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의 관점-2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갔지만. 일명 개미라고 불리는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주식과 증권으로 개인 자산 배분의 전환점을 가져온다. 2020년 3월, COVID-19로 외국인이 10조를 매도하자 개인들이 9조를 받아냈다. 이제 개미들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과거 주가가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팔아서 실패만 거듭했고, 주식은 필패란 인식이 높았다. 이제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가격이 내려가니 좋은 주식을 사는 것을 알았고, 가계의 자산이 부동산에 편중됨과 퇴직연금의 주식투자 비율이 낮은 것도 알아서 바로잡고 있다. 좋은 주식을 쌀 때 사서 오래 투자하는 것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삶 속에서 만나는 기업들 지금도 1등이지만, 20년 전에도 일등이던 기업의 경우가 많다. 일등주식을 사라고 하면 “저거 얼마 오르겠어”라며 고개를 흔든다. 이미 올랐고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 그래서 이등 삼등 주식을 사서 빨리 수익을 내고 싶어 한단다.
지갑과 깔림에서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깔림은 대체재의 등장을 의미한다. 이동통신이 깔리면서 유선전화가 몰락했고, 스마트 폰이 깔리면서 피처폰이 사라졌다. 새로운 깔림이 등장하면 대체되는 산업의 주주는 잠을 못 잘 것이다. 열림도 관찰해야 한다. 열림의 사례는 산업혁명 당시 증기기관 발명으로 철도, 선박, 산업 생산시설 등 엄청난 깔림이 가능했다. 눈여겨볼 깔림은 빅데이터이다. 지금 순간에도 엄청난 데이터가 생산된다. 많은 사람이 넷플릭스 영화를 봤다. 그러면 나의 데이터는 계속 깔리는 것이다. 모든 산업에 데이터가 필요하면서 빅데이터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다. 그런 생각을 연계하여 어느 주식의 주주가 될 것인가를 결정하여야 한다. 주식투자는 지갑과 깔림 그리고 열림에서 시작되니 놓치지 말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경쟁을 즐기는 기업과 함께하라. 피 흘리며 싸우는 전쟁터 한구석에서 대장장이는 미소를 짓는 것이다.
대만의 TSMC는 비메모리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격렬하게 싸우지만, 경쟁으로 먹고산다. 미래는 사물 인터넷이 연결된 초연결의 시대 IoT(internet of thing)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 연결에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비메모리 반도체다. 예로 미래 자동차는 옵션이 기본일 텐데, 이 경우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MCU(micro controller unit),GPU(graphic processing unit)는 모두 핵심 비메모리 반도체다. TSMC는 새로운 고객과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경쟁까지 하니 즐겁지 않겠는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다.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에 등록된 앱은 약 196만 개(2020·3월 기준), 이 개발자는 2,300명 정도 이 앱스토어 생태계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그 무한 생태계에서 금융, 엔터테인먼트, 전자상거래, 예행, 헬스케어 등 온갖 앱이 헤엄치고 있다. 이 경쟁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애플이다.
기술을 독점해 전방산업에서 경쟁을 즐기는 기업이다. 네덜란드 펠트 호반에(Veldhoven) 에 본사를 둔 ASML(반도체 리소 그래피 장비 업체)은 반도체 초미세 핵심 공정의 일등기업이다. 반도체 생사를 가르는 나노 축소 게임, 초미세 공정 기술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의 반도체 파운드리 경쟁이 벌어진다. 두 회사가 ASML의 장비를 공급받기 위해 줄을 서는 상황이다.(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에 전세기를 타고 이 회사에 장비를 좀 주십사 화란에 날아갔다, 그러나 장비는 대만이 먼저 가로챘고 이재용은 감옥에 투옥됐다,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정치인데 지금은 작은 잣대로 옥중에서 기회를 날리는 국운이다. 임진란에 선조가 충무공을 현지에서 해임해, 서울로 압송하는 격이다. 결국은 풀리어 백의종군하지만, 삼성도 잘 싸워 우리의 국익을 창출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외에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회사도 경쟁을 즐기는 기업이다. 아이디어와 제품 기획력이 있는 사람이 생산자에게 그런 아이디어를 줘서 만들게 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많을수록 ODM 회사들은 좋아질 전망이다. 이상이 저자가 주장하는 가치다.
주식을 사고, 팔 때는 공포에 다가서고 남들이 흥분할 때 냉정해야 한다. 우리는 공포의 시기를 수없이 겪었다. 1992년 자본자유화, 1997년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리먼브라더 사태), 2020년 코로나-19위기 등이다. 여기서 깨달음이란 위대한 기업이면 끝까지 함께하라는 신념이다. 그런데 흥분 국면 말고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다음 네 가지 경우다.
