨에게서 지칠 줄 모르는 끈기와 도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끈기와 도전 정신은 우리들의 젊은이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속한다 할 것입니다.
모든 위대한 성공 뒤에는 남이 상상하지 못했던 실패와 좌절감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러한 실패와 좌절 없이는 위대한 성공이 없다고
역설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71전 272기하는 서 씨의 끈질김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다녀갑니다
옛날에 비하면 얼마나 살기 좋아졌습니까?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고,
자꾸 남하고 비교해서 행복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