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행복, 나누는 행복 매료, 이웃사랑 실천
“공정ㆍ투명성을 바탕으로 사랑을 배달해요”
이웃사랑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사랑의 열매’를 가슴에 달고 울산전역에 사랑을 배달하는 김지찬(58)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그의 발길이 머무르는 곳마다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이웃사랑캠페인을 통해 시민 참여 유도와 기업모금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는 공동모금회에 지난 2006년 부임한 김 처장은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부르짖으며, 울산 전역을 누빈다.
그는 저소득층의 긴급지원 사업에 관심이 많다. ‘어려운 이웃 지원 확대’에 주력하면서 그들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를 불어넣는다.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후6시부터 10시까지 아이를 돌보는 기관에 지원을 확대한 결과 일자리 창출과 아동보호 등 동시 효과까지 누리게 돼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금회에서는 사회적인 약자인 장애인, 노인, 아동 사업을 우선으로 하며, 여성 분야에도 관심이 크다. 또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 즉 위기가정을 위해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일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기관과 개인에게 지원한 금액이 꽤 많았다. 어려움에서 툴툴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지만, 지원대상으로 선정하는 과정이 꽤 까다롭다.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대상자를 선정시 배분위원(15명)과 평가위원(15명)의 충분한 검토와 심의를 통해야 지원이 가능하죠. 선정이 된 이후에 조건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액을 환수 조치하기도 하지요.”
김 처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내세우기 때문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하더라도 최종평가에서 걸리게 돼 환수 받은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부정 기관의 경우 1년 또는 3년간 배분금지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늘 여유로운 미소로 현장을 찾는 김 처장은 4년 여 동안 기부와 나눔 문화에 총력을 기울어 매년 지원액을 증액시키고 있다. 부임한 2006년에는 46억 원이었던 반면 지난해는 79억 원에 달했다. 기부와 나눔 활동을 기업과 개인에게 적극 홍보한 결과인 것.
나눔에 대한 시각이 남다른 김 처장은 가진 것이 많아서 나눔이나 기부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다. 가끔 어려운 형편에도 기부를 통해 행복을 전하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뭉클한 전율을 느낀다고 말한다.
“폐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할머니가 지니고 있는 집과, 패물, 통장 등을 내놓으면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짓는 행복한 그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그는 ‘1%의 나눔이 누군가의 100% 행복’임을 강조했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 1명당 기부액수는 0.08달러로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전체 기부액의 75.6%가 개인기부인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준이다.
그는 이러한 점을 의식한 듯 모금회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야 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에 투신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처장, 그의 이력을 보면 뜻밖에도 사회복지와 무관하다.
20여년 간 기업체에서 근무했으며, 유통업계에서도 7년 간 활동했다. 다양한 경험이 오히려 지역 사회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그의 행보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가 좌우명인 김 처장은 등산과 낚시, 양궁 등 취미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시키면서 이웃을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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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만나고싶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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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전령사 역활을 담당하고있는 
를 보냅니다.
제목이 끝네주네....
社會福祉를위해 孤軍奮鬪하는 김처장
수고가 많으십니다.
소외된 곳
김처장에게 격려의
고맙소! 나도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네~~ 사실일까??? 아닐까??