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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수집한건데요. 참고용으로 사용바람. 화장실-변소까이 모자-모재 거울-세꼬 열콩-장무열코이 스피커-나발 벨트-각띠 폭죽-지토 주머니-거르마이 치마-치매 엉덩이-엉치,궁디 고추가루-고치깔기 바보-머저리,버새 달력-역세 일기예보-청기예보 라면-빵가매 행주-생지 비닐-써료 코구멍-코꿍개 항문-미꿍기 창고-사랑카이,우사카이 시장-장마당 미역-메기 멸치-이리꾸 맥주-피주 이마-이맨대기 겨드랑이-자대미티 원숭이-짼내비 가위 ~ 가새 팬티~빤쯔 계란 ~달갤 모자 ~모재 선그라스~메가네 목돌이~목돌개 잠바 ~와기 속옷~내복 무우=노배 배추=배 채 감자=감재 끌신=쓰렛바,퉈쎄 상추=불기 홍당무우=님지 부추=염지 과자=과재 거울=세꽁 도시락=벤또 숟가락=숟갈 젖가락=젖갈 비자루=비잘기 개구리=하마 새우=새비 ~=버들개 ~=돌쫑개 ~=모새밑이 미꾸라지=찍찡개 잠자리=소곰재 소=쇠,쇠새ㄲ ㅣ 서랍=뽀비 고장나다=마사지다 장갑=수갑 치약=치분 솜=소캐 할머니=아매 할아버지=아바이 고모부=마다바이 고모=아재,마다매 이모=외아재 이모부=아즈바이 삼촌=삼추이 증조할어버지=노클아바이 증조할머니=노클아매 사등뻬.사등이뼈 : 등골뼈 사 등 이 : 잔등 사람마다의 책임 : 한족말로는 런런유저(人人有責)라고 한다. 구호가 많기도 많지만 가장 흔하게 쓰이는 구호가 '사람마다의 책임'이라는 말이다. // 위생을 지키는 것은 사람마다의 책임이다. // 공중질서를 지키는 것은 사람마다의 책임이다. 사 랑 : 곳간 사 원 : 생산대 사람들은 인민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저절로 인민공사 구성원이 되었다. 그래서 이들을 가리키는 말도 '사원'으로 바뀐 것이다. 사 막 : 사마귀 사무랍다.사무럽다 : 사납다 사 웨 : 사회 //초중을 필업하자마자 사웨에 나왔다. 삯모.싹모 : 품삯을 받고 해주는 모내기. //돈벌이 욕심에 날마다 삯모를 하다가 앓아눕고 말았다. //그 집에는 일손이 없어서 손바꿈을 못하고 모내기 때마다 삯모를 낸다. 산 꼭 디 : 산봉우리 살구다.살기다 : 살리다 살과주!: 살려줘! 살 까 기 : 살빼기. 잰뻬이(減肥)라는 한족말도 많이 눼? ** 연변에서도 살찐 몸을 걱정해서 살내리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살까기가 뭐냐?고 웃으면 연변 사람들은 한국사람한테서 배운 말이라고 대꾸한다. 살(이) 지다 : 살이 찌다. 삼치.샘치 : 샘 삼치물.샘치물: 샘물 삼 치 다 : 삼키다 상새나다 : 상사(喪事)나다. 사람이 죽는 불행한 일이 생기다. 새감지.새감질 : 소꿉질 새 기 : 처녀 새 나 다 : 지겹다. 진절머리가 나다. //매 때마다 김치만 주니 새나서 쳐다보기도 싫소. 새도래떨다 : 수선떨다 //안깐들이 그렇게 앉아서 새도래만 떨고 있으니 일이 될 것도 안 되겠소. 새리밴대.쌔리밴대 : 빼빼 마르고 기운 없어 보이는 사람을 농으로 이르는 말. //저 새리밴대 같은 게 보기보다 기운이 세단데. 새 비 : 새우 새비같다 : 새우처럼 작다. 비꼬거나 욕할 때 흔히 쓰는 소리다. 새원.새원이.새워이.생원 : 시동생 //우리 새워이 못생겨도 마음씨 하나만은 따먹었소. 새지.쇄지 : 송아지 //만만한 게 쇄지고기라고 나만 못 살게 군다. 새삣하문 : 걸핏하면. 생 지 : 행주 생활개선 : ** 생활 양식이나 욕구를 근대적으로 또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생활개선이라고 해야겠지만 배가 고팠던 시절에는 먹는 것부터 생활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었다. 먹을 것이 흔한 요즘에도 생활개선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개나 돼지는 물론 닭을 한 마리 잡아먹고도 생활개선했다고 한다. 보통 생활개선하러 가자고 하면 식당에 가서 고기채 같은 것을 먹자는 뜻이다. 서거프다.서걸프다 : 서글프다 서방가다 : 장가들다 서방보내다: 장가보내다 서분하다 : 서운하다 서슬.서시 : 간수 //서슬치고 두부를 앗는 데는 내가 일등이다. 서적쓰다 : 응석부리다 석마.석매.성매 : 연자방아 **방앗간에서 방아를 찧는 것도 '석마.석매.성매'라고 한다. //석마를 찧으러 가다. 선거하다 : (누구를) 선거로 뽑다 //촌간부들은 치보주임으로 김만수동무를 선거했다. ** 어차피 투표라는 것은 하나마나다. 누구를 천거하면 반드시 당선되기 마련이다. 누가 뽑혔다던가 누구를 지명했다는 것도 누구를 선거했다고 한다. 선서나.선스나 : 사내아이 설 다 : 서다 //아이를 설다. 세감지. 세감질 : 소꿉질 세츠네.세치네.쇠치네: 산천어. 또는 미꾸라지, 버들치 등 냇가에서 잡는 고기를 통틀어 말한다 셋 소 래 : 세수소래 소 개 신 : 중국에는 소개신(紹介信) 문화가 매우 발달되어 있다. 낯선 지방을 여행할 때에는 반드시 그 지방 정부나 기관에 보내는 소개신을 받아둘 필요가 있다. 까딱하다가는 수상쩍은 사람으로 몰려 골치아픈 일을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대신 모모한 기관이나 사람의 소개신을 받아가면 열정적인 환영을 받고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곰재.소곰쟁이.소금쟁이 : 잠자리 고치소곰재: 고추잠자리 소 굴 : 외양간. 소 내 기 : 1.소나기 2.천둥 소 래 : 대야 소 래 기 : 크게 지르는 소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소 캐 꽃 : 목화 소캐옷.소캐우티.소캐입성 : 솜옷 속 심 말 : 속엣말 //속심말도 하지 않으면서 무슨 동미라고 한다니? 손 바 꿈 : 품앗이 //일손이 많은 집은 삯모보다는 손바꿈으로 모내기를 한다. 솔낭기.솔냉기 : 소나무 솜 신 : 안쪽에 솜을 넣었으며 운두가 종아리에 닿을 만큼 높다. 연변에서 겨울이면 여자들은 거의가 솜신을 신는다. 송아지 동무 : 고삐를 매기 전의 송아지처럼 맘껏 뛰놀던 어린 시절의 동무. 쇰. 쉐미 : 수염 수구하다 : 물건을 사들이다. // 솔화분을 수구하는데 매우 합리한 가격에 수구함. 수이쿠(水庫) : 저수지 수캐.수케.수퀘 : 수컷 수꿍기.순꾸녁.숫궁구.숫궁기 : 숫구멍 숙깨구덩.숙지판 : 진펄 술.술가락 : 숟가락 술 기 : 수레. 소술기: 소수레. 술기기름: 소수레바퀴에 치는 윤활유. 술뚜구리 : 술고래 스느비.시누비.시느비 : 시누이 스애끼.시애끼 : 시동생 슬 큰 : 실컷 승 천 : 거스름돈 //(물건을 산 뒤) 승천을 주시오. //(아이한테 물건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내며) 꼭 승천을 받아 오너라,응! 시간 보다 : (학교에서) 수업하다. 강의하다. //시간 보고 올 테니 한 시간만 기다리오,양! 시구다.시굴다.시그럽다 : (맛이) 시다 시끄럽다 : 번거롭거나 번잡스러워 귀찮다. 