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이웃 나라의 불보살
고려후기에는 중국 남송(南宋, 1127~1279)의 수도인 향저우와 원(元, 1271~1368)의 국제
무역항인 닝보(寧波)에서도 불화가 활발히 제작되고 있었다.
이들 지역의 불화는 아미타불도의 엄숙한 분위기부터 시왕도의 자극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중국의 불화는 고려에도 유입되었으며, 고려에서도 불화·사경(寫經)·사경승
(寫經僧)을 보내며 서로 교류하였다.
한편 비슷한 시기의 일본은 가마쿠라시대(1185~1333)로 불교계가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정토종과 정토진종 등 새 불교종파들이 서민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았고, 이에 자극
받은 기존 불교계도 부흥에 힘쓰는 등 불교계가 큰 활기를 띠었다.
이러한 상황을 기반으로 가마쿠라시대의 불화는 헤이안(平安)시대의 불화 전통을 계승하고,
송·원대 불화의 영향도 받아들이면선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일본 가마쿠라 13~14세기 작품. / 비단에 색 /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소장
여섯개의 팔을 가진 여의륜관음은 밀교의 존상이지만, 수월관음도와 마찬가지로 보타낙가산의 암좌에 앉은 관음보살
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산수풍경에 활짝 핀 벗꽃 등 일본의 전통적 표현이 사용된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출처: 정안사 묘심선원 원문보기 글쓴이: 妙心禪院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관세음보살 ()()()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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