첫째, 대체재가 등장할 때다, 기존기업이 송두리째 사라지게 할 위협일 때다. 즉 이동통신이 출현할 때 유선 통신사는 팔았어야 한다.
둘째, 경쟁자가 등장할 때다. 수요가 늘어도 경쟁자가 늘면 팔아야 한다. 예로 조선소들이 서남해안에 들어서자 2년 뒤 조선소들이 문을 닫았었다.
셋째, 잠재적 수요의 끝단이 보일 때다. 살 만큼 샀으면 더 살 사람이 없다는 얘기다. 시장 침투력이 고갈되면 주식을 팔 때다.
넷째, 투자한 기업의 키(key)값이 변할 때다. 중요하게 생각할 요소(키)값이 변화가 생기면 팔아야 한다.
다섯째, 다른 투자 대안이 생기어 내가 갖은 주식보다 더 좋은 주식으로 갈아타려고 자금을 모을 때는 팔아라.
주식 투자자의 관점에서 돈의 흐름을 읽는 법. 개인의 투자 능력과 선호 자산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돈은 주식, 채권, 부동산, 실물, 외화, 골동품, 미술품 등으로 흐른다.
주식과 채권은 기대수익률로 어느 것을 채택할지 결정된다. 기업의 자금조달은 자기자본(주식)과 타인자본(채권)으로 나누고, 주식은 기대수익이 높지만, 기대위험도 크다. 채권은 기대수익이나 기대위험도 낮다. 주가수익비율 PER로 안다. 저자 경험상 한국의 기대수익은 주식이 채권보다 7~8% 높단다. 부동산도 일등이 통한다. 두 배 비싸도 일등 땅을 사서 건물을 신축하면 이등 땅에 지은 건물보다 총원가는 20% 정도 차이가 나지만 후에 큰 수익이 발생한다.
미래의 시가총액과 현재 시가총액의 차이가 내가 얻을 수익이다. 현재 시가총액= 현재 PER 배수*현재 이익으로 구한다. 미래의 시가총액=미래에 부여할 PER 배수(K-배수)*미래이익이다.
여기서 미래의 K-PER는 저자가 주장하는 방법으로 구하는데 리더를 살펴보고 (통찰력, 추진력, 극복 정신) 입체적으로 고려하는데 일반 독자로서는 정보나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미래이익을 현미경적 시각과 망원경 적 시작으로 들여다보고 영업현금흐름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경쟁 구도를 예측하고 가격 판매량 비용을 분석하는 것인데 이도 일반인에게는 구조기술사의 구조 계산 방법을 알아서 건물의 구조안정성을 판단하라는 방식과 비슷하게 어려운 일이다.
*각 경우의 저자가 예를 든 회사만 소개한다.
*상품의 확장성은 카카오다. 카카오로 시작하는 회사가 많은 이유다
*지역의 확장성은 애플이다. 애플을 선택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모바일 디지털 네트워크 활용하는 기업으로 P&G, 스타벅스, 맥도날드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인데 저자는 후자에 높은 프리미엄을 줬다.
*이익추정이다. 베터리 산업시장은 아직 알 수 없다. 자율 자동차 시대가 오면 하드웨어가 아닌 OS(operating system) 소프트웨어 매출은 늘고 자동차 산업도 커진다.
*고객이 늘수록 고객이 좋아하는 기업이다. 모바일 프렛폼 기업이다.
*내 삶을 지탱하는 기업이다. 쿠팡 등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이다.
*불황을 이기는 기업이다. 아마존이다.
*누적적 수요가 쌓이는 기업이다. 현대모비스다. 현대차나 기아차의 생산 대수 감소가 오든지 차종이 변해도 모비스의 매출을 는다.
*소비의 끝단의 기업이다. 샤넬, 에르메스 등 명품 기업이다.
*수많은 데이터로 시간의 가치를 쌓은 기업 즉 빅데이터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소유의 소비에서 경험의 소비로 이동하는 기업이다. 대표가 카니발 코프 레이션 크루즈 여행사를 저자는 추천한다.
*늘어나는 인구를 고객으로 하는 기업이다. 노인인구 증가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바일인구 증가의 카카오
*멋진 기업을 자회사로 품은 기업 키움증권을 품은 다우기술이다.
*유능한 리더가 있는 기업이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다.
k-per를 계산할 능력이 안 되니 거품이 크게 꺼지고 위에 강방천 선생이 추천하는 각 길의 굵은 추천회사 주식 16 가지를 참고하여 장기투자하는 것이 지수 위주의 퍼시스 펀드(인텍스 펀드)와 액티브 펀드 중 어느 것을 고를까 고민을 덜어 줄도 하니 잘 보고 검토할 일이다.
2021, 04.26
강방천의 관점-2
한국경제신문 간행
첫댓글 투자도 빠른 머리 회전이 필요로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