성가시게 말썽이나 까탈이 많다. 시끄러운 일: 번거로운 일. 귀찮은 일. 시내돌이 : 시내 나들이. 굳이 할 일이 없더라도 거리에 나가 돌아 다니는 일. 시뚝하다 : 잘난체 하며 우쭐대다. //그까짓 일을 하고 뭐 그렇게 시뚝거리니? 시쿠다.시쿨다 : (맛이) 시다 식당놀음 : 식당에서 술이나 고기채 같은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것. 식 장 : 찬장 신경이 나쁘다.신경이 잘못되다 : 미쳤다. 머리가 돈 것처럼 되었다. // 그놈아새끼 신경이 나쁘단데!: 그놈아새끼 미친 놈 같단데! // 신경이 잘못되었재?: 머리가 돌았지? 신깁쟁이 : 신기료장수 //신깁쟁이가 우리 농사군보다 수입이 훨씬 많다오. 신 다 리 : 넓적다리 신랑재.실랑재 : 신랑 신신펀펀하다 : 1.(몸이) 건강하고 튼튼하다. //어제까지도 신신펀펀하던데 갑자기 병원에는 왜 갔다니? 2.아무 일도 없다. //신신펀펀하던 게 왜 싸우고 야단이야? 싣 걱 질 : 곡식 따위를 실어 들이는 일. 끌어 들이는 일. 13 중 : 이곳에서는 학교 이름이 따로 없고 번호로 매겨져 있다. '연길시제2중학교'하는 식인데 흔히 3중이니 7중이니 12중이니 하고 부른다. 이름만 가지고는 한족학교인지 조선족학교인지도 모른다. 초급중학교인지 고급중학교인지도 알기가 힘들다. 또한 3중처럼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가 한 이름을 쓰는 경우도 있다.(소학교에는 대개 그 동네 이름을 붙인다.) 실 말 : 솔직한 말. 실면하다 : 잠을 이루지 못하다. //그 날 밤,나는 실면(失眠)하였다!! 싱(行)! : (옳다. 그렇게) 된다! 싱뿌싱(行不行)?: 되는가? 안 되는가? 싱치(星期): 요일 **요일을 가리킬 때 월,화,수 대신 1요일,2요일,3요일(싱치이星期一,싱치얼星期二,싱치싼星期三)을 쓴다. 일요일은 싱치치(星期七) 또는 싱치르(星期日)라고 한다. 싸구재.싸구쟁이 : 약간 미친 듯한 사람. 머저리. 싸쓰개. 쌔쓰개 : 머저리. 미치광이 싼뚱(山東) : 본디 산동성 출신으로 막노동을 하는 싼뚱쿠리(山東苦力)를 뜻하나,연변에서는 외지에서 들어와 일하는 막벌이꾼을 (멸시하는 뜻에서) 모두 산뚱이라고 한다. 한낮에도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속에서도,일자리를 구하려고 큰길 가에 삽자루를 깔고 앉아 해질녘까지 멍하니 앉아 있는 사람이 많다. 싼룬처(三輪車) : 자전거 앞바퀴를 떼어내고 손수레를 붙여서 만든 인력거. 연길에서는 짐을 나르는 데에만 사용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한 사람 앞에 1원씩 받고 사람을 실어나르기도 한다. 훈춘에는 자전거 뒷바퀴를 떼어내고 두 사람이 앉는 수레를 단 싼룬처가 많은데 포장도 치고 앉는 자리도 훌륭하다. 쌍 : 헥타르(1만평방메터). 1쌍은 10무. 쌍 날 : 음력과 양력이 둘 다 우수(偶數쌍:0,2,4 등 짝수)인 날. 길일로 여기므로 잔치를 하거나 할 때에는 거의가 쌍날을 택한다. 쌍 디 : 쌍둥이 쌍발(上班) : 출근 //동무는 쌍발시간이 멫 시요? //그 새기는 꽤 좋은 단위에 쌍발하고 있으니 시름 놓소. 쌍뿌데기 : 상소리 //그 더러븐 새끼,아가리만 벌리면 쌍뿌데기가 나온단데. 쌍안(上岸) : 쌰하이에 반대되는 말로 쌰하이를 했다가 다시 철밥통을 찾아 직장에 복귀하는 것을 뜻한다. 쌍커(上課) : 수업. 수업시간. //래일은 오후 한시부터 상커한다. 쌔를 쓰다 : 1.신경질을 부리다. 2.미치광이가 발작을 하다. 쌔 기 : 쐐기 //쌔기를 박다 쌔 기 : 빨리. 세게 //쌔기 뛰어라 쌔 미 : 쌈 //쌔미를 싸먹다 쌰발(下班) : 퇴근. 퇴근하다. //내가 네시 반에 쌰발하니까 다섯시에 공원다리에서 만나기요. 쌰커(下課) : 수업이 끝나다. 쌰하이(下海) : (시장경제의) 바다에 뛰어들다는 뜻으로 어떤 작가가 만들어 쓰기 시작한 뒤 곧바로 유행어가 되었다고 한다. 썅디메이(想的美) : 제 좋은 생각.('네 생각이 참 아름답구나'는 뜻으로 비꼬는 소리.)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메이(美)를 바꿔서 '썅디꽃빤쯔(想的 꽃 팬티)'라고도 한다. 썅차이(香菜) : 고수. 고수풀. ** 고수풀은 물을 마르게 한다고 해서 절에 사는 스님네들이 먹는 정도로 여기고 고수풀이라는 이름마저 모르는 사람이 많으나 이곳에서는 무척 즐겨 먹는다. 거의 모든 음식에 맛을 내기 위해 넣는데 서울에서 온 사람들은 고약한 빈대냄새가 나서 죽는다고 야단이다. 썅(香)하다: (좋거나 맛있는) 냄새가 나다. 또는 어떤 냄새가 (맡기에) 좋다. 썩 돌 : 푸석돌 썩 살 : 굳은살 쎄 우 다 : 쐬다 //벌에게 쎄우다 쏘개.똥쏘개 : 설사 //그게 바로 첫날밤에 쏘개를 만난 꼴이지 머. 쏘 다 : 쑤시다 //팔다리가 쑤시다 쑈(小) --- :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한테 쓴다. // 쑈짱(小張). 쑈리(小李) 쑈맨보(小面包) : 미니 버스. 자동차 생김새가 빵(面包)처럼 네모지게 생겼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골목길에도 잘 들어간다. 큰길에서는 안 되지만 골목길에서는 아무 데서나 손만 들면 세워 준다. 따커(大客車:버스) 요금이 40전인데 쑈맨보는 1원씩 받는다. 쏸장(算帳)하다 : (밥값 따위를 )계산하다. 값을 치르다. (남에게 맞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빚을 갚다. 쑈또쑈시(小道消息) : 골목 소식. 동네 소문 쑈츠부(小吃部) : 작은 음식점 쑹(送)하다 : 전송하다 ** 누가 길을 떠날 때 배웅하는 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다. 기차역에 가 보면 떠나는 사람보다 배웅이나 마중 나온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방학해서 집에 가는 학생들도 먼저 떠나는 학생이,숙사에 남아서 늦게 떠나는 학생들의 배웅을 받아야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여학생들은 미리 쑹해줄 동미들을 구하러 다니느라 매우 바쁘다. 쓰(是) : 옳다 쓰!: 옳다! 쓰뿌쓰(是不是)?: 옳은가,옳지 않은가? 씁쓸하다 : 1.맛이 조금 쓰다. 쓴맛이 있다. 2.(어떤 일에) 마음을 쓰거나 관계하지 않고 덤덤하다. 짐짓 모르는 체하며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 //우리 반 홍매는 독한 아이다. 자기 아버지가 빚을 지고 나앉고 어머니가 앓고 있어도 늘 씁쓸해가지고 있으니 친한 동미들도 전혀 몰랐다. ㅇ 아궁지.아구리 : 아궁이 * 아구리: 아가리 아기차다 : 벅차다 //하루에 다하기는 아기차다. 아다모끼 : 마구잡이로 고집스럽게 억지를 부리는 것, 또는 그런 사람. 아름차다 : 1.