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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1 : 4K UHDTV의 구입 적기는? 부제2 : 4K UHDTV로 적합한 TV방식은?
삼성-LG가 프리미엄급 UHDTV를 시작으로 2015년 신제품 판매에 본격 돌입하게 되었다. 특히 2014년에 문제가 되었던 HDMI 2.0은, 모든 HDMI단자에서 HDCP 2.2와 함께 지원이 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데, 실증적 확인은 조만간 제품을 구입하여 확인을 해봐야 할 것이다.
특히 HDMI입력(HDCP 2.2지원시)이 8bit인지, 10bit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고, 또한 UHD패널의 Real 10bit컬러 처리, HDR적용 기준과 같은 새로운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확인과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 아울러 이러한 신기능들이 2015년 모든 UHDTV에 적용이 되는지도 아직 확실치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UHDTV의 색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UHDTV표준 색상인 BT.2020을 적용하지 않은 것은(2016년부터나 적용이 될 듯),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리고 삼성-LG UHDTV에 내장된 HEVC디코더 버전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삼성-LG가 아직 구체적으로, UHDTV에 내장된 HEVC디코더 버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지상파 UHD실험방송을 비롯하여, IPTV업체들이 2015년에는 UHD영상을 새로운 HEVC디코더 버전2를 적용(Main 4:2:2 10)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2014년은 버전1 Main 10).
물론 둘의 차이가 4K60fps와 10bit는 동일하고, 4:2:0과 4:2:2의 차이밖에 없지만, UHD영상의 디테일감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냥 넘길 사안은 아니다. 4:2:0과 4:2:2의 차이는 전송(압축 비트레이트)용량도 4~5Mbps나 나기 때문에 화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Main 4:2:2 10"으로 인코딩한 4K UHD영상이 기존 "Main 10"디코더가 디코딩(수신)을 못할 것으로 보여, 그럴 경우, 2014년 UHDTV가 2015년 UHD방송을 수신하지 못하여, 또 다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Main 4:2:2 10"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새로운 HEVC가 해마다 새로이 나오기 때문에, 2016년에 가서 우리는 또 UHDTV의 호환성 문제로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금까지 나온 상황만 놓고 본다면, 2015년 UHDTV도 미완의 UHDTV가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HDMI 2.0의 기능이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HDMI 2.0(18Gbps)로는 4K UHD영상을 온전하게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 새로운 인터페이스 단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삼성 등이 2016년엔 superMHL단자를 내장한 UHDTV를 선보이게 된다면, 그것이 진정 완성된 4K UHDTV가 되지 않을까 본다. 그리고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HDR도 아직 표준이 없어, 삼성-LG가 각자의 기준에 의해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2016년이나 되어야 표준에 의거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언다.
UHDTV의 표준 색상인 BT.2020도 2016년이면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지상파 UHD방송 표준이 2015년에 마련이 되면, 2016년에는 표준을 적용한 UHDTV가 등장할 것으로 보여, 결국 2015년 UHDTV까지는 아무리 QD TV나 OLED TV가 출시된다 해도, 2014년 제품에 비해 HDMI 2.0정도만 업그레이드된 정도의 TV가 되어, 미완의 4K UHDTV가 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2016년에나 완성된 4K UHDTV가 등장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은 또 다른 복병이 우리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바로 8K UHDTV의 등장이 우리의 4K UHDTV구입을 또 망설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2016년에 출시되는 8K UHDTV의 가격이 비싸고, 4K UHDTV가 지난 2~3년 동안 내홍을 겪은 것처럼, 8K UHDTV도 안정화가 되려면, 최소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무엇보다 8K UHD콘텐츠는 모두 다 새로이 제작을 해야 하는 관계로, 8K UHDTV의 실질적 대중화는 적어도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온전한 대중화는 2020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4K UHD의 구입적기는 2016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정황을 모두 수합해보면, 4K UHDTV는 가성비 적으로 LCD(QD)형 4K TV가 적절해 보이지만, 만일 2016년에 4K OLED TV가 LCD(QD)형 4K TV와 가격적으로 큰 차이 없이 출시가 된다면, 4K OLED TV를 추천하고 싶다.
다만, LCD(QD)형 4K TV는 LCD패널의 시야각 때문에, 곡면TV는 추천을 하고 싶지 않고, TV사이즈는 화질로만 따진다면, 50인치 이내가 좋지만, 집안의 크기와 자금의 여유를 고려하여, 65인치 정도를 추천하고 싶다. 물론 어쩔 수 없이 2015년에 4K UHDTV를 구입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대신 지금의 UHDTV의 현실은 제대로 알고 구입하였으면 한다. |
첫댓글 좋은 말씀이네요.
2016년 블프를 노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