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삼태극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소통광장 스크랩 작자, 연대 미상의 고려가요 `가시리`의 진실을 찾아서 (가시리 원문 해석풀이)
앱솔(깨달음터) 추천 1 조회 743 13.05.07 21:1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3.05.07 21:19

    첫댓글 이견이 있으시면, 댓글 환영합니다.

  • 13.05.07 23:52

    깨닫다, 도가 트다, 성통광명하다...
    저는 이런 말들이 의아한 수준(?)에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 그 자체가 하나님인데 뭘 깨달아야 하는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인간에게 깨달아야 할 그 어떤 이유가 있었다면, 모든 인류가 그 깨달음이라는 것에 목말랐어야하지 않은가? 라고도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사람이라면 먹고, 자는 것(종족보존)을 초월할 수없듯이 깨닫는 것이 정~말 인류에게 필요한 그 무엇이라면 식욕, 수면욕(성욕)만큼이나 인간을 속박해야하는 거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영적인 것을 갈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종교가 인간에게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만, 모든 인류가 '깨달음'을 향해 가는 것은 아니기

  • 13.05.08 00:01

    때문에, '깨달음'이라는 것을 의미있게 여기는 분들은 또 다른 취향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했더니 제 영적 수준이 요만큼이기 때문이라고 일러주시더군요. ^^

    깨닫는다는 것, 깨달았다는 것,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상태인지 궁금하지 않고 깨닫기위해 정진하시는 분들이 다시 보이지요. 그게 무엇이길래 그것을 향해 그리도 간절히 가실까...

    깨달으셨다는 별명을 쓰시기에 혼잣말처럼 주절거렸습니다.~~ ^^*

  • 작성자 13.05.09 09:01

    깨달음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며, 내세울 수 있는 어떠한 벼슬도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라는 영혼만이 가질 수 있는 이 삶의 마지막 의미라 할 수 있으며, 가짐이자 곧 놓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 마지막부분에 이야기가 되었듯이, 깨달음은 죽은 나무에 꽃을 피움에 비할수 있습니다.
    죽음 직전에서야 느낄수 있는 이 세상살이의 일들은 마치 꿈결같이 다가 올수 있다 할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세상의 삶의 일들이 꿈일지라도, 서로 사기치고 훔치고 죽이는 고통스러운 꿈이 아니라,
    서로에게 좋은 꿈이 되어주고 기쁨되는 역할의 면으로 살고자함이 깨달음으로서 갖게되는 작은 효과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 13.05.09 19:15

    깨달음을 인류보편적인 진리에 도달함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말하듯 동물적으로 태어나서 곧 죽거니 생각하면 그저 동물일 뿐인데,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사는 것을 알아채는 것. . . . .

  • 13.05.10 22:35

    영아기때부터 우리는 분별속에서 세상을 살아갑니다.
    이현상 세상에서는 분별해야 살수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성인이라 추앙받는 분들의 말씀을 경쳥해보노라면, 우리는 분별이전의 생각망상이 닿지 않는 영성지능을
    본래부터 가지고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가르칩니다.

    그 자리를 종교마다 표현은 다르나 똑같이 달을 가르키고 있는데 그들의 메세지를 귀담아 들을 필욘있다고 봐요.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으로는
    가령, 道, 一者, 둘아닌 하나(님), 색즉공 공즉색의 체험, 여래, 진여, 참나, 하나님 아버지 마음자리, 구지선사의 손가락드는것,간화선조사선 어록에서 밝히고 있는 각종 체험들, 알라(神), 神, 元神, 靈性覺知,

  • 13.05.10 22:27

    등등 우리들의 생각이 닿지않는 그자리를 지속적으로 일러줍니다. 그 마음자리가 바로 부끄러움이라는 생각분별이 없는 에덴의 동산이요, 성령이 임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이것을 몸소 체험해봐야 알수 있는 것이라고들 하고요. 깨달음(붓다)이 온 이후는 그 이전과 비교해서 세상을보는 나의 의식이 혁명적으로 확장되어 분별망상이 피어올라도 깨달음있기 이전보다 쉽사리 분별망상탐진치에 끄달려가질않고 그것이 실재하지 않는 허깨비라는 걸 인식하게 되어 장주의 소요유편에서의 소요유를 경험한다 합니다. 우주와 계합되어 둘아닌 不二를 경험하게 되어 육체는 현상계를 살아도 동시에 절대계를 공유하면서(이를 석가모니는

  • 13.05.10 22:34

    "양족존" 이라는 가르침을 준바 있습니다. ) 살아가기 때문에 , 현상계에서만 사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있을법한 "육도윤회"나 사후에 있다고들 하는 이른바 "천당/지옥/극락세상"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저절로 체험한다고 합니다. 유불선을 공부하다보면 어느정도 지금 말씀드린 이 한가지점에 깔대기처럼 모아지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문제에 관심이 더 있으신분들은 이른바 聖人이라 일컬어지는 분들이 생노병사가 관철되는 이 현상계에서 살다가시면서 남겨놓으신 어록들을 면밀하게 살펴보실 것을 권유드리는 바입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것들에 대한 해답의 길이 어렴풋하게 나마 보입니다. 분명히~~!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