힘에 겹도록 정도가 심하다. // 그 일이 우리한테 차례진 것만으로도 크나큰 행운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지만,우리가 맡아서 하기에는 너무 아름찬 일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너무 과분하거나 벅차다. // 너무나도 아름찬 일이라 뭐라고 고마운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슴다. 아사빼다 : 빼앗다 아수하다 : 아쉽다 아슴챊다.아슴탠타.아심탠타 : 고맙다. 아 시 : 애벌 //래일은 벼논에 아시김을 매야 되니까 일찍 일어나야 한다. 아시아 올림픽 : 아시안 게임 ** 올림픽은 세계 올림픽이라고 한다. 아쓸하다 : 무슨 일을 하기가 께름칙하다. // 비린내 생선을 손질할 생각을 하니 아쓸하다. // 이렇게 춥고 비까지 내리는 날에 바깥에 나가려니 너무 아쓸하다. 아 이 : 아니 //아이 가겠다. //아이 하겠다. 아 재 : 고모. 이모 아즈마이 : 아주머니 아즈바이 : 아저씨. 이모부 아짜아짜하다 : 아차아차하다. 순간적으로 몹시 위태로워 애타고 가슴 졸이게 아슬아슬하다. // 주인공이 숨어 있는 나무 아래에까지 강도들이 몰려와서 정말 아짜아짜한 순간이었다. 아 츰 : 아침 아치.아채기 : 나뭇가지 아후.아훕.아우 : 아홉 악 쌔 질 : 악다구니 안주군.안즉: 아직 안 지 : 안주 //술안지 안까이.안깐 : 아내. 아낙네 안 쪽 : 연변을 벗어난 다른 곳인데 주로 동북3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을 가리킨다. 안쪽 사람 : 연변 바깥에 사는 조선족. 알 기 다 : 알리다 알락거리다 : 알랑거리다 알키와주다.알케주다 : 가르쳐주다. 알려주다 앗아빼다 : 빼앗다 앙 캐 : 암캐 앙 케 : 암컷 앙케수케: 암컷수컷. 또는 여자남자를 낮추어 이르는 말. 얍슬하다 : 얄팍하다 양 백 : 2백 양천: 2천 양만: 2만 안 치 다 : 앉히다 알 골 : 골머리 //그 놈 생각만 해도 알골이 아프단데! 애 군 : 말썽꾸러기 ** 말로 할 때에는 애꾼이라고 하지만 글로 쓰 때는 애군이라고 쓴다. 사기군,말썽군 등도 마찬가지다. 애 나 다 : 애타다. 애터지다. //하는 일마다 되는 일이 없어 애나 죽겠다. 애끼우다 : 빼앗기다 애 인 : 아내 //각시는 뉘기요? 저는 정길추이 애인임다. 야진(押金) : 나중에 치러야 할 돈이나 그 일부를 미리 내는 것. 또는 물건이나 장비를 빌릴 때 사용료 이외의 돈을 담보로 맡겼다가 물건이나 장비를 반납하면서 맡긴 돈을 되돌려 받는 것. ** 야진 문화가 매우 발달했기 때문에 필름 현상이나 인화를 맡길 때도 야진해야 하고 공원에서 보트를 빌릴 때에도 야진했다가 보트에서 내린 뒤 맡긴 돈을 돌려 받는다. 전화국에 가서 국제 전화를 할 때에는 3백원 정도를 야진해야 통화 신청을 받아준다. 수신자부담으로 전화 할 때에도 백원 정도는 야진해야 한다. 양고기뀀 : 양고기산적. 흔히 양러우촬(羊肉串)이라고 한다. ** 본디 신강에서 발달한 음식인데 연변에서도 많이 먹는다. 작고 얇게 썬 양고기를 자전거 바퀴 살대로 만든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에 발라 숯불에 굽는다. 고춧가루Ⅱ行耐駙〈 맛내기를 몽땅 섞어서 만든 양념을 잔뜩 묻혀 가지고 매워서 입을 후후 불어가며 먹는다. 어 느 깔 : 어느 새 //금방 뒤쫓아 나가보았는데 어느깔에 없어지고 말았다. 어럽다.일없다 : 괜찮다. 어르나. 어른아 : 어린이 어망깐에.어망결에 : 얼결에. 얼떨결에. 엉겁결에 어 물 쩍 : 겉보기와 다르게 야무지고 제 할 일을 잘한다는 뜻. //보기보다 어물쩍하게 제 앞에 노릇을 잘 한다. 어 물 쩡 : 어물쩍.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어물거려 슬쩍 넘기는 모양. 어물쩡어물쩡: 어물쩍어물쩍. 우물쩍우물쩍 어방사하다 : 엇비슷하다 어방치기.어방짐작 : 어림짐작 어부렁집 : 연립주택 **어부렁집에는 보통 대여섯 개의 방이 있고 한 세대에 방 한 칸씩 쓰고 살도록 지어져 있다. 부엌이 따로 없는 연변에서는 가마목이 방 안에 있으므로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어 불 다 : 나누다 //동생하고 어불어 먹어라. 어 시 : 부모 어 애 : 진드기. 어애가 단방귀를 뀌었다: 어쩌다 알아맞추었거나 성공하였거나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에 농으로 이르는 말 //어애가 단방귀를 뀌어 가지고 한 게지 그냥 잘하는 줄 아니? 어찌람까? : 어떻게 하랍니까? 어찌지도 못하는 게: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게. 어찌자고: 어떻게 하려고. 언 녕 : 이미. 진작. 일찌감치. //언녕 다 해 놨소. //언녕 몰라서 그러오? 언녕 몰랐단데! 얼 겅 채 : 얼레미 얼궈토우(二鍋頭): 한 번 술을 거르고 난 뒤 두 번째로 걸러낸 술이라는 뜻. 약간 탄내가 난다고 하나 오히려 그 맛을 즐겼다고도 한다. 값이 싸다는 것도 이제는 옛말이다. 얼궈토우라는 상표를 달고 비싸게 팔린다. 얼레부끼 : 거짓말. 에이,얼레부끼다!: 에이,거짓말이다! 얼 르 재 : 게으름뱅이 얼 리 다 : 달래다 //우는 아이를 좀 얼려라. 얼리우다 : 남에게 구슬림을 당하다. 남의 말에 깜빡 속아넘어가다. 얼빠뜨락또르 : 2.8형 트랙터. 얼빤하다 : 똑똑치 못하고 어리벙벙하다. (술을 먹고)얼큰하게 되다. // 얼빤한 놈이 술을 얼빤하게 처먹고 얼빤하게 얼빠뜨락또르에 끼와 죽었다.: 덜떨어진 놈이 술을 얼큰하게 처먹고 멍청하게 2.8형 트랙터에 끼여 죽었다. 엄엄하다 : 매우 엄하다. 어마어마하고 으리으리하다. //천도깨비가 연단에 오르더니 엄엄한 얼굴로 발언을 시작했다. 엇 서 다 : (지거나 양보하지 않고) 엇나가며 맞서다. (시키는 대로) 말을 듣지 않거나 대들다. //설혹 내 말이 틀렸대도 그렇지,어른이 하는 말에 그렇게 엇서기를 좋아해서야 네가 장차 무엇이 되겠냐? 없이 보다 : 깔보다. 얕보다. //제 앞에 노릇도 못하는 홍용암이란 놈은 그 누깔에도 없이 뵈는 게 있었던지 아랫마을 만득이만 보면 끝까지 쫓아다니며 못살게 군다. 에미나.엠나 : 계집아이. 여자 에미나스나 : 부부를 헐하게 이르는 말. //에미나스나 한 푼도 안 차나고 똑 같소. //에미나스나 맨날 붙어가지고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지 모르겠소. 엥 기 다 : (말을) 옮기다. (물건 따위를) 옮기다. 예 조 리 : 종달새 여가리.역카리.여칼 : 가장자리 //그 집이 길여칼에 있소. 여 끼 : 여우 여누.여뉘 : 배웅 //친척들이 왔다 가는데 여뉘하러 갔다오는 길이요. 여 비 다 : 여위다 //빼빼 여비다. 여 쓰 : 여섯 여팔.여파리 : 옆 염 지 : 부추 열 : 쓸개 //곰열. 개열 열대. 열세. 열쒜 : 열쇠 열 콩 : 강남콩 엿 싹 : 엿기름 영 기 : 이엉. 영 ** 평양에서는 이영. 옆 채 기 : 호주머니 예쭝후이(夜總會) : 야총회. 나이트 크럽. 예쓰(夜市) : 야시장. 주로 늦봄부터 가을까지 밤거리에 천막을 치고 열리는 난장. 오 그 래 : 새알심 오그랑죽.오그래죽: 새알심을 넣어 끓인 팥죽 오 놀 : 오늘 오래오래 앉다 : 오래오래 살다 //오래오래 앉으세요! (부모의 환갑날에 자식들이 '오래오래 앉으세요'라고 씌인 액자를 선물하기도 한다.) 오분해르.온할날 : 온하루 오시랍다 : 근심스럽다 //그 일 때문에 오시랍아서 앉아있지 못하겠다. 오새없다 : 철없다 오 양 간 : 외양간 오 유 : 오류. 그릇됨. 잘못. 그릇된 인식. 옥 시 : 옥수수 옥시국시.옥시랭면: 옥수수가루로 만든 국수나 냉면. 올캐. 올찌세미 : 올케 왁 작 : 여럿이 한꺼번에 급히 밀려드는 모양. 한꺼번에 왁자지껄 정신없이 떠드는 모양. //애들이 왁작 고아대는 통에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듣지 못했다. 왕청같다 : 엉뚱하다 //왕청같은 소리 하지 말라! //길을 잘못 들어서 왕청같은 데로 갔다. 왜 서 : 어째서 //왜서 나만 아이 된다니? 왜 지 : 오얏(자두) 왜지낭기 : 오얏나무 외 재 : 외상 우껩다.우뿌다 : 우습다 우둑지다 : 몸집이 크고 뚱뚱해서 둔하게 보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우 월 성 : 우월한 성질이나 특성. //바로 이것이 우리 사회주의 우월성이다. 우 재 : 농담 //그 나그네 우재를 잘 쓴다. //우재쓰지 말고 로실하게 말해라. 우점(웃점) : 훌륭하고 좋은 점. //그 녀자는 우점이 많다. //이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여러 면에서 우점이 많다. 우 정 : 일부러 우 티 : 옷 운동개구리 : 청개구리. 연변에서 청개구리라면 보통 먹개구리 따위를 가리키는 것이기가 쉽다. 웃 방 : 미닫이로 방을 나누고 있으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미닫이문을 만들어 달지 않고 산다. 웃방이래야 문틀로 경계선을 만들었을 뿐이다. 위아랫방을 나누는 들보에는 달력에서 떼어낸 여배우들 사진을 전시하거나,작은 밥상만한 사진틀을 걸어놓고 온 가족들의 사진을 빼곡하게 끼워놓고 있다. 미닫이 문틀로 만들었던 위아랫방 경계목은 옆으로 눕거나 T.V를 볼 때 높직한 베개로 사용되기 마련이다. 웃음집이 흔들거리다.웃음주머니가 흔들흔들하다 : 자꾸 웃음이 나오다. 웃음을 참기가 어렵다. 웅 심 : (사나이의) 큰 마음. 또는 (속에 품은) 큰 뜻. 웅심깊다: 웅숭깊다. 웅 텅 개 : 웅덩이 워디탠나(我的天 )! : 나의 하늘이여! (놀람을 나타내는 소리) 원쑤.원씨 : 원수 **원수라면 국가원수를 가리킨다. 원한이 있는 사람을 가리킬 때에는 반드시 원쑤라고 한다. 웨누깔.웨누깔싸재 : 애꾸눈이 웨 신 : 예순 웬 : 맨 //웬 마지막에 교실을 떠났다. 위 하 다 : 어리하다. 멍청하다 //위하게 생겼다. 으쓸하다 : 무슨 일을 겪거나 어떤 일을 하기가 소름이 끼칠 것 같다. //뱀같이 으쓸한 새끼가 나보고 웃으면 누가 곱다니? 으쓸한 놈!: 엉큼한 놈! 더러운 놈! 상종하기가 꺼려지는 놈! 은을 내다 : 어떤 일이나 행동이 보람있는 값을 나타내다. 이 껌 : 잇몸 이 날 해 : 하루종일 //이날해를 뭐하고 보냈는지 모르겠다. 2만5천리 장정 : 서기1934년 10월부터 국민당 정부군은 홍군에 대한 '포위토벌'에 나섰다. 1년 동안 싸운 끝에 더는 견딜 수가 없게 된 홍군은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근거지를 버리고 대이동을 시작했다. 서기1934년 10월.모택동이 이끄는 중앙홍군(홍군 제1방면군)도 하는 수 없이 근거지를 버리고 복건성 서부의 장정,영화 강서성 남부의 서금,우도 등지에서 출발하여 이동하기 시작했다. '설산을 넘고 진펄을 지나는 온갖 역경' 속의 2만5천리 장정이었다. 홍군 제1방면군은 광동,호남,광서,귀주,사천 운남 등지를 거쳐 서기1935년 10월 섬서성과 감숙성 사이에 있는 오기진에 도착하였다. 서기1936년 10월에는 홍군 제2방면군과 홍군 제4방면군의 일부 부대도 섬서성 북부에 이르러 홍군 제1방면군,섬북홍군과 승리적으로 회합했다. 이 발 : 이빨. 말할 때에는 이빨이라고 하지만 적을 때에는 반드시 이발로 적는다. 머리를 깎는 것은 반드시 리발이라고 쓰고 그렇게 읽는다. 이 밥 다 : 요긴하다 //이밥을 때는 나물도 식량에 한 보탬이 된다. 이 불 짐 : 예전에는 이불 사정이 퍽 어려워 어느 집에나 여유가 없었다. 추운 지방이라서 그런지 군인들도 담요대신 이불짐을 메고 다닌다. 요즘에도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이불짐을 메고 다니는 것을 드문드문 볼 수 있다. 이엉납새.영납새 : 처마 이온.이원 : 이혼 이저는.이자는 : 이제는. 인민공사 : 모택동의 '인민공사가 좋다.'는 한마디 말씀에 따라 서기1958년 전국적으로 인민공사화 바람이 일어났다. 호조조에서 초급농업사,고급농업사로 발전해온 끝에 인민공사화를 이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 개 향이 공사로 조직되었다. 인민내부모순 : 성격이 다른 두 가지 사회적모순 가운데의 하나로서 인민들의 이해관계가 근본적으로 일치되는 기초에서의 모순이다. 노동계급내부의 모순,농민계급내부의 모순,지식인내부의 모순,노동계급과 농민계급 사이의 모순,노동자와 농민,지식계급 사이의 모순 등이 있다. 인민정부와 인민대중 사이에도 일정한 모순이 있는데 거기에는 국가의 이익,집체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과의 모순,영도를 하는 자와 영도를 받는 자 사이의 모순 등 서로의 이익과 이해 관계로 계급과 계급 사이,또는 계급과 개인,개인과 개인 사이에도 모순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인 민 복 : 중산복과 비슷하나 중산복은 호주머니를 겉에다 덧대서 드러나게 만들고,인민복은 옷 안쪽으로 들어가게 주머니를 단다. 농민이나 노동자들이 아직도 즐겨 입는 옷이다. 인츰.인차 : 곧. 바로. //걱정 마오. 인차 가겠소. ** 아침에 전화할 때 인차 오겠다던 사람이 오후에도 오지 않고 이튿날 점심때가 지나서야 오는 일도 없지 않다. 입내내다.입내피우다 : 흉내내다 //말먹재 입내를 내면 너도 말먹재가 된다,응? 입때지개. 입째지개 : 언청이 입 쓰 림 : 입덧 입 살 이 : 먹고 사는 일. 또는 입에 풀칠이나 할 정도로 겨우 벌어먹는 것. 일 없 다 : 괜찮다. 꺼리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어로 '메썰.메이썰(沒事)'이라고 한다. 일이 시끄럽게 번져눕다: 일이 더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버리다. 개구리-->메구락지 우물--->구렁물 누룽지-->까마치 할아버지 ->아바이 할머니 ->아매 큰아버지 ->맏아바이 큰어머니 ->맏아매 아버지 -> 아부지 어머니 ->어머내 고모,이모->아재 삼촌 ->삼추이 아주머니 ->아즈마이 형님 ->헹님 친구 ->동미 색시 ->새기 무우 ->무끼,무꾸,노배 감자 ->감제 배추 ->배채 물독 ->물뚱기 돌멩이 ->돌쨍기 나무 ->낭기 반찬 ->햄채 가다리.가달뚜새.다리뚜새 : 가랑이. 샅 가는비.가랭비 : 가랑비 가둑나무 : 졸참나무. 도토리나무 가 둑 잎 : 가랑잎 가 대 기 : 쟁기 가로보다.가르보다 : 흘겨보다 찔 가로보다: 흘겨보다의 힘줌말 가름옷.가름입성: 나들이옷 가래토시 : 가래. 가래는 가래나무의 열매로 맛이나 생김새가 호두처럼 생겼는데 호두가 공처럼 둥글다면 가래는 송편처럼 조금 길쭉하게 생겼다. 가마목.가매목 : 부뚜막. 부엌이 따로 없이 아랫목에다 가마를 걸었다. 열손실이 없어 방 안이 매우 따뜻하고 아낙네들도 추운 부엌에 나가 떨어야 할 걱정이 없다. 가마뚜께.가매뚜껑.가매뚜베 : 가마뚜껑 가 마 시 : 가마니 가매치.까마치 : 누룽지 ** 농촌에서 온 학생들은 숙사생활에 어려움이 많다. 매끼니 밥과 채를 사먹어야 하는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누룽지는 맛이 고소해서 반찬없이도 한 때를 에울 수 있다. 대학생이 되면 체면 때문에 그러지 못하지만 초중이나 고중 숙사에서는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밥을 사먹지 않고 까마치를 물에 불궈 먹는 학생이 더러 있다. 가 스 집 : 가시집. 처가집 가 슬 : 가을 가 슬 다 : 묵다 //밭이 가슬었다. 가시아버지.가시아부지.가스아바이: 장인. 가시어미.가시어머니.가스어마이: 장모 가즈.가지 : 갓. 금방. 바로 가 찹 다 : 가깝다 가투루하다 : 비슷하다. 그런 것 같다. 저 사람을 어디서 본 것 가투루하다: 저 사람을 어디서 본 듯하다. 가따나 : 가뜩이나 //가따나 늦어죽겠는데 어디 가서 아직도 안 온다니? 갈 기 : 가루 밀갈기: 밀가루 옥시갈기: 옥수수가루 쌀갈기: 쌀가루 감 지 : 막걸리 밥감지: 식혜 감재.감제.갱게 : 감자 감 투 끈 : 까닭을 모르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쓰는 말. ** 갓이라면 모를까 감투에는 끈이 없다. //저 기분 나쁜 놈이 아까부터 나를 보고 실실 웃는데 무슨 감투끈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개 다 리 : 앞잡이 //저 놈은 왜놈들의 개다리노릇을 하면서 우리의 동지들을 얼마나 살해했는지 모르오. 개 피 다 : 고이다 //물이 개피다. 개 뻬 대 : 말라꽹이. 빼빼 마른 사람. //저렇게 개뻬대가 되어가지고도 얼마나 힘이 센지 모르오. 개 오 다 : 가져오다 //영이야,부억에 가서 칼을 개오너라. 개 지 : 강아지 개체호(個體戶) : 자영업자(自營業者) ** 개혁개방과 시장경제가 시작되면서 가장 각광받는 게 개체호다. 개체호를 한어로 '꺼티후'라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 갠. 갠물 : 시냇물. 도랑물 거두매.거두매질 : 거둠질 또는 설거지. 하던 일이나 벌여놓은 일을 거두어서 마무리는 것. //거두매질이나 끝내고 동네돌이를 해라. 거르망.거르만.거러마이.거르마니 : 호주머니 거 시 : 회충 거 제 기 : 거적 거 주 기 : 겉 거즛부데기. 거즛부리 : 거짓말 걷어치우다 : 1. 그만두다. //그런 개소리는 싹싹 걷어치워라. 2. 설거지를 비롯하여 방청소 등 거두매를 하는 것을 말한다. //방이나 싹싹 걷어치우고 나가 놀아라. 걸고들다 : 공연히 트집을 잡아 싸우려고 대들다. 시비거리에 끌어들이다. //쓸데없이 걸고들어 싸우지 말고 집에 가서 잠이나 자라. 검대기.껌대기.숯검대기 : 그을음 검질하다: 다듬다 //미나리를 캐 온 것이 어찌나 지저분한지 검질하는데 두 시간이나 걸렸소. 겁 재 : 겁쟁이 //저 겁재 같은 게 안까이가 무서바서 집에도 못 들어간다. 게 가 다 : 기여가다 게 론 : 결혼 게바라다니다. 바라다니다 : 마구 돌아다니다 //쓸데없이 게바라다니지 말고 시간이 끝나면 인차 집으로 돌아오너라. 게사니.게사이 : 거위 게상하다 : 괴상하다 게우닥질 : 구역질 게으름배 : 게으름뱅이 경리.총경리(悤經理) : 사장 **총경리라면 보다 큰 회사의 사장처럼 여겨진다. 한어로 '쭝징리'라고 한다. 계급의 적 : 무산계급의 적. 계급적으로 적대관계에 있는 원수. 계획생육 : 인구 억제정책(?) ** 중국 인구는 13억이 넘는다. 인구증가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정책으로 한족은 아이를 하나만 낳을 수가 있다. 소수민족인 조선족은 둘까지 낳을 수가 있으며 인구가 아주 적은 '오르쬰'같은 소수민족은 얼마든지 낳을 수가 있다. 마음대로 더 낳을 수는 있으나 많은 벌금을 내게 된다. 조선족은 둘까지 낳을 수가 있다지만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거의가 하나씩만 낳고 마는 실정이다. 서울에 온 조선족들은,아줌마들이 아이를 업고 걸리고 해서 가는 것을 보면 매우 희귀하게 여긴다. 고내.고냉이.고얘 : 고양이 고 다 : 떠들다 //밖에서 벅적 고는 소리에 잠을 깼다. 고 마 이 : 고등어 고아대다.고아치다 : (큰 소리로)시끄럽게 마구 떠들다. 호통치면서 시끄럽게 떠들다. 일판을 벌이고 야단법석하다. 고 중 : 고급중학교. 우리의 고등학교에 해당된다. 대학에 붙으려고 학생들은 무척 열심히 공부한다. 특히 농촌에서 온 학생들은 대학을 나와야만 농민호구에서 벗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시내 아이들보다 더욱 악착같이 공부한다. 곤만. 곤망 : 금방 //곤망 집에 갔다 왔다 골 : 머리. 또는 머리통. 머리라면 머리카락만을 가리키는 때가 많다. 서울에서처럼 머리가 좋다고 하지 않고 골이 좋다고 한다. 골 땅 : 밭이랑 골 배 : 달팽이 골 안: 골짜기 //골안에 산다:산골안에 산다 곰태기.곰패기 : 곰팡이 곱 : 동물기름 //소곱. 돼지곱 곱 찌 : 고삐 //소곱찌 공공뻐스.뻐스 : 한어로는 꿍꿍치처(公公汽車)라고 한다. 따커 또는 따커처(大客車)라고 부르는 일반버스와 쑈맨보(小面包)라고 부르는 미니버스가 있다. 택시는 추주(出祖)라고 한다. 공근(公斤) : 키로그람 kg ** 공근보다는 근으로 쓰며 500그람을 한 근으로 셈한다. 과일을 몇 개 살 때에도 하나둘 세지 않고 저울에 달아서 계산한다. 공리(公理) : 키로메터 km ** 5공리(5km)를 10리로 셈한다. 공 산 : 공동생산 길 가는 것도 공산한다더냐? : 집체노동을 할 때에는 꾀를 부려 놀아도 된다. 누군가 대신해서 일을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아무리 공산시절이라 하더라도 길을 가는 것만큼은 제 발로 걸어가야지 누가 대신 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공 안(公安) : 공안인원을 가리키는데 경찰도 공안이라고 한다. 공 인(工人) : 노동자의 한자어. 무릇 공인호구를 가지고 직장에 다니는 사람으로 농민이 아닌 사람을 가리킨다. 학교 선생이나 당간부도 공인이다. 공자(工資) : 봉급 ** 로임이나 신봉이라는 말도 많이 쓴다. 과이찮다. 괘이챘다 : 괜찮다 곽 지 : 괭이 광 지 뻬 : 광대뼈 광차이.광창우.광챙이 : 삽 교대하다 : 자백하다 //당신이 한 일들을 로실하게 교대하시오. 구들고래 : 방고래 구 렁 물 : 우물 구 루 다 : 골다 //코를 구르다. 구루쉐미 : 구레나룻 구 멍 수 : (애로나 난관을 해결할 만한) 수단이나 방도. //뭉치돈을 벌 좋은 구멍수가 없을까? 구벅. 구베기 : 구석 구부다.구불다 : 뒹굴다 어디서 구부러다니던 놈인지: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지. 구 비 : 지짐이. 부침개. 구삼절. 9?3절 :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기념일. 연변에서는 공휴일이며 경축행사가 많고 공원 등에는 놀러 나오는 사람이 매우 많다. 구즈렁물.구정물 : 개숫물. 설거지물 국가간부 : ** 일정한 사업연한을 갖추고 간부시험을 거쳐야 하나,일반적으로 대학을 나와서 정부기관에서 사업하는 사람을 통털어 국가간부라고 한다. 군 대 말 : 군마처럼 키가 덜썩 크고 건장한 여자.(마르거나 뚱뚱한 것은 가리지 않으며 여자한테만 쓰이는데 놀리는 뜻으로만 사용.) //하,저기 군대말이 지나간다. 굴 : 1.우리 소굴: 외양간 개굴: 개집 도투굴: 돼지우리 2.움 짐치굴: 김치움 굴 레 : 그네 //굴레를 뛰다 굴 르 다 : 구르다 //발만 굴르지 말고 빨리 가서 찾아보아라. 굴암퇘지 : 암퇘지 굼 베 지 : 굼벵이 굽(을)내다 : ((물이나 술을 굽(밑굽:밑바닥)이 드러나게)) 다 마시다. //김선생, 어서 굽을 내오,양! 궁기.궁개 : 구멍 궁 디 : 궁둥이 궁 주 리 : 둥우리 //닭궁주리 궤 기 : 고기 궤돌이.꿰돌이.꿰망돌이.꿰망재.꿰뚜구리 : 꾀보 귀맛좋은 소리 : 듣기 좋은 소리 그느지.그늘지 : 그늘 그 레 기 : 기러기 그 양 : 그냥. //그양 이렇게 살 작정이야? 너도 정신좀 차려라. 그 저 일 : 보통 일. 그저 일이 아니다: 보통 일이 아니다 그 제 날 : (지난날의 어느 한 시기를 가리켜) 그 날, 그 옛날, 그 때. //그제 날 우리는 그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마침내 오늘을 이뤄냈다. 기름개구리 : 배에 기름덩이가 많은 개구리. 약재로 매우 비싼 값에 팔리므로 남획이 심해서 관의 보호를 받는다. 식용으로 쓸 때는 통째로 요리를 해서 머리 쪽부터 한 입에 먹어치운다. 기슴매다 : 김매다 기채.귀창 : 귀지 기 초 돌 : 주춧돌 기층간부 : (가장 아랫자리에서 사업하는) 하급간부 기티다 : 남기다 긴장하다 : 빠듯하다 // 우리 식량사정도 지내 긴장하지만 한핏줄이 굶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까꾸래 : 갈고리 까꾸로.까꿀루 : 꺼꾸로 //까꿀루 집어넣다. //옷장사를 했는데 그만 까구로 서고 말았다.: 옷장사를 했는데 그만 망하고 말았다. 까리까리하다 : 알쏭달쏭하다 까 래 : 깔개 까 망 : 깜장 까망콩 : 검은콩 까 시 다 : 가시다 //그릇을 까시다 깍 지 : 껍질 //콩깍지 깍 재 : 깍쟁이 깡 세 : 강철 꺼떡하다 : 끄덕이다 꺼떡하문 : 걸핏하면 꺼러매다 : 꿰매다 꺼머꺼멓다 : 몹시 꺼멓다. 꺼 멍 개 : 검정개 껀데기.껑데기.껑지 : 건데기 께끈하다 : 더럽다 //저 집 안까이는 깨끔치 못해서 음식을 가져오더라도 께끈해서 못 먹는단데. 꼬꾸방질.꼰디박질 : 곤두박질 꼬꽤.꼭꽹이 : 곡괭이 꼬독개지 : 버들개지 꼬독꼬독 : 개를 부르는 소리. 조선족들은 일반적으로 '꼬독꼬독'하거나 '워리워리'하고 한족들은 '버얼 벌벌벌벌'하며 개를 부른다 꼬랑대.꼬랑지.꼬래 : 꼬리 꼬리없는 소 :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 (소처럼 부지런히 일을 잘 하나 사람이기 때문에 꼬리가 없다.) 꼬 물 : 주로 꼬물도,꼬물이나,꼬물만큼과 같은 형태로 쓰이며 '보잘것없이 아주 적은 분량'을 이르는 말. //그 따위 놈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은 꼬물만치도 없다. 꼬싱(高興)하다 : 기쁘다 꼬지. 꼬치 : 꽃 꼬 재 : 꼬챙이 꼴 똑 : 담뿍 //욕심이 머리끝까지 꼴똑 찼다. 꼼출내기. 숨킬내기 : 숨바꼭질 꼿 꼿 이 : 꼿꼿하게. 또는 똑바로. //한눈팔지 말고 꼿꼿이 가거라. //저쪽으로 꼿꼿이 가시오. 꼴똑차다 : 가득차다 꼼 치 다 : 감추다 꽁 지 다 : 쪽지다 //아매들은 아직도 머리를 꽁지고 다니기를 좋아한다. 꽃망울.꽃뿌데 : 꽃봉오리 꽉 지 : 괭이 꾸냥(姑娘) : 1.한어로 처녀를 가리키는 말. 2. 한어로는 꽈리도 양꾸냥(洋姑娘) 또는 꾸냥이라고 한다. 시장에서 장사꾼들이 '꾸냥 사시오'하고 외치기도 한다. 꾸 레 미 : 마소가 곡식을 뜯어먹지 못하도록 주둥이에 씌우는 망. //흥,소 웃다 꾸레미 터지겠다. 꾸이샤( 下) : 무릎 꿇다. 니 꾸이샤!: 너,무릎 꿇어! 꿍 지 다 : 꿍치다. 볼품없이 아무렇게나 대충 싸서 묶다. 되는대로 구겨박거나 뭉치다. (돈이나 물건 따위를 남 모르게) 숨겨 두다. 뀌와주다 : 꿔주다 //순이 엄마, 돈 좀 뀌와주오. 끄서들이다 : 끌어들이다 //너,그 류망 같은 애들을 동네에 끄서들여 어쩌자고 그러니? 끌 신 : 슬리퍼 끓어번지다 : 뒤끓다. ㄴ 나그내.내그내 : 나그네 나 그 네 : 남편. 젊은 남자 나 랑 : 천천히 // 넘어지지 않게 나랑 갔다오너라 나 래 : 후에. 나중 //나래 너의 집에 놀러갈테니까 기다려라. 나 래 : 이엉 나사들다 : 다가들다 나 시 : 냉이 나즈래기.나지래기: 쫄따구나 송사리 같이 (등급이나 직위가) 낮은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또는 잔챙이나 찌끄래기 같이 (등급이) 떨어지는 물건을 속되게 이르는 말. 낙제없다 : 영낙없다 난 시 : (기고만장하여)떠들썩하다. 난시를 치다: 난리를 치다. 야단 법석을 떨다. 날 래 : 빨리 //해가 지기 전에 날래 갔다 오너라. 날아나다 : 1.(한데 붙어 있던 것이나 가지고 있던 것이)함부로 떨어져 없어지거나 흩어져 없어지다. //한 칼에 적들의 목이 날아났다. 2.(액체 같은 것이)기체로 되어 흩어져 없어지다. //신나는 휘발유보다 더 빨리 날아난다. 날 파 람 : 무엇이 빠르게 날아가는 결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는 바람. 날파람(이) 있다 : 하는 행동이 몹시 날래고 날쌔다. //그 나그네는 날파람이 있어가지고서리 도적들한테 붙잡힐 념려가 없슴다. 남자번지개.벌개.남자벌개 : 얌전하지 못하고 사내아이처럼 날뛰는 계집아이. //저 애는 녀자라는 게 저렇게 나무에 게바라오르기를 좋아하다니 진짜 벌개야,벌개. 낡은 사회 : (한자어를 즐겨 쓰는 사람들 버릇대로 말하자면) 구사회(舊社會). ** 연변 사람들은 '낡은 ***'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새로 새것이 생기면 옛것은 '낡은 ***'로 이름이 바뀐다. 강에다 다리를 하나 더 놓으면 옛것은 낡은 다리가 되고 새것은 '새 다리'가 된다. 뻐스장이 하나 더 생겨도 '낡은 뻐스부, 새 뻐스부'로 쉽게 부른다. 우리도 어려운 한자어를 써야만 된다는 낡은 사상, 낡은 습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겠다. 내굴.내구리 : 연기 내굴내: 연기냄새. 너끈하다 : 넉넉하다 //이렇게 큰 잉어라면 세 사람이 때를 에우기에도 너끈하겠지? 너덜거리다.너덜대다 : 까불다. 아무 일에나 함부로 나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일에 앞장서거나 간섭하다. //그렇게 너덜거리고 돌아다니는데 누가 동무더러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고 하겠슴까? 너 불 개 : 지느러미 너출.넝출 : 덩굴 너 울 : 1. 노을 2.덩굴 널 장 판 : 가마목이나 구들은 토방과 그 높이가 거의 같다. 부엌 아궁이는 가마목보다 1메터쯤 낮은 곳에 있으므로 평소에는 널짱으로 아궁이앞 바당이 보이지 않게 덮어 두며 마루처럼 사용한다. 불을 땔 때에만 널짱을 걷어내고 바당에 내려가 불을 땐다. 네리. 넬 : 내일 노 데 기 : 노친네를 얕잡아 이르는 말. //저 노데기가 어찌나 똥을 게발라가며 노망을 쓰는지 내가 그만 못살겠소. 노 래 방 : 술을 따라주는 여자 복무원이 늘어나면서 말썽 많은 곳으로 되었다. 한어로 '랜거팅(練歌廳)'이라고 한다. 노 리 : 오얏 노톨(老頭).노토리 : '늙은 남자'를 가리키는데 흔히 쓰는 말이다. 노 라 리 : 건달짓. 노라리(를) 치다(부리다): 일을 하지 않고 건달짓을 하다. 노 랑 쥐 : 제 할 일도 슬쩍 남에게 미루고 남의 덕보기나 좋아하는 약아빠진 사람. //저 노랑쥐같은 게 청소할 때면 꼭 뺑소니친단데. 놀 기 다 : 놀리다 //사람을 놀기지 말라. 놀 이 감 : 장난감 놉 다 : 노엽다 //동무,어머니는 뭐가 놉아서 아침도 잡숫지 않는다오? 농가 먹다 : 나눠 먹다 농 구 다 : 나누다 농 낀 : 끈 농토하게 말해서 :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두리뭉실하게 에둘 러서 좋은 표현을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해서. 알맹이(요점)만 말해서. //농토하게 말해서 한국에서 대통령을 잡아넣은 것은 잘한 일이지뭐. 제 배때만 채우는 놈들은 중국에서도 감옥밥을 먹여야 된단데. ? 기 : 곽향(藿香) 누 깔 : 눈깔 눅잦히다.눅자치다 : (성질을) 누그러뜨리다. 가라앉히다. //이젠 좀 마음을 눅잦히고 곰곰히 생각해 보시오. 눈 굽 : 눈시울 //그녀는 눈굽을 적시면서 지난 얘기를 들려주었다. 눈 덕 : 눈두덩 //눈덕에 살이 가뜩해가지고 어디 심술이 바르게 생겼습데? 눈 먹 재 : 소경 눈에 나다 : 다른 사람들한테 잘못보여 찍히다. //그 사람은 장사를 잘못해서 이미 사람들의 눈에 났소. 손님이 없으니 돈벌기는 다 틀렸지. 눈에 오르다 : 눈에 익다. 기억에 남아 있다. (잘잘못을 하여) 관심을 갖게하다. 눈찐재.눈꼽재: 눈곱 눈 초 리 : 속눈섭 눈 확 : 눈시울 늘 그 이 : 늙은이 늘그대기 : 늙다리. 늙은이 // 이 늘그대기가 어째 늙은턱만 믿고 접어든다니? 니 즈 천 : 나사천(raxa). 군대에서 사병들이 외출용으로 입던 동정복과 비슷한 천. 다두배채.다드배채.따두배채 : 양배추. 한족들은 양배추를 따터우차이(大頭菜)라고 하는데 대가리가 큰 배추라는 뜻이다. 조선족들은 한어의 음을 따서 다두배채라고 한다. 다대.다데: 딱지 //상처가 아물어 다대가 앉았다. 다 라 치 : 다래끼 다리뻬대 : 오금 다 문 : 다만 //여러분들도 형편이 어렵겠지만 다문 얼마라도 구제금을 내시오. 다스. 다쓰 : 다섯 다창. 따창(大 ): 외투의 한자어 단위에 안배받다 : 어떤 직장에 배치받다. // 요즘에는 대학을 졸업해도 갠찮은 단위에 안배받기가 바쁘답데. 달 물 : 달무리 달 통 : 이해 무슨 소린지 달통이 안된다: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된다. 닭 알 : 달걀 닭 튀 기 : 닭튀김 대과교원(代課敎員) : 교원 자격증이 없는 선생. ** 봉급을 제대로 주지 못하므로 선생들이 많이 빠져나간다. 선생을 구하지 못하는 시골 학교에서는 대과교원을 쓰는 일이 많다. 대 구 : 자꾸 // 대구 점만 찍지 말구 글을 써라. 대남자주의(大男子主義) : 남존여비사상. 대리싸이 : 데릴사위 대배지다 : 넘어지다. 자빠지다 //뛰여가다가 대배져서 무릎을 깼슴다. 대 약 진 : 달려서 공산주의로 들어가기 위한 운동으로,서기1958년 늦여름에 일어나 약 3년 동안 고조를 이루었다.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 많이 일어났고,학생들도 2년이 넘게 수업을 하지 못하고 노동을 해야 했다. 대 티 : 뒷골. 대티가 뻣뻣하다. 대티가 뻗친다: 뒤통수가 찌르는 듯이 아프다. 더 덜 기 : 더덕 더 비 : 더위 //날씨가 너무 더워 더비 먹고 들어눕었답데. 더 품 : 거품 덕깨.떠깨.떡깨 : 뚜껑 덜렁수캐 : 덜렁덜렁 수캐처럼 아무 데나 마구 돌아다니는 사람. //저 사람은 덜렁수캐같이 돌아다니기만 하고 엉뎅이를 붙이고 앉아 있지를 않는단데. 덤 : 두엄. 거름 덧 대 구 : 무턱대고 //덧대구 나만 욕하면 나는 어쩌란 말이요? 덩 때 : 선반. 시렁. 살강 데비.돼비.뒈비 : 도리어 데까닥. 데깍 : 얼른 데깍하믄 : 쩍하면. 걸핏하면 //저 애는 데깍하믄 집에 간다고 난리다 데 다 : 되다 // 부탁한 일이 데다. 밥이 데다(질다의 반대말) 데지다.덴지다 : 던지다. 버리다 //석탄재를 아무 데나 데지면 아이 된다,응? 데 비 : 도리어. 오히려 //사람을 패놓고도 제사 데비 잘했다고 큰소리야? 데깍.데까닥 : 얼른 //데깍 일어나지 못하겠니? 도끼목수 : 일솜씨가 서툰목수 // 나는 골안에 집이 있었으므로 초중 때부터 고중 때까지 숙사에서 살았다. 내가 초중에 입학하자 아버지는 도끼목수질을 해서 큼직한 옷궤를 만들어 주었는데 숙사에서 내 것이 제일 컸다. 볼품은 없었지만 큰 만큼 아무 것이나 마구 집어넣을 수가 있어서 매우 좋았다. 도망가재인가 : 도망가지 않는가. ***이 있재임까?: ***이 있지 않습니까? 좋았재 이요?: 좋았지 않았소? 도 삽 : 거짓말 //도삽쓰지 말구 사실대로 말해라. 도 투 : 돼지 (강아지는 개의 새끼이고 망아지는 새끼 말인 것처럼 돼지는 새끼 돝(도투)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도 투 굴 : 돼지우리 개굴 : 개집 도투바이 : 돝바위. 돝바위처럼 융통성이 없고 제 욕심만 차리는 사람. 돝바위처 럼 우둔하고 미련스러운 사람. //그 령감은 도투바이가 돼가지고 그 잘난 맹물도 돈을 내야 마시게 하오. 도 꾸 : 돗자리 독 품 : ** 주로 마약을 가리키는데 마약사범은 매우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독품장사를 하다가 사형을 당하는 일도 많다. 사형이 언도되면 곧바로 총살형에 처해진다. 돌 풀 : 이끼 돌재기. 돌쨍기 : 자갈. 돌 동네돌이 : 마을. 한 동네에서 이웃으로 놀러 다니는 것. //안깐이란 게,동네돌이를 하면서도 귀신같이 찍어바르고 야단이야? 동 미 : 동무 동 사 장 : 주식회사인 경우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회사 운영에 참여하는 사장. 한어로 뚱쓰장(董事長)이다. 동지께.동집게 : 족집게 되거리하다 : 되넘기다. 되거리장사군 : 도매상에서 물건을 떼어다 파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 농민들의 농산물을 사두었다가 소비자에게 되넘겨 파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 되어볼꾼해서 : 되어볼까해서 두두벌거리다 : 투덜거리다 두리모자 : 경찰 정모. 두리는 둥글다는 뜻이니 경찰 정모처럼 모체의 윗부분이 동그랗게 되어 있는 모자를 가리킨다. 두비.드비.디비 : 두부 두 상 : 늙은이. 또는 늙은이를 속되게 부르는 말. 령감두상.두상짝: 늙은이를 속되게 부르는 말. 둥굴소.둥글소.둥굴쇠.둥글쇠.둥굴쉐 : 황소. 크게 힘을 쓰고 일 잘하는 황소. 뒤문치기.뒤문거래 : (뇌물을 쥐여주고 남몰래) 뒷문으로 하는 거래 //이것도 뒤문거래를 해서 뗀 소개신이요. //저 작자는 사업은 못해도 뒤문치기를 잘해서 급을 춘다오. 들 가 방 : 손에 드는 가방. 멜가방: 어깨에 메는 가방 들 변 : (이런저런 관계를 동원하거나 적당하게 요령을 피워서라도) 무슨 일을 잘 해내는 재주. //그 나그네는 들변이 좋아가지고 돈도 잘 번답데. 둥 기 : 독(큰 물독) 드 리 : 비지 드 살 : 1.(살아 움직이는 힘을 이루는 원기나 정력을 )을 속되게 이르는 말. //드살이 센 사람 2. (사람을 휘어잡아 다루는 힘)을 속되게 이르는 말. 드살이 세다 : 우락부락하고 힘꼴이 세어 남을 휘어잡거나 내밀성(일을 해나가는 능력이나 수완)이 세다. 등 곱 재 : 곱사등이 디골.디대티.디통시 : 뒤통수 디리바다보다 : 들여다보다 따 다 : 다르다 //이 두 무늬가 좀 따지? 따 먹 다 : 나무랄 데가 없다. //우리 조카 그 사람이 마음 하나만은 정말 따먹었습구마. //그 여자 다른 것은 몰라도 체격 하나만은 따먹었소. 따 발 : 똬리 따발(搭伴) : 러시아에 가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남녀가 서로 처음 만나서도 스스럼없이 임시부부행세를 하면서 사는데 이들을 '따발'이라고 부른다. 러시아는 깡패가 많고 경찰도 깡패나 다름없다고 한다. 갖가지 명목으로 돈을 뜯기기도 하고 때로는 생명에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 여자들은 혼자서 장사판에 나서기가 겁나고 무거운 짐을 나르기가 힘들기 때문에 의지할 남자를 찾게 된다. 남자들은 밥해 먹는 일도 서툴고 장사 수완도 여자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남녀들이 서로 따발관계를 맺고 싶어한다고 한다. 심한 경우에는 부부가 함께 장사를 나가서도 서로 다른 상대를 찾아서 따발을 이루고 사는 일도 있다고 한다. 딱 히 : 똑똑히 //딱히 모르겠다. 땅 집 : 층집과 구별하기 위해 생겨난 말이다. 땅집보다는 한어로 핑빵(平房)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 연변에는 마루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많다. 구들(방바닥)의 높이가 토방과 거의 같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신발을 벗어두는 바당이 있고 솥을 거는 가마목이 있다. 사방 1메터쯤 되는 바당은 높이가 구들보다 한 자쯤 낮다. 가마목이 사람들이 주로 드나드는 문 쪽에 있지 않고 안쪽에 있을 때에는 바당의 높이가 구들이나 거의 같다. 이 때에는 나무 따위로 칸을 막아 구들과 바당을 나눈다. 때시걱.때식 : 끼니. 아침,점심,저녁에 정상적으로 먹는 밥. 때시걱을 끓이다: 밥을 짓다 땍 때 기 : 똑똑히 //지금 땍때기 봐 두고 뒤에 가서 헛소리치지 마오. 떠따고다 : 떠들다 //그 집에서는 왜 그렇게 떠따고는지 모르겠소. 떡 구 시 : 떡판 떡대.떵때 : 시렁 떼 깍 : 냉큼 //내가 떼깍 가서 동생을 데려올테니 여기서 기다려라. 뚜이(對) : 맞다 뚜이부뚜이(對不對)?: (내 말이) 맞나, 틀리나? 뚜이썅(對象) : 약혼자. 약혼녀. 뚜 지 다 : 꼬챙이 같은 것으로 쑤셔서 파다. (땅을) 파서 뒤집다. 좁은 틈을 쑤셔 헤치거나 뚫다. 땅을 뚜지다: 땅을 파다. 농사를 짓다. 뚱리(凍梨) : '언배'라고도 한다. ** 연변의 겨울은 보통 섭씨 영하 15도를 밑돈다. 사과배에 물을 뿌려 얼리면 구두약을 바른 것처럼 까맣게 변하고 반질반질 윤이 난다. 그냥 먹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맛이 달다. 뚱챈(動遷).뚱채나다 : (새로 빌딩이나 아파트를 짓기 위하여) 살던 집을 허물고 이사 가다. 뚱 포 : 장총 ** 총을 쏠 때 뚱 소리가 난다고 해서 뚱포라고 한다. 뜨 덕 국 : 수제비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뜯어 넣으니까 뜨덕국이라고 한다. 띠 개 : 띠 띠쌰(地下) : 지하방공상점 ** 모택동 시절 소련과 사이가 나빴을 때 금방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서둘러 팠던 지하방공호. 시내 복판인 제1백화상점과 궈모,서시장 사이에 있는데 시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거의가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 매대이며 값싸고 좋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
첫댓글 이렇게 많은걸 수집하느라고 얼마나 많은 수고했는지요? 이건 완전 백과사전이네요 ㅋㅋㅋ 그전에 내가 써왔던 사투리를 지금 다시 보니까 얼마나 우스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퍼갈게요~~
이걸 올려놓아서 연변사람들 사투리로 한국사람을 욕을 못하겠네요 ㅋㅋㅋ 모르는건 여기에 와서 찾아보니까 ㅋㅋㅋㅋ
헉! 중국어를 조선발음으로 읽은 말도 많네...
너무길어 나중에 시간 있을때 보겠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한국말 공부에 무지 도움 되겟네요..잘 보았슴다
하하.. 이거 연변말 완전 정복인데요.!!!
어덯게 경북영주 사투리랑 똑같네요,,,아버지의 낮은 말을 ,아바이라고 하고 어머니의 낮은 어마이 ,,배추를 배차 ,염소를 염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